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BTJ열방센터 누적 768명...요양시설·병원서 집단감염 확산

종로구 요양시설 2번 사례 관련 9명, 안산시 병원서 11명 확진
사망자 96%는 60대 이상 고령층…감염경로 '불명' 비율 23.9%

【 청년일보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수도권에서는 요양시설·의료기관과 관련해 새로운 집단감염이 확인되면서 18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신규 확진 사례가 끊이지 않았다.

 

서울 성동구 거주·요양시설과 관련해 현재까지 입소자와 입주자, 종사자 등 총 26명이 확진됐고, 동대문구 사우나에서도 3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22명이 됐다.

 

서울 종로구 요양시설 2번 사례와 관련해 지난 10일 첫 확진자(지표환자)가 발생한 뒤 접촉자를 조사하던 중 8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누적 확진자 9명 중 지표환자인 종사자의 가족이 1명, 종사자 1명, 입소자 7명이다.

 

경기 안산시 소재의 한 병원 관련 사례에서는 지난 16일 이후 시설 종사자와 환자, 보호자 등이 잇따라 확진돼 현재까지 총 11명이 감염됐다.

 

직장·어린이집·사우나 등 기존의 '일상감염' 사례에서 추가 확진자가 꾸준히 나오는 데다 감염 취약시설인 요양시설과 병원을 고리로 한 신규 감염도 잇따랐다.

 

대구 달서구의 어린이집에서도 지난 16일 접촉자 중 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25명이다.

 

부산 금정구 의료기관과 관련해선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총 23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고, 경남 진주시 기도원 사례에선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3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가 105명으로 집계됐다.

 

경북 상주시 BTJ열방센터(열방센터)에서 비롯된 집단감염 규모도 점점 커져 768명으로 불어났다. 추가 감염자는 5명이다.

 

열방센터 관련 확진자 768명 중 이 센터를 방문한 것으로 추정되는 확진자가 253명이며, 이들을 통한 추가 감염자가 515명이다.

 

방대본은 "열방센터 방문자 중 검사 결과 미등록자 309명과 진주 소재 기도원 방문자는 조속히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감염경로 불명' 환자 비율은 23%대를 유지했다.

 

지난 5일부터 이날까지 발생한 신규 확진자 8천467명 가운데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2천22명으로, 전체의 23.9%를 차지했다. 전날(23.6%)과 비교하면 0.3%포인트 상승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