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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유통업계 주요기사] LNG 가격 상승, 조선업계 '수혜' 전망..."우리도 소상공인" 유흥업주단체, 항의 집회 外

 

【 청년일보 】 올해 들어 한파 등의 여파로 액화천연가스(LNG) 가격이 치솟으면서 LNG선 신조 수요가 크게 늘어 한국 조선업계가 수혜를 볼 가능성이 제기됐다.

 

신생 저비용항공사(LCC)의 등장과 거대 LCC의 탄생 등 올해 LCC 업계에서는 대대적인 '지각 변동'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 평택·안성시지부는 19일 경기 평택시청에서 집회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휴업 조치에 따른 생계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택배기사의 과로사를 중대재해로 인정하는 방안을 포함해 21개 정책개선 사항을 고용노동부와 국토교통부,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안했다.


◆ LNG 가격 따라 운반선 용선료도 고공행진...신조 수요도 늘 듯

 

조선·해운업계는 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과 유럽 탈탄소 정책 가속화 등으로 LNG선 수요가 계속해서 늘 것이라며 이는 한국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

 

19일 에너지 전문매체 오일프라이스닷컴에 따르면 한국과 일본 현물시장에서의 LNG 가격은 지난 12일 100만BTU(열량단위)당 19.70달러를 기록하며 6년래 최고치를 기록.

 

특히 세계 최대 LNG 수입국인 일본에서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아시아 LNG 가격은 천연가스 최대 수출국인 미국 가격과 비교해 10배 가까이 높아졌다고.

 

영하 163도 아래로 온도를 유지하고, 기체로 소실되는 양을 최소한으로 해야 하는 LNG선은 한국이 독보적 기술력을 가진 분야로 평가.

 

◆ 권익위 "택배기사 과로사도 중대재해 인정해야"

 

국민권익위원회는 사회안전망 확대 방안으로 택배 종사자의 과로사에 대한 산업안전보건법상 중대재해 인정 및 산재·고용보험 가입 의무화를 제안.

 

고강도 작업시간 개선책으로는 합리적인 일일 적정 배송량·작업 시간 책정, 장시간·고강도 작업방지 의무화 등을 제시.

 

전현희 권익위원장은 "관계부처의 후속 조치 사항에 미비점이 있다면 추가로 실태조사, 의견 수렴 등을 통해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고 언급.

 

◆ 저비용항공사 '지각변동' 시작...새로 들어오고 합쳐지고

 

신생 LCC 에어프레미아와 에어로케이는 올해 본격적인 운항을 앞두고 있고, 진에어·에어부산·에어서울의 통합으로 업계 1위 거대 LCC가 탄생할 전망.

 

먼저 에어프레미아는 다음달 보잉 787-9 항공기를 도입하고, 항공운항증명(AOC)을 받을 예정이며, 에어로케이는 지난달 운항증명 발급을 받았고, 이르면 다음달 첫 운항을 시작한다고.

 

특히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로 양사의 자매사와 자회사인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이 올해 통합 절차를 밟게 되는 점도 LCC 시장에 큰 변화를 예고.

 

경영난으로 지난해 3월 국내선과 국제선 운항을 모두 중단한 이스타항공도 법원 주도의 인수·합병을 통해 이르면 상반기 운항을 재개할 방침으로 결국 LCC 업계는 진에어를 중심으로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이 뒤를 쫓는 구조인 '1강 2중'으로 재편될 예정.

 

◆ 명절 앞두고 충남 농특산물 온라인 할인 판매전

 

충남도는 다음 달 13일까지 도내 농특산물 온라인 직거래 장터 '농사랑'에서 설맞이 특별 판매전을 연다고.

 

한우와 과일, 한과, 곶감, 약과 등 도내에서 생산하는 우수 농특산물을 최대 68%까지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으며, 도내 사업장을 둔 대기업과 협력해 직원들이 명절 선물로 농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판촉 행사도 진행할 계획.

 

충남도는 이번 행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

 

◆ 평택해수청, 올해 평택·당진항 개선에 734억원 투입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신국제여객부두 건설, 배수로(5.7㎞) 정비, 항만시설물 내진보강, 시설물 유지 보수 등 올해 평택·당진항 항만 개선 사업에 734억 원을 투입한다고.

 

신국제여객부두 건설사업은 현 3개 선석 규모의 국제여객터미널 부두를 평당항 남동 측 매립 부지로 이전해 4개 선석 규모로 확장하는 공사로 내년 11월 완공 예정.

 

평택해수청은 지역 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사업을 조기 발주하고 상반기 내 60% 이상을 집행할 계획이라고.

 

 

◆ "우리도 소상공인"...유흥업주들 평택시청서 항의 집회

 

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 평택·안성시지부는 "3차례 집합금지 명령으로 벌써 6개월 넘게 영업하지 못하고 있다"며 "유흥업종은 사치업이라는 이유로 각종 혜택에서 배제되기 일쑤였고, 지금은 세금과 임대료 때문에 생존권마저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

 

이어 "정부는 교도소와 관공서 등에서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는 데도 밀폐·밀접·밀집 등 이른바 '3밀'을 이유로 방역 책임이 유흥주점에 있는 것으로 치부하고 있다"며 "특혜를 바라는 것이 아닌 다른 업종과 차별 없는 지원을 받길 원하는 것뿐"이라고 언급.

 

지부는 요구가 관철되지 않으면 처벌을 감수하고라도 영업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으로 지자체 차원의 지원 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업소 조명을 켜두는 '점등시위'를 이어갈 계획.

 

◆ 개인택시면허 문턱 낮추자 '수강신청 대란'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올해 개인택시면허 양도를 위한 교통안전교육 수강 인원을 당초 3천 명에서 1만 명으로 확대한다고.

 

이는 당국이 지난해 관련 법령을 개정해 개인택시 진입 문턱을 대폭 낮추자 교통안전교육을 희망하는 이들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 수강 신청에 혼란이 빚어진 데 따른 것이라고.

 

그동안 개인택시면허를 양도하기 위해서는 5년 이상의 사업용 자동차 운전경력 및 무사고 경력이 필요했는데, 사업용 자동차 운전경력이 없는 자가용 운전자도 5년 무사고 경력을 갖추고 교통안전공단이 시행하는 교통안전교육을 이수하면 개인택시면허를 넘겨받을 수 있다고.

 

◆ 인천 신항 물류 흐름 빨라진다...인프라 확충 가속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의 60%가량을 차지하는 신항의 물류 흐름을 대폭 개선하기 위해 부두시설과 주변 도로망을 비롯한 인프라 확충 사업에 속도를 낸다고.

 

인천 신항은 1-1단계 컨테이너부두(길이 1천600m)가 2015년 개장했으며 2025년까지 1-2단계 컨테이너부두(길이 1천50m)를 증설한다고.

 

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는 4천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급 이상 3개 선석을 갖춘 완전 무인자동화 스마트 항만으로 개발할 예정.

 

신항의 대형 화물차 통행량을 처리하기 위한 지하차도 건설도 가시화되고 있다고.

 

◆ 부산 엄궁·반여 공영도매시장 거래금액 1조원 첫 달성

 

부산시는 지난해 엄궁과 반여 공영도매시장 청과류 거래 실적이 1조145억원을 달성했다고.

 

엄궁농산물도매시장에서 36만5천52t이 거래돼 5천235억원, 반여농산물도매시장 거래량은 25만8천80t, 거래액 4천909억원이었다고.

 

지난해는 유례없는 긴 장마와 폭염 등 농산물 작황이 나빴지만 농산물 가격 상승과 소비자의 기호 변화에 따른 샤인머스캣 등 고급 과일 수요가 많았던 영향이 컸다고 시는 분석.

 

◆ 해남군 고구마연구센터 설립...명품 브랜드화 박차

 

해남군은 최고 품질 고구마를 생산,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해남 고구마산업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고 2025년까지 297억여 원을 투입해 생산과 유통, 가공에 이르는 총 26개 사업을 추진.

 

고구마 신품종 육성과 생산기술 연구·보급 기능을 담당할 '해남고구마 연구센터'를 설립해 해남 특화의 우량품종을 개발, 안정적인 생산기술 연구 등 가공 상품의 연구개발을 추진할 계획.

 

군은 앞으로 고구마 우량종순 안정생산 기반구축과 선별·세척·큐어링(수확 후 병균이 침투하지 못하도록 상처부위를 미리 치료하는 작업) 등 시설·기술 지원을 통해 품질을 균일화하고 상품성을 높여 나가기로.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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