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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전국 확진자 발생 현황...콜센터-가족모임-직장 감염, BTJ열방센터 총 802명

 

【 청년일보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22일 정례 브리핑에서 "백신접종 계획과 관련해서는 이달 중 질병관리청을 중심으로 별도 대국민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며 "아마 이달 말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윤 반장은 "발표를 통해 최종적인 우선 접종대상자와 구체적인 접종계획에 대해 상세히 안내할 예정"이라며 "우선 접종대상자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된 바는 없다"고 덧붙였다.

 

질병관리청의 앞선 발표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시행 계획에는 접종 대상자와 접종 기관, 실시 기준, 접종 후 이상반응 관리 체계 등이 포함된다.

 

질병청은 다음 달부터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와 요양병원·시설 거주 고령자를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주춤한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22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330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271명보다 59명 많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209명(63.3%), 비수도권이 121명(36.7%)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106명, 경기 92명, 부산 28명, 대구 20명, 경남 19명, 경북 17명, 인천 11명, 광주·충남 각 7명, 강원 6명, 전남 5명, 충북 4명, 전북 3명, 울산·제주 각 2명, 대전 1명이다.

 

◆안산 콜센터 관련 사흘새 18명 확진…직장·가족모임 전파

 

경기 안산시는 관내 한 민간 콜센터와 관련해 지난 19일 이후 사흘 새 모두 18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23명이 근무하는 안산지역 모 민간 콜센터 직원 A(안산 916번)씨가 지난 1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접촉자 등을 대상으로 벌인 진단검사에서 직장 동료 3명과 가족 2명 등 5명이 추가 확진됐다.

 

또 A씨가 참석한 전남 순천 가족 모임을 통해서도 지금까지 12명(순천 3명, 광양 2명, 거제 6명, 부천 1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A씨 가족 18명은 지난 16∼17일 노모의 생일잔치를 위해 모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집단감염의 정확한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안산시 방역당국은 밝혔다.

 

◆경기북부경찰청 경찰관 1명 코로나19 확진…직원 전수조사

 

경기북부경찰청에서 근무하는 경찰관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정보 관련 부서 소속 경찰관 A씨가 지난 21일 오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20일부터 기침 등 이상 증세를 느껴 검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보건 당국과 협의해 직원 700여명에 대한 전수 조사를 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역학 조사 결과 전수 조사를 하는 것이 좋겠다는 보건소 측의 의견에 따라 전수조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또, A씨가 일한 사무실을 포함해 같은 층 전체를 폐쇄하고 건물 방역작업을 했다. 식당 등 시설의 이용도 중단했다.

 

앞서 경기북부경찰청에서는 지난 8일 수사 관련 부서 소속 경찰관 1명이 확진된 데 이어 같은 부서 동료 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천서 4명 코로나19 확진…2명 감염경로 불명

 

경기도 부천시는 관내 거주자 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중 2명은 관내·외 확진자의 가족 또는 접촉자로 파악됐지만, 나머지 2명은 아직 감염 경로가 드러나지 않았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들의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이날 현재 부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천478명이다.

 

◆인천서 확진자 접촉한 7명 포함 11명 감염…1명 사망

 

인천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숨지고 1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지난달 30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로, 인천 지역의 누적 사망자는 모두 45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11명 중 7명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뒤 검체 검사를 받아 양성으로 판정된 산발적 감염 사례다. 나머지 4명의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아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연수구 5명, 서구 3명, 남동구 2명, 계양구 1명이다.

 

이날 지역 내 집단감염과 관련한 추가 확진자는 확인되지 않았다.

 

전날 오후 기준으로 인천시 중증 환자 전담 치료 병상은 54개 가운데 23개가 사용되고 있다. 감염병 전담 병상은 511개 가운데 214개가 사용 중이다.

 

이날 현재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3천639명이다.

 

 

◆김포서 3명 코로나19 확진…2명은 가족 확진자 접촉

 

경기도 김포시는 관내에서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들 중 2명은 관내·외 확진자의 가족으로 파악됐지만, 나머지 1명은 아직 감염 경로가 드러나지 않았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들의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이날 현재 김포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623명이다.

 

◆하남시보건소 직원 1명 확진…180명 전수검사

 

경기 하남시는 하남시보건소 직원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직원은 지난 20일 저녁부터 미열 증상을 보여 21일 출근을 하지 않고 가족 1명과 함께 검사를 받았으며, 해당 가족도 함께 확진됐다.

 

이에 따라 시는 보건소 전체 직원 180명과 접촉 가능성이 있는 시청 직원 13명에 대해 진단 검사를 진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확진된 직원은 코로나19 현장 업무를 담당하지 않아 대민 접촉은 없었다"며 "역학조사관 판단에 따라 보건소와 선별진료소는 폐쇄하지 않고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확진된 직원과 가족의 감염경로와 함께 동선,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용인 기흥구 양로시설서 직원 2명 확진

 

경기 용인시는 기흥구의 한 양로시설에서 일하는 직원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돼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 양로시설에는 노인 거주자 1천300여 명과 직원 390여 명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로시설 내 의료인력이 지난 20일 직원들에 대해 선제적 전수검사를 했고, 이후 코로나19 양성 의심이 되는 직원 3명에 대해 보건소가 재검사한 결과 2명이 확진되고 1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양로시설 외주업체 환경미화원으로 알려진 확진자들은 아직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시 방역 당국은 양로시설 거주자들과 직원들이 일주일간 접촉하지 말고 시설 내 편의시설 운영도 제한할 것을 권고하는 한편, 접촉자와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거주자들은 확진자들과 접촉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거주자에 대한 검사는 따로 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남원 A병원 입원자 등 3명 코로나19 확진…전북 누적 1천5명

 

전북도는 도내에서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남원 2명, 군산 1명이다.

 

남원시 A 병원 입원자가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고, 광주시 확진자를 접촉한 남원시민 1명도 감염됐다.

 

군산의료원과 관련한 확진자의 가족 1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1천5명으로 늘었다.

 

도 보건당국은 확진자들의 휴대전화 위치추적, 카드사용 명세 조회, CCTV 분석 등으로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광주 효정요양병원서 4명 신규 확진…누적 157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다소 진정세를 보이는 광주에서 5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효정요양병원 관련 4명, 감염경로가 아직 파악되지 않은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지역 확진자는 1천476명으로 늘었다.

 

효정요양병원 입원 환자 등을 대상으로 사흘마다 이뤄지는 8차 유전자 증폭(PCR) 검사에서 신규 확진자들이 확인됐다.

 

효정요양병원에서는 지난 2일부터 환자 110명, 직원 32명, 가족·지인 15명 등 모두 157명이 확진됐다.

광주에서는 에버그린요양원 관련(77명), 중앙병원 관련(15명) 등 요양 시설과 병원에서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전남 영암 관음사 관련 확진자가 6명 발생했다.

 

하루 확진자는 19일 11명을 기록한 뒤 20일(6명), 21일(2명)에는 한 자릿수를 기록했다.

 

외국인 대상 선제 검사가 진행 중인 광주 광산구에서는 1만3천79명 대상자 중 524명만 검사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방역 당국은 남부대, 고려인 마을, 평동산단, 하남산단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검사를 독려하고 있다.

 

 

◆순천서 노모 생일잔치 참석한 가족 12명 확진

 

전남 순천에서 80대 노모의 생일잔치에 모인 가족 1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순천시는 추가 확진자가 더 나올 경우 5인 인상 모임 금지를 위반한 혐의로 과태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22일 순천시에 따르면 지난 16∼17일 순천에서 18명이 노모의 생일잔치를 위해 집에 모였다.

 

이들은 식당을 이용하지 않고 집에만 머물렀으나 경기도 시흥에서 온 A씨가 이미 코로나19에 감염돼 추가로 확진자가 발생했다.

순천에서 온 가족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광양 2명, 경남 거제 6명, 부천 1명 등 모두 12명이 감염됐다.

 

진단 검사 결과 음성 반응을 보인 나머지 6명은 모두 자가 격리됐다.

 

순천시는 확진 판정을 받은 순천 227∼229번 등 3명에 대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추가로 확진자가 발생하면 감염병 관리법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순천에서는 이날 택시 기사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확진자는 230명으로 늘었다

 

순천에서는 올해 들어 종교시설 관련, 지역 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다.

 

◆충북 4명 추가 확진, 누적 1천493명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새로 발생했다.

 

충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까지 청주와 충주에서 2명씩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중 3명은 경기도 거주자이면서 충북에서 진단검사를 받아 확진된 사례다.

 

안양 거주 50대 A씨는 직장 내 확진자(안양 887번)의 접촉자 통보를 받고 업무차 방문한 청주에서 진단검사를 받아 이 지역 확진자로 분류됐다.

청주에서 확진된 60대 B씨도 이천 거주자이다. B씨는 전날 병원진료를 위해 청주를 찾았다가 감염사실이 확인됐다. B씨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충주에서는 과천에 사는 50대 C씨가 확진됐다.

 

C씨는 수원지역 확진자(수원 952번)의 가족이다.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 11일부터 처가가 있는 충주에서 자가격리 중이었다. 지역 내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충주의 또 다른 확진자는 용산동에 거주하는 10대로 청소년쉼터 관련 이전 확진자(충북 1231번)의 접촉자이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도 1명 늘었다.

 

지난 5일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양산 부산대학교병원에서 치료받던 음성 소망병원의 40대 환자가 상태악화로 전날 오후 6시 13분께 숨졌다.

 

이로써 충북의 누적 확진자는 1천493명, 사망자는 51명이 됐다.

 

 

◆공주에서 일가족 3명 확진...격리 조치

 

충남 공주에서 일가족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렸다.

 

공주시에 따르면 50대 A씨(공주 76번)는 전날 확진된 공주 75번의 접촉자로 분류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그에 이어 배우자(공주 77번)와 초등생 자녀(공주 78번)도 코로나19 양성으로 판명됐다.

 

초등생 자녀는 지난 19일 등교해 방과 후 수업에 참여했으며, 19일과 20일 학원에 갔던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신속히 접촉자를 분류한 뒤 진단검사와 격리 조치에 나설 계획이다.

 

 

◆대구 신규 확진 6명…이틀 연속 한 자릿수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한 자릿수를 기록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6명이 증가한 8천201명으로 나타났다.

 

주소지별로 동구 2명, 북구·남구·수성구·달성군 각각 1명이다.

 

추가 확진자 가운데 4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다.

이 가운데 2명은 감염경로 불상으로 분류된 A씨의 접촉자다. A씨는 북구 복현동 한 스크린골프장 운영자로, 방역당국은 이곳 방문자 110명 명단을 확보해 진단검사에 나섰다.

 

특히 이날 0시 이후 방문자 또는 접촉자 5명(오후 4시 현재)이 더 확진돼 관련 누적 확진자는 8명으로 늘었다. 현재 60여명 검사가 진행 중이어서 확진자 수는 다소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또 1명은 대전 확진자의 접촉자로 격리 중 확진됐고, 1명은 동구 광진중앙교회 관련으로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밖에 멕시코에서 입국한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1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BTJ상주열방센터 관련 관리대상 131명에 대한 검사는 마무리됐다. 현재까지 12명이 확진됐고, 나머지는 음성 판정을 받거나 열방센터 미방문, 해외 체류 등으로 파악됐다.

 

김재동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주말이 노래방 관련 확산의 중대 고비여서 12월 25일 이후 노래방을 방문한 시민들은 신속히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고 말했다.

 

◆경남 22명 신규 확진…가족·동료·지인 통한 지역감염

 

경남도는 전날 오후 5시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2명 추가됐다

 

모두 지역 감염으로, 이들 중 5명은 감염경로가 명확하지 않다. 지역별로 거제·진주 각 6명, 창원 5명, 김해 4명, 양산 1명이다. 대부분 가족·동료·지인 등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김해 확진자 1명은 외국인 가족 모임 관련 확진자다. 외국인 가족 모임 관련 누적 확진자는 27명이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1천825명(입원 226명, 퇴원 1천593명, 사망 6명)으로 늘어났다.

 

신종우 도 복지보건국장은 "주말 동안 사적 모임과 약속을 취소하고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달라"며 "종교시설에서는 가급적 비대면 예배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울산서 가족·직장동료 연쇄 감염 포함 4명 신규 확진

 

울산에서는 가족, 직장동료 간 연쇄 감염을 포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명이 발생했다.

 

울산시는 이날 오후 7시 기준 4명이 지역 908∼911번 확진자가 됐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모두 자가격리 중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908번(20대·동구)은 지난 16일 확진된 877번의 가족이다. 909번(40대·동구)은 859번 확진자의 직장동료다.

 

910번(60대·북구)은 11일 확진된 831번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911번(10대·북구)은 경남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신규 확진자들 집을 소독했으며, 접촉자와 동선 노출자 등을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멈추지 않는 부산 확진자 증가세...교회 집단감염

 

부산에서는 교회 신도 7명이 확진되고 진주국제기도원·유아방문수업·대형 목욕탕 관련 등 기존 연쇄감염이 계속 이어졌다.

 

부산시는 전날 오후 7명, 22일 오전 28명 등 확진자 35명이 추가돼 누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는 2천519명이라고 밝혔다.

 

해운대구 한 교회에서는 전날 확진된 1명을 포함해 신도 7명 전원이 확진됐다.

 

관련 확진자가 30명을 넘은 수영구 망미동 사도행전교회 이후 잠시 주춤한 교회 집단감염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방역당국은 해운대구 교회 지표환자와 신도들의 동선을 추적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전날 확진된 어린이집 교사가 다니던 원생 1명도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어린이집 교사, 원생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벌이고 있다.

 

지금까지 18명의 관련 확진자가 나온 유아방문수업 집단감염도 1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문수업 선생님과 접촉해 확진된 유아 보호자의 2차 접촉 감염자다.

 

진주국제기도원 방문 확진자와 접촉한 3명과 가족 1명이 추가로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30명이 됐다.

 

연쇄감염이 이어지는 동래구 대형목욕탕 허심청 관련 접촉자 1명도 추가 확진됐다. 이로써 허심청 관련 확진자는 모두 13명으로 늘었다.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강서구 한 대안학교에서도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중이던 2명이 확진돼 지난 7일 첫 확진자 이후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은 18명으로 늘었다.

 

안병선 부산시 복지건강국장은 "최근 부산시청 주변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의 집회가 매일 이어져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방역을 위해 인내하는 모든 분께 감사드리고 빨리 확진자 수를 줄여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해소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항 목욕탕·온천발 확진자 9명…일시 영업중단 검토

 

최근 경북 포항에서 목욕탕이나 온천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늘면서 시가 목욕탕·온천 영업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

 

22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달 들어서 21일까지 목욕탕·온천에 갔다가 감염됐거나 동선에 목욕탕이 포함된 포항 코로나19 확진자는 9명에 이른다.

 

흥해읍 양덕광천수온천을 다녀간 사람 중 2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죽도동 부성목욕탕을 다녀간 사람 중에 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동선에 장성동 스파밸리목욕탕이 포함된 확진자도 1명 있다.

 

포항시는 이달 1일 이후 부성목욕탕, 양덕광천수온천, 스파밸리목욕탕을 이용한 주민은 보건소에서 진단 검사를 받도록 안전 안내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시가 확인한 결과 목욕탕 이용자 명부 가운데 약 30%는 연락이 닿지 않거나 엉뚱한 전화번호를 남긴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목욕탕·온천발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할 우려가 높다고 판단해 포항지역 모든 목욕탕·온천 영업을 일시 중단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목욕탕·온천발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어 심각한 수준이라고 판단해 여러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수 확진자 나온 제주 참솔식당 방문 319명 검사…1명 또 양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다수 확진자가 발생한 제주시 애월읍 음식점인 '참솔식당' 관련해 제주도가 대대적인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제주도는 참솔식당 출입자 명부를 통해 확인한 338명의 방문자 중 현재까지 319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이 중 1명(512번)이 21일 양성 판정을 받았고 114명이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22일 밝혔다.

 

검사를 받은 319명 중 나머지 204명은 순차적으로 검사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하지만 명부상의 338명 중 19명은 현재까지 검사를 받지 않았다.

도는 또 지역 내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유수암리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검사를 희망하는 주민들은 코로나19 증상 발현과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를 방문해 진단 검사를 받으면 된다.

 

도는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참솔식당(제주시 유수암 평화5길 21) 방문자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도록 당부했다.

 

제주시 참솔식당 관련 확진자는 현재까지 종업원과 지인, 방문자 등 총 7명이다.

 

이와 함께 도는 21일 다른 1명(513번)의 확진자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도내 513번 확진자는 도내 500번째 확진자의 접촉자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513명이며, 올해 들어 9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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