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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당 바닥부터 재점검"...정의당, 수습책 논의

초유의 당 대표 성추행 사건...재보궐 선거운동 중단과 지도부 사퇴 등 거론

 

【 청년일보 】초유의 당 대표 성추행 사건으로 창당 이래 최대의 위기에 놓인 정의당이 수습책을 논의한다.

 

김종철 전 대표의 성추행 사건으로 위기에 몰린 정의당은 26일 대표단회의를 개최한다. 김윤기 당대표 직무대행은 이날 오후 중앙당사에서 비공개로 대표단회의를 주재한다.

 

정의당 심상정 의원은 지난 25일 김종철 전 대표의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SNS에서 "당의 대표가 가해자란 사실은 당의 모든 것을 바닥에서부터 재점검해야 할 일"이라고 밝혔다.

 

당 안팎에선 위기 타개 방안으로 재보궐 선거운동 중단과 지도부 사퇴 등이 거론된다.

지도부는 오는 27일에는 시도당 연석회의를 통해 내부 의견을 수렴하고 30일 전국위원회에서 당대표 보궐선거 일정 등을 확정할 예정이다.

 

앞서 지도부는 전날 오전 김 전 대표의 대표직 직위해제를 결정하고 피해자인 장혜영 의원의 의사에 따라 성추행 사건을 공개했다.

 

전날 김종철 정의당 대표의 성추행 사건에 대해 배복주 부대표는 SNS글을 통해 "당의 입장이 발표되고 하루종일 기사가 쏟아지고 있는 상황을 접한 당원분들을 생각하면서 마음이 내내 힘들었다"며 "죄송하다. 그리고 실망시켜드려 또 죄송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사건 과정이 비공개로 진행되 이유에 대해 "2차 피해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며 "조사 도중에 사건의 내용이 유출됐을 때 피해자 입장이 왜곡돼 온전하게 전달되지 못하게 될 상황을 피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또 구체적 피해 사실에 대해서는 '성추행'이라고 밝혔다. 배 부대표는 "가해자가 명백하게 인정한 것"이라며 "구체적 행위를 밝히지 않는 것은 행위 경중을 따지며 성추행에 대한 판단을 개인이 가진 통념에 기반해 불필요한 논란을 만들고 사건의 본질을 흐리게 한다"고 강조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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