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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위컴에 4-1 역전승...FA컵 16강행

토트넘, 경기 내내 고전... 후반 막판 소나기골

 

【 청년일보 】 토트넘이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 챔피언십(2부 리그) 최하위 팀인 위컴에 역전승을 거두며 16강에 진출했다. 이날 손흥민은 10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26일(한국시간) 영국 하이 위컴의 애덤스 파크에서 열린 2020-2021시즌 FA컵 4라운드(32강)에서  위컴을 상대로 4-1 역전승을 거뒀다.


후반 28분 교체 투입된 손흥민은 2-1로 앞선 후반 42분 은돔벨레가 넣은 팀의 3번째 골을 도와 팀의 역전승에 일조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올 시즌 공식전 16골 10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내달 9~11일께 프리미어리그의 에버턴을 상대로 대회 16강전을 치른다.


이날 토트넘의 조제 모리뉴 감독은 2부 리그 최하위(24위) 위컴을 상대로 '1.5군'을 가동했다.


손흥민과 케인,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은돔벨레 등 핵심 자원이 벤치에 앉았고 개러스 베일, 에리크 라멜라, 카를로스 비니시우스 등 그간 경기에 자주 나오지 못한 선수들이 대거 선발로 나섰다.


치열한 중앙 싸움 끝에 선제골은 위컴의 차지였다.


전반 25분 위컴 스트라이커 우체 익피주가 토트넘 수비수 토비 알데르베이럴트와 경합을 이겨내고 땅볼 크로스를 넘긴 것이 프레드 온예딘마의 문전 오른발 슈팅으로 이어지면서 1-0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반격에 나섰지만, 두 차례 골대를 맞고 나오는 등 불운도 뒤따랐다.


전반 36분 무사 시소코가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날린 오른발 슈팅이 위컴 수비수 다리우스 찰스의 발을 맞고 굴절되며 골대를 맞았다.


이에 모리뉴 감독은 후반 13분 케인을, 23분 손흥민과 은돔벨레를 차례로 투입했다.

두 선수 투입 후 토트넘의 공격 수위가 높아졌지만 계속해서 결실을 맺지 못했다.


기다리던 골은 미드필더 해리 윙크스의 발끝에서 나왔다.


윙크스는 후반 41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공이 흘러나오자 차분하게 왼발 감아차기 중거리 슈팅을 위컴 골대에 꽂았다.


역전을 이뤄낸 토트넘은 막판 2골을 더 넣으며 확실하게 승리를 매듭지었다.


앞서 후반 35분 은돔벨레의 컷백을 허공으로 날려 보내며 아쉬움을 삼킨 손흥민이 후반 42분 은돔벨레에게 완벽한 도움을 제공했다.


왼쪽을 돌파해 들어간 뒤 골지역 정면에서 도사리던 은돔벨레에게 패스를 내줬고, 은돔벨레는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해 3-1을 만들었다.


은돔벨레는 후반 48분에는 골지역 왼쪽에서 수비수 2명을 제치고 오른발 슈팅으로 쐐기골까지 넣어 멀티골을 기록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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