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국가공간정보 열람 용이”…정부, 공간정보 데이터 클라우드 기반 통합

45개 기관, 73개 정보 시스템 생산하는 국가공간정보 DB 구축
국토부 “향후 5년간 약 900억원, 연 180억원 비용 절감 예상”

 

【 청년일보 】앞으로 45개 기관, 73개 정보 시스템에서 생산되는 각종 국가공간정보의 열람이 쉬워질 전망이다.

 

이는 정부가 추진한 국가공간정보의 통합·활용 환경 개선 사업으로 이들 정보들의 데이터베이스(DB)가 구축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향후 5년간 약 900억원(연간 약 180억원)에 이르는 비용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

국토교통부는 국가공간정보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 ‘클라우드 기반 공간정보 데이터 통합 및 융복합 활용체계 구축 1단계 사업’이 지난 20일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국토부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광주센터와 대전센터로 분산됐던 전산자원을 광주 G-클라우드로 통합 구축하고, 필요한 전산자원을 새로 도입했으며, 시스템별로 산재돼 활용 중이던 외국산 소프트웨어를 오픈소스 및 국산 소프트웨어로 대체했다.

 

또한 국토정보시스템의 통계 테이블, 국가공간정보통합체계에서 파일로 보관 중인 약 1960건의 속성·도형정보에 대해 표준화를 적용한 통합DB로 구축햤으며, 이에 대한 공간정보 품질검사 및 생산기관의 오류정비 지원 체계를 함께 마련했다.

이와 함께 K-지오플랫폼이라고 명명한 공간정보 개발 프레임워크를 구축해 좌표변환, 공간분석 등 공간 정보 활용 서비스 개발을 위한 각종 API를 제공하고 플랫폼 내에서 각종 개발 편의기능을 구축했다.

 

여기에 기존 공간 정보 드림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던 지도드림(공간정보를 활용한 각종 지도 자유 제작), 통계드림(건물, 토지, 가격 관련 통계에 기반을 둔 주제도 및 차트 등 각종 시각화 분석), 모두드림(센터 보유 데이터 신청 및 습득) 서비스를 클라우드 플랫폼 환경으로 이식하면서 기능을 강화했다.

 

아울러 3D 환경을 통한 경관 심의 기능을 마련해 3차원 지도상에서의 조망권 및 일조량 분석 등을 통한 정책지원 서비스 여건을 마련했다.

 

국가공간정보센터는 2009년 5월 설립 이래 45개 기관 73개 정보시스템에서 생산되는 각종 국가공간정보를 수집해 제공하는 허브 역할을 했지만, 서로 다른 시스템 환경 등으로 관리 방식의 개선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국토부는 클라우드 기반의 공간정보 데이터 통합 및 융·복합 활용체계 구축 사업을 통해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단계에 걸쳐 공간정보 융·복합 활용 기반 마련을 추진 중이다.

 

남영우 국토부 국토정보정책관은 “클라우드 기반의 국가공간정보 융・복합 활용체계를 마련해 공유함으로써 향후 5년간 약 900억원(연간 약 180억원)에 이르는 비용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면서 “공간정보 플랫폼 구축에 대한 기술적 부담 경감 및 다양한 공간정보 서비스 창출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