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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유통업계 주요기사] 이마트, SK와이번스 전격 '인수'...맥도날드 불량 패티 납품업체 '집행유예' 外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수익성이 높지 않은 사업을 잇달아 정리하던 신세계그룹이 일견 유통업과 관련성이 적어 보이는 SK와이번스 프로야구단 인수를 전격 발표했다.

 

대장균 오염 가능성이 있는 햄버거 패티를 한국맥도날드에 대량 납품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식품업체 관계자들이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택배노조는 택배사들이 택배 노동자 과로사 방지를 위한 분류작업 책임 문제 등을 다룬 '과로사 대책 1차 합의문'에 서명한 지 불과 5일 만에 합의를 파기했다며 총파업 돌입을 검토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영화 상영관의 폐업이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12년 만에 가장 많았다.

 

◆ 이마트, 1천352억원에 SK와이번스 인수...다음달 본계약 예정

 

신세계그룹의 이마트가 프로야구단 SK와이번스를 1천352억 원에 인수한다고.

 

이마트는 SK텔레콤이 소유한 SK와이번스의 지분 100%를 이같이 인수하기로 하고 26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공시.

 

신세계그룹은 다음 달 23일 인수 본 계약을 체결한 뒤 최대한 빨리 새 구단 출범을 위한 실무 협의를 끝내고 3월 새 구단을 정식 출범할 계획.

 

인수 후에도 야구단 연고지는 인천으로 유지하며 코치진을 비롯한 선수단과 프런트는 전원 고용 승계한다고.

 

◆ '택배 합의' 5일만에 또 파업 위기…"합의 파기해" vs "이행 중"

 

택배 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대책위)는 26일 서울 서대문구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택배사들이 지점과 영업점에 '분류작업을 계속하라'는 취지의 공문을 보냈다"고 발표.

 

택배업계 노사와 정부는 지난 21일 분류작업을 택배 노동자의 기본 작업 범위에서 제외하고 사측이 분류작업 전담 인력을 투입하는 등 택배 노동자의 과로 방지를 위한 내용이 담긴 1차 합의문에 서명.

 

그러나 택배사들은 작년 10월 자체적으로 발표했던 규모의 분류인력만 투입한 뒤 더는 인력 투입은 하지 않겠다는 태도를 고수하며 노조의 면담 요청에 응하지 않고 사실상 합의를 파기하는 행동을 하고 있다는 게 노조의 주장.

 

이에 대해 택배사들은 합의안 마련 당시 사측을 대표했던 한국통합물류협회를 통해 "사측은 합의안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며 "합의안에 따르면 국토부가 주관하는 거래구조 개선 작업 이후 분류인력을 추가로 투입하기로 했다"고 반박.

 

◆ 서울시 "차례상 비용 전통시장 21만원, 대형마트 26만원"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전통시장에서 설날 차례상을 준비하면 대형마트보다 5만 원가량 저렴할 것이라고 예상치를 발표.

 

공사가 지난 18∼19일 시내 전통시장 14곳, 대형마트 7곳에서 6∼7인 가족 기준 주요 36개 품목의 가격 조사에 따르면 구매비용은 대형마트의 경우 26만1천821원으로 작년 대비 19% 상승했고 전통시장은 21만1천245원으로 지난해보다 13% 상승.

 

정부가 5인 이상 집합금지를 설날까지 유지하는 상황을 가정해 3∼4인 가족 기준으로 차례상을 차릴 경우 전통시장 12만 원, 대형마트 15만 원 정도의 비용이 예상된다고.

 

◆ 지난해 81개 영화관 폐업...금융위기 이후 12년만에 최다

 

수익형부동산 연구개발기업 상가정보연구소는 행정안전부 통계를 인용해 작년 전국 영화관 폐업이 81곳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발표.

 

이는 2019년 폐업(43곳) 대비 약 2배로 증가한 것이자, 미국발 금융위기가 터진 2008년(88곳) 이후 12년 만에 최다 기록.

 

수도권에서 영화관 폐업은 인천(21곳)이 가장 많았으며 경기(4곳)와 서울(2곳)이 뒤를 이었다. 지방은 54곳의 상영관이 문을 닫았다고.

 

영화관은 밀폐된 공간인데다 한 칸 띄어 앉기, 일부 음식 섭취 금지 등의 까다로운 지침으로 지난해 관람객과 매출이 급감한데 이어 개봉을 앞둔 영화들의 일정이 무기한 연기돼 피해가 가중하면서 폐업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

 

◆ 식약처·관세청, 체온계 등 불법 수입의료기기 26만점 적발

 

관세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작년에 수입통관단계에서 협업검사를 펼쳐 무허가 의료기기 등 불법 제품 25만8천414점의 수입을 차단했다고.

 

작년에는 기업이 주로 이용하는 '일반화물' 분야 협업검사를 확대함에 따라 적발수량이 2019년(4만7천459점)의 5배로 급증.

 

지난해 주요 적발 품목은 ▲ 주사침 및 천자침 13만65점 ▲ 체온계 2천159점 ▲ 전기수술기용전극 227점 ▲ 의료용 겸자 285점 ▲ 의료용 반사경 120점 등이라고.

 

식약처·관세청은 "해외에서 직접구매한 의료기기를 사용하다 발생한 피해는 법적으로 보호받지 못한다"며 소비자의 주의를 당부.

 

 

◆ '맥도날드 불량 패티' 납품업체 관계자들 집행유예

 

서울중앙지법 형사11단독 장영채 판사는 26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쇠고기 패티 납품업체 M사 경영이사 송모 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

 

이 회사 공장장과 품질관리 팀장도 각각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을, 양벌 규정에 따라 함께 기소된 M사는 벌금 4천만원을 선고받았다고.

 

송씨 등은 장 출혈성 대장균 오염 여부를 확인하는 키트 검사 결과 양성이 나온 쇠고기 패티 63t을 유통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고.

 

◆ '금달걀' 싸질까...달걀·가공품 5만t 수입관세 면제

 

정부는 26일 국무회의에서 달걀과 달걀 가공품 수입시 적용되는 기본 8∼30% 관세율을 오는 6월 30일까지 0%로 인하하는 할당관세 규정 개정안을 의결.

 

무관세가 적용되는 물품은 달걀류 8개 품목(신선란, 훈제란, 난황분, 난황냉동, 전란건조, 전란냉동, 난백분, 냉동난백) 총 5만t이라고.

 

정부는 최근 조류 인플루엔자(AI) 확산에 따라 달걀류 소비자가격이 평년 대비 26% 상승하는 등 국내 수급 상황을 고려해 무관세 수입 물량을 결정했다고.

 

◆ 설 앞두고 물량 급감...나주 배, 산지 가격 급등세

 

나주시농업기술센터와 나주배원예농협 등에 따르면 이번 설 명절에 지역 농협을 통해 출하될 배 물량은 936t으로 추산돼 예년과 비교해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고.

 

이는 지난해 설 명절 출하량 2천735t과 비교하면 65%가량 줄어든 규모로, 일각에서는 코로나19 여파에 따라 소비 부진이 예상된다고는 하지만 시장에 공급할 최소한의 물량에도 모자란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고.

 

최근 설 명절을 앞두고 나주배원협 공판장의 산지 배 가격은 7.5kg 기준 특품 평균 가격은 4만4천 원, 15kg은 8만2천 원에 거래되고 있는데 이는 지난해 설 명절과 비교해 배 이상 뛴 가격.

 

더 큰 문제는 가격이 급등하면 주머니 사정을 고려해야 하는 소비자로부터 외면 받을 수 있어 농가는 이중고를 겪을 수밖에 없다고.

 

◆ 해수부, 중국 춘절 앞두고 운임공표 실태 조사

 

해양수산부는 중국 춘절 앞두고 해상운임 상승으로 기업들의 부담이 가장 큰 한국발 북미·유럽 항로의 운임공표 실태를 집중적으로 조사할 계획.

 

선사들이 지난해 12월 정기공표를 제대로 이행했는지와 공표한 내용대로 운임을 받고 있는지를 조사하고 위법 사항이 있으면 벌금이나 과태료 등을 처분할 예정.

 

해수부는 이 밖에 한국해양진흥공사, 한국해운협회, 한국무역협회를 '해운거래 불공정 행위 신고센터'로 지정해 선사나 화주의 부당한 행위를 신고받고 있다고.

 

◆ 티웨이항공 작년 국내선 수송객 393만명...LCC업계 순위 2위 부상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국내선 수송객 393만명을 기록해 저비용항공사(LCC) 업계에서 두번째로 많았다고 26일 발표.

 

국내선 수송객 수는 제주항공이 435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진에어가 365만으로 3위를 차지했다고.

 

티웨이항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국제선 운항이 중단된 상황에서 국내선 중심의 신규 노선 취항으로 국내선 수송객 수 2위를 달성했다고 설명.

 

티웨이항공은 올해 중대형 항공기 도입을 통항 중장거리 노선 취항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할 계획하고 있다고.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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