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1 (일)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상반기 메모리 업황 회복 전망에...삼성전자 2021년 순항 예상

메모리, 1z 나노 D램 및 6세대 V낸드 전환 가속화
시스템LSI 5G SoC·고화소 센서 시장 적극 대응, 파운드리 응용처 다변화
DP, 중소형은 기술 차별화·대형은 QD 디스플레이 적기 개발 주력
무선, 갤럭시 S21·폴더블·5G 등 라인업 강화로 판매 확대와 수익성 제고

 

【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올해 코로나19 재확산 등 리스크 상존 속에서 주요 사업인 메모리의 글로벌 수요가 회복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삼성전자는 28일, 2020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4분기에서 삼성전자는 매출 61.55조 원, 영업이익 9.05조 원을 기록했다. 2020년 연간으로는 매출 236.81조 원, 영업이익 35.99조 원으로 전년 대비 매출은 2.78%, 영업이익은 29.6% 늘었다.

 

메모리 반도체는 다양한 신제품 출시 등으로 모바일 시장 확대가 본격화되고 데이터센터 구매 수요 증가, 비대면 활동을 위한 노트북 수요 확대로 전반적으로 수요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달러 약세 및 신규 라인 초기 비용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실적 약화가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1z 나노 D램 및 6세대 V낸드 전환 가속화를 추진하는 한편, EUV 적용 확대 등을 통해 원가 경쟁력과 시장 리더십을 제고할 계획이다.

 

시스템LSI는 5G 소프트웨어 온 칩(SoC)·고화소 센서 시장에 차별화된 제품으로 적극 대응하고, 파운드리는 극자외선(EUV) 5나노 양산 확대 및 응용처 다변화를 통해 성장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올해 1분기는 전 공정의 수요가 강세를 보이며 공급 부족 문제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삼성전자는 탄력적으로 라인을 운영하는 한편, 첨단 공정인 3나노 1∙2세대 개발에도 집중한다.

 

2021년 파운드리 시장은 5G 보급 가속화 및 HPC 수요 강세로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며, 삼성전자는 첨단공정 생산량을 늘리고 글로벌 고객 비중을 확대하여 미래 성장 기반을 확보할 계획이다.

 

디스플레이 패널(DP)은 중소형 디스플레이 사업의 경우 주요 고객사 수요 감소로 전 분기 대비 실적 하락이 예상되나, 주요 고객사들의 OLED 채용 모델이 늘어나면서 전년 동기 대비 가동률은 개선될 것으로 삼성전자는 예상했다.

 

대형 디스플레이 사업은 QD 디스플레이 제품 적기 출시를 준비하며, 일부 고객사의 LCD 요구 물량도 차질 없이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노트PC, 태블릿 등 신규 응용처 확대에 노력하면서, 폴더블과 같은 혁신 제품 시장의 본격적인 성장에 대비해 기술 완성도와 원가 경쟁력을 제고할 방침이다.

 

무선은 '갤럭시 S21', 폴더블 스마트폰 등 플래그십 제품과 중저가 5G 라인업을 강화해 스마트폰 판매를 확대하는 한편, 글로벌 파트너 협력을 통해 갤럭시 에코시스템을 더욱 확장하고 원가 구조 개선 등 수익성 제고를 추진한다.

 

네트워크는 북미, 일본 등 해외 사업자를 중심으로 사업 확장을 지속한다. 올해는 점진적인 경기 회복과 더불어 5G 시장이 본격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시장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삼성전자는 전망했다.

 

가전(CE)은 '네오 QLED', '마이크로 LED', 비스포크 가전 등 프리미엄 제품을 확대하고 마케팅 효율화와 온라인 판매를 강화하는 한편, 글로벌 SCM(Supply Chain Management) 역량을 기반으로 안정적 공급망을 구축해 지속 성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관련기사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