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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토막뉴스] "애플카 개발협의 중단 여파"...현대차그룹 장중 시총 12조↓

 

【 청년일보】

 

현대차‧기아, 애플과의 ‘애플카’ 협의 공식 부인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연초 제기된 애플과의 ‘애플카’ 협력설에 대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최근 현대차그룹 주가는 애플카 협력 기대감에 급등했지만, 당사자인 애플과 현대차그룹이 침묵을 유지하면서 혼란이 가중됐다고.

 

현대자와 기아는 애플과 자율주행차량 개발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지 않다고 8일 공시함.

 

현대차·기아는 각각 공시를 통해 다수의 기업으로부터 자율주행 전기차 관련 공동개발 협력 요청을 받고 있으나 초기 단계로 결정된 바 없다면서 애플과 자율주행차량 개발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지 않다고 덧붙임.

 

앞서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달 애플과의 자율주행차 개발 협의가 진행 중이라는 언론 보도에 결정된 바 없다고 밝힌 바 있다고.

 

다만 지난달 공시에서는 애플과의 협의 자체를 부인하지 않았지만, 이번 공시에서는 애플과의 협의가 진행 중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고.

 

현대차그룹 장중 시총 12조↓…애플카 개발협의 중단 여파

 

현대차그룹이 애플과의 자율주행차 개발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지 않다고 밝히면서 8일 장 초반 관련주들이 급락했다고.

 

현대차는 이날 오전 10시 22분 기준 주식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5.81% 떨어진 23만5000원에 거래됐다고.

 

같은 시각 기아(-13.20%), 현대모비스(-8.37%), 현대위아(-9.87%), 현대글로비스(-8.37%)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고.

 

이에 따라 현재 이들 기업의 시총은 약 126조6천억원으로 하루 만에 12조2천억원 감소했다. 지난 5일 종가 대비 8.8% 줄어든 수준.

지난 5일 현대차(53조원), 기아(41조원), 현대모비스(33조원), 현대위아(2조6천억원), 현대글로비스(8조3천억원) 등의 합산 시총은 약 138조9천억원이었다고.

 

4차 재난지원금 지급 논란...문대통령 "초당적 협력" 촉구

 

문재인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제 충격과 관련 4차 재난지원금 지급에 있어 정치권의 초당적 협력을 당부했다고. 

 

문 대통령은 8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정부는 재정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과감하게, 실기하지 않고, 충분한 위기 극복방안 강구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 

 

대통령의 발언은 정치권에서 4차 재난지원금 지급 방안과 관련 선별지급과 보편지급을 두고 논쟁이 벌어지는 시점에 나와 초당적 협력을 통해 합의를 이끌어내고 이에 따른 정부의 재난지원급 지원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 

 

문 대통령은 이날  현실적인 여건 속에서 무엇이 최선인지 판단하기란 쉽지 않다며  최종적인 책임은 정부에게 있다고 강조.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한국은행, 근거 규정 마련·법개정 나서야

 

전세계 중앙은행의 80%가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CBDC) 연구에 나선 가운데 한국은행이 CBDC 발행 근거 규정과 법 개정 마련에 나서야한다는 전문가 지적이 나왔다고.

 

한국은행은 8일 CBDC 외부 연구용역 결과를 담은 책자를 발간. 

 

이번 연구용역을 맡은 정순섭·정준혁 서울대 교수와 이종혁 한양대 교수는 CBDC의 법적 성질을 정의하고, 한은의 CBDC 발행 권한과 CBDC 시스템 운영 가능 여부 등을 점검했다. CBDC는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전자적 형태의 화폐를 의미한다고.

 

연구진은 CBDC는 기존의 통화법제상 법화(法貨)의 지위를 가진다고 볼 수 있다며 한은은 화폐 발행 권리를 독점적으로 가지므로 CBDC 발행도 한은의 목적·업무 범위에 들어간다고 설명.

다만 이들은 한은이 발행하는 화폐는 물리적 실체가 있는 한국은행권(지폐)과 주화(동전)를 뜻하므로 CBDC 발행 근거 규정을 따로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고.

 

이들은 또 CBDC의 발행·유통·환수 등을 위한 CBDC 시스템은 지급결제시스템에 해당하는 만큼 한은이 법에 따라 CBDC 시스템을 운영하고, 필요한 사항을 정할 수 있다고.

 

셀트리온제약 ‘램시마SC’ 국내 판매 개시

 

셀트리온제약은 자가면역질환 치료 바이오시밀러 ‘램시마SC’(인플릭시맙)을 국내에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돌입한다고.

 

회사 측은 국내 출시를 알리는 심포지엄도 개최. 류마티스 관절염(RA)과 염증성 장질환(IBD) 등 적응증별 주제를 나눠 심포지엄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이달 6일, 1차로 RA 적응증 심포지엄이 온라인으로 개최됐으며, IBD 적응증 심포지엄은 이달 26일 예정돼 있다고.

 

램시마SC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TNF-α 억제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기존 정맥주사 제형인 램시마를 피하주사 제형으로 변경해 개발한 세계 최초의 인플릭시맙 치료제.

 

정맥 속에 바늘을 찔러 약물을 주입하는 정맥주사와 달리 피하주사는 피부 아래 조직에 약물을 소량 투여해 투약 시간이 짧다. 환자가 병원을 방문하지 않고 원하는 장소에서 직접 투여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으며 류마티스 관절염(RA), 염증성 장질환(IBD) 및 강직성 척추염(AS) 환자 치료 등에 사용된다고.

 

셀트리온은 램시마SC의 국내 출시를 위해 지난해 2월 RA 치료제로 적응증 승인을 받았으며 8월 IBD, AS 적응증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77일만에 200명대...신규확진 289명, 확산세 감소 판단은 일러

 

신규확진자 수가  '3차 대유행' 초기 단계였던  지난해 11월 23일(271명) 이후 77일 만에 200명대를 기록.

다만 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을 고려할 때 확산세 감소로 판단하기에는 이른 상황이라고.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8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89명 늘어 누적 8만1천185명이라고. 전날(372명)보다 83명 줄었다고.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은 올해 들어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다 지난달 말 IM선교회를 비롯한 곳곳의 집단감염 여파로 잠시 500명대까지 치솟았으나 400명대, 300명대를 거쳐 이날 200명대까지 내려왔다고.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64명, 해외유입이 25명이 발생.

확진자가 나온 지역은 서울 111명, 경기 79명, 인천 17명 등 수도권이 207명이 발생.

 

비수도권에서는 대구 20명, 부산·광주 각 7명, 충남·경북 각 5명, 대전·강원·경남 각 4명, 세종 1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57명이 발생했다고.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에서는 서대문구 운동시설 관련 누적 확진자가 16명으로 늘었고, 광진구 음식점 관련 확진자도 총 69명으로 불어났다고.

 

◆ 질병청 “화이자 백신 첫 물량 도입계획 변동 無…이달 중순 이후”

 

방역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공동구매·배분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한 화이자 백신 도입 시기와 관련 “2월 중순 이후 국가별로 백신 공급이 이뤄진다는 코백스의 계획에는 변동이 없다고 밝힘.

 

질병관리청은 코백스의 백신 공급 시기가 변했는지를 묻는 질의에 대한 답변 자료를 통해 이같이 설명했다.

 

질병청 관계자는 코백스가 지난 1월 말 ‘2월 중순 이후'라고 공식 통보한 이후 우리 측에 별도로 공식 통보된 내용은 없었다며 현재 코백스와 행정적인 절차를 진행 중이며, 최대한 빨리 국내 입고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정세균 국무총리는 앞서 지난달 31일 이르면 2월 중순에 화이자 백신 11만7,000도스, 약 6만명분이 국내에 들어온다고 밝힌 바 있다고.

 

하지만 이날 한 언론은 방역 당국자를 인용해 코백스가 화이자 백신의 공급 시기를 이달 말 이후로 알려왔다고 보도.

 

화이자 백신 약 6만명분은 우리나라가 코백스와의 계약을 통해 받기로 한 1,000만명분 중의 일부로, 여러 종류의 백신 가운데 국내에 가장 먼저 들어올 것으로 예상되는 제품.

 

"검찰 인사, 총장 패싱 아냐"...박범계 "구두로 다 설명했다"

 

법무부가 휴일인 지난 7일 대검찰청에 사전 통보 없이 검사장급 인사를 전격 발표. 

 

검찰 내부에서는 법무부가 인사안을 구체적으로 협의도 하지 않은 채 인사를 발표한 데 따른 불만의 목소리가 나왔지만 법무부는 검찰 조직안정을 위해 인사 시기를 앞당겼다고 설명했다고.

 

대검 측은 이날 인사 발표에 관해 전혀 알지 못했다고. 법무부는 인사 발표 직전 대검 측에 확정된 인사안을 전달하려 했지만, 대검 측은 이미 완성된 안을 받는 것은 의미가 없다며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윤석열 검찰총장도 인사안이 확정되기 전에 인사 초안이나 인사 발표 계획을 전달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는 이번 주 초 발표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고.

 

반면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8일 검찰 고위 간부급 인사 과정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을 `패싱'했다는 검찰 내 반응과 관련해 "패싱이란 말은 맞지 않는다고.

 

박 장관은 이날 오전 법무부 과천 청사 출근길에 저로서는 최대한 애를 썼다며 이번 인사에 윤 총장 측 입장을 충분히 반영했다는 취지를 밝혔다고. 

 

 작년 글로벌 車업계 적자…‘코로나19 여파’에도 기아만 매출 증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난해 글로벌 완성차 업계가 큰 타격을 받았지만, 하반기 북미와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신차 판매량이 증가하며 빠른 회복세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올해에는 코로나19의 기저효과로 자동차 업계가 판매량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 다만 완성차 업계가 미래차 전환을 맞아 원가절감과 구조조정 등을 통한 수익성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고.

 

8일 한국자동차연구원이 발표한 ‘산업동향 Vol. 54’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주요 완성차 업체의 작년 3분기 누적 매출액을 비교한 결과 현대차·기아의 누적 매출액은 1007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했다고.

 

구체적으로 현대차는 643억달러로 0.9% 감소했지만, 기아가 364억달러로 3.9% 증가.

 

반면 같은 기간 도요타(-18.3%), 폭스바겐(-10.7%), 르노닛산(-34.2%), GM(-20.2%), 혼다(-19.9%), 포드(-21.5%) 등은 모두 매출액이 감소했다고.

 

도요타의 경우 상반기 판매 실적 감소에도 북미·중국시장 중심으로 실적을 회복해 작년 3분기 누적 판매량 기준으로 668만4천대를 기록, 폭스바겐(631만1천대)을 제치고 글로벌 판매 1위를 차지. 폭스바겐은 상반기 유럽 공장 줄폐쇄의 영향이 컸다고.

 

내부 갈등과 경영 부진, 미래차 사업 대응 미흡 등으로 적자에서 고전하는 기업도 많았다. 르노·닛산·미쓰비시는 얼라이언스간 내부 갈등과 닛산 한국시장 철수 등의 악재로 실적과 수익 모두 감소했다고.

 

포드는 미래차 사업 재편이 지연되고 수익성 개선을 위한 구조조정이 진행되는 중에 코로나의 타격을 받아 적자 전환했다고.

 

보고서는 올해 코로나19 기저 효과로 판매량 회복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 다만 미래차 전환을 맞아 원가절감과 구조조정 등을 통한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라는 전망도 내놨다고.

 

 

【 청년일보=온라인 뉴스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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