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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첫날 대체로 포근한 날씨...서해안과 내륙 일부 안개 조심

전북 설 연휴 첫날 최고 14도 포근…서해안 안개 주의
대구·경북 포근하고 건조한 날씨…낮 기온 11∼15도
울산·경남 낮 최고 12∼15도 '포근'…대기 건조

 

【 청년일보 】지난해 추석에 이어 올해 설 연휴 기간에도 산림 내 임도가 개방되지 않는다.

 

11일 산림청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설 연휴 국민 이동 최소화 방침에 맞춰 연휴 기간 산림 내 모든 임도를 개방하지 않기로 했다.

 

설 연휴 첫날 중부 지방은 대체로 맑겠고 남부 지방과 제주는 높은 구름이 많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10도 안팎으로 평년보다 3∼5도 높아 포근하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전국 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2.6도, 수원 0.3도, 춘천 -3.0도, 강릉 4.5도, 청주 1.2도, 대전 0.6도, 전주 0.5도, 광주 1.2도, 제주 6.1도, 대구 1.1도, 부산 5.0도, 울산 3.5도, 창원 2.3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8∼15도로 예보됐다.

아침까지는 중부 내륙과 경북 북부 내륙 도로에 살얼음이 생기는 곳이 있겠으니, 귀성길 다리와 터널 출입구, 고갯길 등에서 추돌사고 등 피해가 없도록 특히 주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인천·경기 남부·강원 영서·세종·충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이겠다.

 

다만 경기 북부는 오전에, 대전·충남·광주·전북·대구는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됐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중서부 지역은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고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돼 농도가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북 설 연휴 첫날 최고 14도 포근…서해안 안개 주의

 

전북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14도까지 올라 포근하겠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도내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5도에서 0도를 기록했다.

 

기온은 점차 올라 낮 최고기온은 12∼14도로 예보됐다. 오전에 서해안과 내륙 일부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겠다.

미세먼지는 '보통' 수준으로 예상됐다. 

 

기상지청은 "연휴기간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으나, 아침 최저기온이 0도 이하로 떨어지고 일교차가 15도 이상으로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구·경북 포근하고 건조한 날씨…낮 기온 11∼15도

 

대구·경북은 낮 동안 포근한 가운데 매우 건조한 날씨를 보이겠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양 영하 6.5도, 안동 영하 4.7도, 구미 영하 1.6도, 대구 영하 0.2도, 포항 3.4도 등으로 평년보다 2∼3도가량 높은 기온을 나타냈다.

 

낮 최고기온은 11∼15도 분포로 예상된다. 

 

아침까지 경북 북부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도로 살얼음이 생기는 곳도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대구와 경주, 포항, 안동, 구미 등 경북 여러 지역에서는 현재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포근한 날씨는 오는 15일까지 이어지겠으나 낮과 밤 온도 차가 크겠고, 당분간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고 예보했다.

 

◆울산·경남 낮 최고 12∼15도 '포근'…대기 건조

 

울산과 경남은 대체로 맑고 건조한 가운데 낮 기온이 평년보다 높은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울산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전 6시까지 최저기온은 울산 2.9도, 경남 영하 4.7도∼2.4도를 기록했다.

낮 최고기온은 울산 13도, 경남 12∼15도로 전날보다 1∼4도 높겠고, 평년보다는 2∼8도 높겠다.

 

온화한 남서풍이 지속해서 불면서 낮 동안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하늘은 대체로 맑다가 오후에 차차 구름 많아지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울산과 경남 모두 '보통' 수준으로 전망된다.

 

울산과 창원, 김해는 건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경남 지역에서도 대기가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까지 경남 내륙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낮 동안에도 박무(엷은 안개)나 연무(습도가 낮을 때 대기 중에 연기와 먼지 등 미세한 입자가 떠 있어 부옇게 보이는 현상)가 끼는 곳이 많겠다.

 

이날부터 13일까지 남해안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만조 때 유의해야 한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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