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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토막뉴스]부동산 현금화로 R&D 재투자...‘포스트 코로나’ 채비나선 제약업계 外

 

【 청년일보 】

 

 부동산 현금화로 R&D 재투자...‘포스트 코로나’ 채비나선 제약업계

 

국내 제약업계가 ‘부동산 현금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토지·사옥·공장 등의 부동산을 팔아 확보한 현금을 연구개발(R&D)에 재투자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고.

 

17일 제약업계 등에 따르면, JW중외제약은 유휴자산이었던 토지를 ‘코람코 전문투자형 사모부동산투자신탁 제126호’ 신탁사 신한은행에 매각해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고 수익을 창출한다고.

 

유한양행도 지난 2019년 말 자사의 군포공장 부지를 한국토지주택공사에 1,975억원에 처분키로 했다고.

 

회사 측은 지난 2006년 군포에서 오창으로 공장을 이전한 이후 기존 군포 공장 부지를 물류센터로 운영해 온 바 있어, 군포 공장 대지 매각을 꾸준히 추진해왔다고.

 

유한양행 역시 군포공장 부지 처분으로 확보한 자금을 R&D 투자재원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함.

 

부광약품은 지난해 자회사인 부광메디카의 의약품 생산시설(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소재)을 뉴테크에 매각해 100억원 가량을 확보, 현금 유동성을 확대. 회사 측은 확보한 자금 대부분을 신약 개발을 위한 R&D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아울러 동화약품은 지난해 말 서울 중구 순화동 소재 옛 사옥 토지 일부를 매각해 83억원의 현금을 확보했으며, 광동제약도 지난해 4월 충북 음성군에 위치한 산업시설 용지를 238억원에 지피씨에 매각했다고.

 

업계 일각에서는 장기화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제약업계 내에 불확실성이 커지자, 불필요한 자산을 매각해 현금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고. [본문참조]

 

"넥슨·넷마블 연봉 인상"… 게임업계, 인재 지키기 '노심초사'

 

최근 넥슨과 넷마블이 파격적인 연봉 인상 정책을 발표하면서 게임업계가 들썩이고 있다고. 

 

올해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되면서, 업계 호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게임업계는 새로운 인재를 영입하고 확보한 인재를 지키기 위해 노심초사하는 모습이라고.

 

가장 먼저 포문을 연 곳은 넥슨이라고. 넥슨은 지난 1일 연봉 체계를 대폭적으로 상향 개편했다고.

 

올해부터 신입사원의 초임 연봉을 개발직군 5000만 원, 비개발직군 4500만 원으로 상향 적용하고, 재직 중인 직원의 연봉을 일괄적으로 800만 원 인상. 보상 차원의 성과급 또한 지난해보다 높은 수준으로 별도 지급할 예정이라고.

 

넷마블도 넥슨과 같은 수준의 연봉안을 제시하며 내부 단속에 나섰다고. 이와 함께 신사옥 이전과 더불어 오는 3월부터 기존 식대 지원금 10만 원에 추가로 월별 10만 원 상당의 추가 포인트를 지급(연간 총 120만P)하기로 했으며, 석식의 경우에도 지원금액을 기존 7000원에서 1만 원으로 인상했다고.

 

이번 조치에 대해 넥슨과 넷마블은 '우수 인재 확보'가 목적이라고.

 

넷마블 관계자는 글로벌 팬데믹 상황에서도 전 임직원이 회사 성장에 기여한 부분에 대한 보상과 우수 인재 확보 차원이라고 설명함. [본문참조]

 

신규확진 621명, 집단감염 급확산 우려... 순천향대 서울병원, 귀뚜라미 보일러 등 급증

 

16일 다시 400명대로 올라선 신규확진 규모가  17일 0시 기준 621명을 기록했다. 국내에서만 59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신규확진자가 급증한데는 친척·지인모임을 비롯해 직장, 학원, 병원 등 일상 공간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동시다발적으로 터져 나온 영향이 크다고.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 가운데 주요 도시별로  서울 247명, 부산18명, 대구 12명, 인천 21명, 광주 2명, 대전 7명, 울산 9명, 세종 2명을 기록했다고.

 

각 도별로는 경기 147명, 강원 3명, 충북 6명, 충남 74명, 전북 6명, 전남 15명, 경북 14명, 경남 7명을 기록.  제주에서는 어제  하루 신규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함. 

 

방역당국은 현 상황을 확진자 감소세가 멈추고 언제든 다시 증가할 수 있는 '불안한 정체기'로 진단.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전날 백브리핑에서 유행이 안정적으로 감소하지 않는 것에 대해 상당히 우려하며 (환자 발생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고 말함.

 

◆ 불법 공매도 근절...은성수 "공매도 제도 개선 지속"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공매도 관련 제도 개선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은 위원장은 17일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공매도 재개 이전까지 제도 개선을 차질없이 마무리하겠다고.

 

은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증권사와 거래소 차원의 모니터링 시스템을 이중으로 구축해 불법 공매도는 반드시 적발되고 처벌된다는 인식이 내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그는 개인에 대한 주식 대여 물량을 충분히 확보하는 등 개인의 공매도 기회를 확충해 개인과 기관 간의 불공정성 문제도 개선하고, 시장조성자가 과도한 공매도를 할 수 있다는 우려를 해소하겠다고 덧붙임.

 

정부는 지난해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주가가 급락하자 6개월간 전 종목의 공매도를 금지했고 이후 재개 시기를 2차례 연장했다고.

공매도는 오는 5월 3일부터 코스피200 및 코스닥150 종목에 한해 부분적으로 재개될 예정이라고.

 

이날 은 위원장은 코로나19 위기의 조기 극복, 선도형 경제로의 대전환 뒷받침, 디지털 금융혁신, 금융소비자 보호 등 네 가지를 올해 주요 금융정책 과제로 꼽았다고.

 

아울러 코로나19 금융지원을 계속하고 가계·기업부채가 우리 경제의 리스크로 작용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함.

 

잠수복입고 헤엄쳐 건넌 北남성...합참 "상황 엄중 인식, 엄정 조치"

 

강원 민간인통제선(민통선) 지역에서 체포된 북한 남성이  감시장비에 여러 차례 포착됐으나 군이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북한 남성은 잠수복과 오리발을 착용하고 바다로 헤엄쳐 건너온 것으로 드러났다고.

 

합동참모본부는 17일  현재까지 해당부대 해안경계작전과 경계 시설물 관리에 대해 확인한 결과, 해당 인원이 해안으로 올라온 이후 우리 군 감시장비에 몇 차례 포착되었으나 적절한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았고 배수로 차단시설이 미흡했던 점을 확인했다고 밝힘.

 

합참은 오전 4시 20분께 도로를 따라 북에서 남쪽으로 이동하던 해당 인원을 민통선 검문소 CC(폐쇄회로)TV로 식별하여, 민통선 내 미상 인원 식별 시 작전 절차에 따라 작전 병력을 투입하여 민통선 북방에서 오전 7시 20분 신병을 확보했다고.

 

이어 우리 군이 어제 동해 민통선 북방에서 신병을 확보한 인원(귀순 추정)은 잠수복과 오리발을 착용했다며 해상을 통해 GOP(일반전초) 이남 통일전망대 부근 해안으로 올라와 해안 철책 하단 배수로를 통과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힘.

 

관련 전문가들은 CCTV 등 감시장비에 여러 차례 포착됐으나 즉각 출동해 신병을 확보하지 않았다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  해안 경계·감시망이 뚫린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사단장 등 해당 부대의 대대적인 문책도 예상된다고.

 

 셀트리온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 전국 의료기관 공급 개시”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조건부 승인을 받은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가 오늘(17일)부터 의료기관에 공급된다고.

 

셀트리온은 지난 16일 의료기관별 공급신청 접수를 개시했으며, 접수 첫 날 공급신청서를 제출한 의료기관을 시작으로 본격 공급에 돌입한다고. 렉키로나의 국내공급은 셀트리온 항체의약품 국내공급권을 갖고 있는 자회사 셀트리온제약이 맡는다고.

 

치료제는 환자들에게 무료로 제공되며 전국 156개 지정 코로나19 치료의료기관에서 직접 공급요청서를 작성해 셀트리온제약에 신청하면 공급받을 수 있다고.

 

셀트리온제약은 신청된 공급요청서를 확인한 뒤 의약품을 해당 의료기관에 즉시 전달할 예정. 또한 의약품 불출 후 약품불출 현황을 작성해 질병관리청에 제출하면, 질병청이 치료제에 대한 재고 관리와 투약 현황을 관리할 계획이라고 함.

 

78만7천명 분량 AZ 코로나19 백신 품질검정 ‘완료’…첫 출하 승인

 

아스트라제네카(AZ)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보건당국의 마지막 품질 검정 단계인 국가출하승인 절차를 통과했다고. 코로나19 백신으로는 국내 첫 국가출하승인이라고 함.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78만7천여 명분(157만4천여 회분)을 국가출하승인한다고.

 

백신은 품목허가와는 별개로 유통 또는 시판되기 전에 품질을 확인하는 국가출하승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은 지난 10일 식약처의 품목허가를 받은 뒤 국가출하승인 절차를 밟아왔다고.

 

식약처는 통상 2∼3개월이 걸리는 국가출하승인을 20일 만에 신속히 마무리.

 

무균시험 등으로 안전성을, 백신의 효과를 나타내는 단백질 발현량을 측정해 효과성을 확인했으며 그 결과 모두 허가받은 기준에 적합해 국가출하승인결정을 내렸다는 게 식약처의 설명.

 

이번에 출하승인을 받은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은 국내 기업인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모든 공정을 위탁받아 제조한 물량.

 

이 백신은 질병관리청이 이달 중 처음 시행하는 국내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에 사용된다고 함.

 

◆ 신규 공공택지 2분기내 발표...홍남기 "2000년대 들어 최대 규모"

 

2·4 대책 중 약 25만호에 달하는 신규 공공택지 후보지가 1분기를 시작으로 2분기까지 발표될 전망이라고.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정부는 앞으로 2·4 공급대책의 집행 속도를 높이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힘. 

 

홍 부총리는 이날 2·4 대책 중 약 25만호에 달하는 신규 공공택지에 대해 구획 획정 등 세부 사항을 철저히 준비하면서 1분기를 시작으로 2분기까지 신속히 후보지 발표를 완료할 방침이라고.

 

홍 부총리는 2·4 대책과 이미 발표한 물량을 합산하면 2025년까지 200만호 이상, 구체적으로 205만호의 주택이 공급된다며 '2000년대 들어 최대 규모'라고 강조.

 

2·4 대책의 83만6천호에 기존 발표대책 중 수도권 127만호, 전세대책 7만5천호를 더하면 중복물량 12만7천호를 제외하고도 200만호 이상이 된다는 계산.

 

그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큰 폭으로 조정을 받았던 경험 등도 있었던 만큼 이제 시장 참가자들이 보다 긴 시계에서 냉철하게 짚어보고 시장에 참여해야 할 때라고 말함.

 

정부는 공공주택특별법, 도시정비법, 소규모정비법, 도시재생법 등의 개정을 의원 입법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 '조카 물고문' 이모 부부...경찰, 살인죄 적용

 

자신들의 아파트에서 조카를 마구 폭행하고 강제로 욕조 물에 집어넣는 '물고문'을 해 숨지게 한 이모 부부를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수사해온 경찰이 이들에게 살인죄를 적용했다고.

 

살인죄 적용에 따라 관련법에 의해 이들 부부에 대한 신상 공개가 가능해졌지만, 경찰은 친인척의 신상 노출 등 2차 피해가 우려된다는 이유로 신상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혐의가 살인으로 바뀌며 경찰은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특강법)에 따라 B씨 부부가 신원공개 대상이라고 판단, 전날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었지만 위원회는 B씨 부부의 신상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함.

 

네오위즈, 모바일 게임 개발사 '스티키핸즈' 인수

 

네오위즈는 모바일 게임 업체 스티키핸즈의 지분 60%를 취득, 인수를 완료했다고.

 

이번 인수를 통해 네오위즈는 모바일 캐주얼 게임 시장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게임 지식재산권(IP)을 확보했다고.

 

스티키핸즈는 2016년 설립된 모바일 캐주얼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전문 업체로 '에이지 오브 솔리테어', '솔리테어 쿠킹 타워', '솔리테어 팜 빌리지'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고.

 

이들은 카드게임 '솔리테어' 룰을 적용한 게임으로 평균 150만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있으며, 글로벌 매출 비중이 70%를 차지한다고 함.

 

특히, 솔리테어 쿠킹 타워는 '2018 모바일 스타페스티벌 대상', '2018 구글 플레이 올해의 혁신적인 게임'에 선정된 바 있으며, 솔리테어 팜 빌리지는 창업진흥원과 구글 플레이가 함께 진행한 '창구 프로그램 1기'에서 톱3에 선정되는 등 게임성도 함께 인정받았다고.

 

네오위즈는 스티키핸즈의 현재 서비스 중인 게임 라인업 외에 개발 중인 신작의 글로벌 서비스도 함께 진행해 나갈 방침이라고.

 

"반도체 빼면 10% 감소"… 2020년 500대 기업 실적 '제자리'

 

지난해 국내 대기업의 실적이 제자리걸음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은 2019년 수준에서 멈췄고 영업이익은 0.6% 증가하는 데 그쳤다고.

 

코로나19로 수혜를 본 업종이 있는 반면, 실적이 급락한 업종이 속출한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고.

 

대표 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제외하면 대기업의 실적은 전년보다 감소했다고 함.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매출은 0.6%, 영업이익은 10.2% 줄었다고.

 

17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시가총액 500대 기업 중 지난 15일까지 지난해 잠정실적을 공개한 326개 기업의 경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매출액은 총 2106조 6511억 원으로 2019년(2105조 6307억 원) 대비 1조 204억 원 늘었다고.

 

영업이익은 총 127조 631억 원으로 0.6%(7839억 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고.

 

코로나19로 산업별 희비가 극명히 갈린 가운데 비대면 수요 확산, 주식시장 활황의 수혜를 입은 업종의 실적 성장세가 두드러졌다고 함.

 

 

【 청년일보=온라인 뉴스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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