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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제약업계 주요기사] 메디톡스, 대웅제약 美 파트너사 2대주주 된다…한독 “담도암 환자 대상 ‘ABL001’ 2상 진행” 外

 

【 청년일보 】 22일 제약업계 주요 이슈는 메디톡스가 대웅제약의 미국 파트너사 에볼루스(EVOLUS) 주식 16.7%를 취득해 2대 주주가 된다는 소식이다.

 

한독은 에이비엘바이오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ABL001’의 담도암 환자 대상 2상 임상시험을 진행하며, 한미약품이 개발해 지난해 미국 MSD에 기술 수출한 NASH(비알코올성지방간염) 치료 혁신신약은 대한민국신약개발상 기술 수출상을 받는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내달 발족 예정인 미국 보스턴 연구센터의 연구센터장으로 화이자 출신의 데보라 모신스키 박사를 임명했고, 씨젠은 기존 사업의 확장 및 신사업 진출을 위해 M&A 총괄 임원으로 박성우 부사장을 영입했다.

 

비보존과 비보존 제약은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과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아이큐어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화이자-바이오엔테크와 옥스퍼드대-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영국에서는 치열한 눈치 보기 현상이 나타나고 있고, 성범죄·살인 등 강력 범죄를 저지른 의사의 면허를 취소하는 법에 반발한 대한의사협회가 ‘총파업’ 카드를 꺼내 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밖에 코로나19 사태로 잃어버린 일상을 회복하기 위한 백신 접종이 국내에서도 나흘 뒤 첫걸음을 뗄 것으로 예상된다.

 

◆ 메디톡스, 대웅제약 美 파트너사 2대주주 된다…“지분 16.7% 확보”

 

메디톡스가 대웅제약의 미국 파트너사 에볼루스(EVOLUS) 주식 16.7%를 취득해 2대 주주가 된다고.

 

이번 주식 취득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수출명 주보) 수입금지 21개월 결정을 두고 메디톡스·엘러간·에볼루스 3자간 합의한 데 따른 것.

 

이에 따라 메디톡스는 에볼루스 보통주 676만2,652주를 약 535억원에 취득. 에볼루스는 주당 0.0001달러로 보통주를 신규 발행.

 

이번 합의로 대웅제약과 메디톡스는 ITC 위원회에 소송이 제기되기 전의 상태로 돌아갔고 대웅제약은 미국 내 나보타 사업을 재개할 수 있게 됐음. 에볼루스가 보유한 미국 내 재고도 판매가 가능.

 

에볼루스는 메디톡스와 엘러간에 합의금 총 3,500만달러(한화 약 380억원)를 2년간 분할해 지급하고 나보타 매출에 따른 로열티를 지급.

 

◆ 한독 “담도암 환자 대상 ‘ABL001’ 임상 2상 진행”

 

한독이 에이비엘바이오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ABL001’의 담도암 환자 대상 2상 임상시험을 진행.

 

‘ABL001’ 1상 임상시험은 에이비엘바이오가 진행해왔으며 2상 임상시험부터는 한독이 주도.

 

전체 암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1b 임상시험에서 담도암에 집중해 진행하는 2상 임상시험으로의 변경 계획은 지난 2일 식약처의 승인을 받았으며, 임상시험 의뢰자를 한독으로 변경하는 것은 19일 신청 완료.

 

‘ABL001’은 에이비엘바이오가 보유하고 있는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개발 중인 차세대 항암 치료제.

 

이중항체로는 최초로 국내 임상에 진입한 후보물질로, 혈관내피성장인자(Vascular endothelial growth factor)와 DLL4(Delta-like ligand 4)를 동시에 타깃해 강력한 항암 활성 효과를 나타낸다고.

 

◆ 한미약품 “NASH 혁신신약, 대한민국신약개발상 기술수출상 수상”

 

한미약품이 개발해 지난해 미국 MSD에 기술 수출한 NASH(비알코올성지방간염) 치료 혁신신약이 대한민국신약개발상 기술 수출상을 받는다고.

 

기술 수출상은 신약후보물질의 기술수준, 부가가치성, 경쟁력, 국민보건향상 기여도 등을 기준으로 대한민국신약개발상 시상심사위원회가 심사해 선정. 한미약품 바이오 신약 개발을 총괄하는 최인영 상무가 회사를 대표해 시상식에 참여.

 

◆ 피비파마, 보스턴 연구센터장에 화이자 출신 데보라 모신스키 박사 영입

 

항체의약품 개발 전문 제약사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가 내달 발족 예정인 미국 보스턴 연구센터(Prestige Biopharma Advanced Research Center)의 연구센터장으로 화이자 출신의 데보라 모신스키 박사를 임명.

 

데보라 모신스키 박사는 미국 MIT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화이자, 노바티스 등 글로벌 제약사에서 20여년의 연구개발 경력을 보유한 바이오 의약품 개발 분야의 권위자.

 

수년 전부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과학자문위원으로도 활동하며 바이오시밀러와 항체신약 개발에 공헌.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모신스키 센터장이 앞으로 항체의약품연구에 필수적인 분석연구, GLP 시험 및 항암제 타깃 발굴연구에서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

 

앞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등 감염병 사례가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보스턴 연구센터의 항체기술을 활용한 감염병 연구기반 확립도 총괄할 예정.

 

◆ “신규 성장 동력 확보 박차”…씨젠, 박성우 M&A 부사장 영입

 

씨젠이 기존 사업의 확장 및 신사업 진출을 위해 M&A 총괄 임원으로 박성우 부사장을 영입.

 

회사 측은 이번 박성우 부사장 영입을 통해 코로나19를 계기로 급성장한 회사 실적을 기반으로 기존사업을 활성화하고 향후 진출 가능한 사업영역을 다각도로 검토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한편, 궁극적으로 글로벌 분자진단 기업으로서 기업가치를 공고히 하겠다는 각오.

 

 

◆ 비보존·비보존 제약, 성균관대 약학대학과 R&D 연구 ‘맞손’

 

비보존과 비보존 제약이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과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 주요 협약 내용은 연구 협력, 오픈 이노베이션 협력, 제약바이오 전문 인재 양성 협업 등.

 

연구 협력은 연구용역 의뢰 및 공동 연구를 통해 진행되며 오픈 이노베이션의 경우 성균관대 약대의 교수진 및 재학생과의 협업을 통해 신규 벤처기업을 설립하거나 기존에 설립된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를 진행하는 것을 목표.

 

연구 결과물에 대한 라이선싱 등 신규 의약품 및 제반 기술의 상업화를 위한 활동도 진행한다는 계획. 또 제약바이오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비보존은 연구진의 성균관대 특강이나 성균관대 약대 재학생의 비보존그룹 인턴십 및 채용 기회 등을 제공하기로.

 

◆ “주주가치 제고 차원”…아이큐어, 무상증자 결정

 

아이큐어가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이에 따라 보통주 148만3,538주가 새로 발행되며 신주 배정 기준일은 3월 9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3월 29일로 예정.

 

회사 관계자는 최근 세계 최초 도네페질 치매패치 임상 3상을 성공적으로 마친 아이큐어가 보통주 1주당 0.2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며, 기업의 성장과 함께 더 효과적인 주주권익 보호와 주주가치 제고를 실현할 계획이라고 설명.

 

◆ ‘화이자 vs 아스트라제네카’…英, 코로나19 백신 접종 ‘눈치 작전’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화이자-바이오엔테크와 옥스퍼드대-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영국에서 치열한 눈치 보기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효과가 뛰어난 화이자 백신을 선호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사실상 ‘자국산’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겠다는 이들도 있기 때문.

 

워싱턴포스트(WP)는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에서는 백신 선택권을 주지 않지만, 여전히 이를 둘러싼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

 

◆ ‘중범죄 의사 면허 취소’ 개정안에…접종·방역 볼모삼은 의협

 

성범죄·살인 등 강력 범죄를 저지른 의사의 면허를 취소하는 법에 반발한 대한의사협회가 ‘총파업’ 카드를 꺼내 들 것이라는 전망.

 

오는 26일 국내 첫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앞둔 상황에서 의사들이 총파업 등으로 백신 접종에 나서지 않을 경우 정부의 방역 정책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기도.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협은 ‘금고 이상의 형’을 확정 받은 의사의 면허를 취소하는 의료법 개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할 경우 전국의사총파업도 불사하겠다는 입장.

 

현재 진행 중인 차기 의협 회장 선거에 나선 입후보자 6명 역시 누가 당선되는지에 상관없이 즉각 전면 투쟁에 나서겠다고 공언. 차기 의협 회장은 내달 선거로 결정되며 최대집 회장의 임기는 4월 말 종료.

 

최 회장은 의사들이 업무에서 손을 떼는 순간 코로나19 대응에 문제가 생길 것이라고 엄포를 놓기도.

 

◆ “일상회복 첫 걸음”…AZ·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이번주 접종 시작

 

코로나19 사태로 잃어버린 일상을 회복하기 위한 백신 접종이 국내에서도 나흘 뒤 첫걸음을 뗄 전망.

 

정부가 전 국민이 한 번씩 맞고도 남을 물량인 7,900만명분을 확보하기는 했지만, 최대한 많은 사람이 백신을 접종해 올해 11월까지 ‘집단면역’을 형성하기 위해서는 갈 길이 먼 상황.

 

일단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은 26일부터, 백신 공동구매 국제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받는 화이자 백신은 27일부터 각각 접종에 들어갈 예정.

 

최우선 접종 대상자 10명 가운데 9명은 백신을 맞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백신 수급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목표한 접종률을 달성하려면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는 우려도.

 

【 청년일보=안상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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