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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 국내 1호 접종자...요양병원·시설, 65세 미만 입소·종사자

충남 1호 접종 주인공은 의사 남종환(51) 씨와 간호사 김미숙(64) 씨

 

【 청년일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호 접종자를 두고 정치권의 공방이 가열된 가운데 정부가 국내 '1호 접종자' 범위를 한정했다. 당초 발표대로 최우선 접종 대상군인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서 첫 접종자가 나온다는 점을 재확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4일 코로나19 백신 국내 '1호 접종자'와 관련해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만 65세 미만 입소자·입원자·종사자 모두가 첫 번째 접종 대상"이라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가장 먼저 접종이 시작되는 것은 오는 26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고, 접종 순서에 따라 요양병원·요양시설의 65세 미만 입소자·입원자·종사자가 접종 대상이 된다"고 설명했다.

 

정 본부장은 이날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전문가 초청 코로나19 백신 특집 설명회에서 관련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정 본부장은 "(첫 번째) 접종자나 접종 장소에 대해서는 언론 취재나 인터뷰가 가능하게끔 준비 중"이라며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의 경우 감염 예방을 위해 외부인들의 출입을 제한하고 있기 때문에 안전하게 (첫 접종이) 공개될 수 있게끔 준비해서 안내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본부장은 다만 전국의 요양병원 등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첫 접종자가 나올 수 있다는 일각의 전망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한편 오는 26일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 가운데 대전과 세종, 충남 1호 접종자로 요양병원 의료진들이 선정됐다. 충남도 등에 따르면 충남 1호 접종 주인공은 의사 남종환(51) 씨와 간호사 김미숙(64) 씨다.

 

충남도 보건당국은 26일 오전 9시 홍성보건소에서 이들 2명에게 동시에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1호 백신 접종 현장을 찾아가 축하 인사를 건넬 예정이다.

 

대전에서는 성심요양병원 방사선실장인 최헌우(46) 씨가, 세종에서는 요양병원 간호사인 이하현(24) 씨가 각각 지역 1호로 백신을 맞는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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