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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1% 증가"… 글로벌 파운드리 1분기 매출, 전년比 20%↑

1분기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 TSMC, 삼성전자, UMC 순
차량용 반도체 증산 요구에 따른 설비 재배치가 변수로 예상

 

【 청년일보 】 올해 1분기에도 반도체 수요가 공급을 추월하면서 글로벌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상위 10개 기업 매출이 전년 대비 20%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24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다양한 최종 제품에 들어가는 반도체에 대한 높은 수요가 지속도면서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 파운드리 기업 매출은 1분기에도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트렌드포스는 1분기에 TSMC와 삼성전자, UMC가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 1~3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파운드리 1위 기업인 대만의 TSMC는 5G, 고성능 컴퓨팅(HPC), 자동차용 애플리케이션 수요 급증에 힘입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129억 1000만 달러(한화 약 14조 2978억 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트렌드포스는 TSMC의 매출 중 20%가 5㎚ 공정, 30%가 7㎚ 공정에서 나올 것으로 내다봤다. 7㎚ 공정의 경우 AMD, 엔비디아, 퀄컴, 미디어텍 등의 수요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2위 삼성전자는 5G, CMOS 이미지센서(CIS), 드라이버 IC, HPC용 반도체 수요 증가에 대응해 설비투자(CAPEX) 규모를 올해도 늘릴 것으로 보인다.

 

트렌드포스가 예상한 삼성전자의 1분기 파운드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40억 5200만 달러(한화 약 4조 4876억 원)다.

 

한편, 트렌드포스는 최근 물량 부족이 가시화된 차량용 반도체 수요가 파운드리 시장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내놨다.

 

트렌드포스는 "완성차 업체의 차량용 반도체 증산 요구에 따라 파운드리 설비 재배치가 이뤄질 경우 가전제품과 산업용 반도체 생산 및 리드타임(발주부터 납품까지의 소요시간)에 부정적인 영향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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