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LG전자가 내달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VS사업본부 내 전기차 파워트레인 관련 사업을 대상으로 물적분할을 의결한다.

LG전자는 3월 24일 오전 9시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안건은 VS사업본부 전기차 파워트레인(동력전달장치) 관련 사업에 대한 분할계획서 승인을 비롯해 재무제표 승인, 정관 개정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위원이 되는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이다.
 
지난해 말 LG전자는 임시이사회를 열고 세계 3위 자동차 부품 업체인 마그나 인터내셔널과 전기차 파워트레인 분야 합작법인(JV)을 설립하기로 합의했다.

물적분할을 통해 LG전자가 분할신설회사의 지분 100%를 확보하며 마그나는 분할신설회사의 지분 49%를 인수할 예정이다. 주주총회에서 물적분할에 대한 승인이 이뤄지면 합작법인은 올 7월에 공식 출범한다.

한편, LG전자는 주주들이 의결권을 더욱 편리하게 행사하도록 이번 주주총회부터 전자투표제를 도입한다. 전자투표제는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참여하는 것에 대한 주주들의 니즈가 높아진 상황을 고려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1주당 배당금은 보통주 1200원, 우선주 1250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50원이 올랐다.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