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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제약업계 주요기사] GC녹십자, 면역글로불린 제제 美 품목 허가 신청…식약처 ‘라이넥주’ 코로나19 치료제 2상 승인 外

 

【 청년일보 】 26일 제약업계 주요 이슈는 GC녹십자가 자사의 면역글로불린 제제 ‘GC5107’에 대한 품목허가 신청서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했다는 소식이다.

 

셀트리온제약은 지난해 매출액 2,336억원, 영업이익 236억원, 당기순이익 20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고, 휴온스는 초고령화 사회 대비를 위한 새로운 파이프라인으로 ‘근력 개선 기능성 소재’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GC녹십자웰빙이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라이넥주’의 임상 2상 시험을 승인했으며, 네오이뮨텍은 공모가를 희망밴드 상단을 초과한 7,500원으로 확정했다.

 

온코퀘스트파마슈티컬(OQP)은 ATA(무형자산양수도계약) 회사채 발행을 통해 자산 이전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소했다고 전했고, 종근당고촌재단은 서울 충정로 종근당 본사에서 ‘2021년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현대약품은 최근 천안 본사 대회의실에서 제57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핵심 경영전략을 공개했으며, 일동제약그룹의 장학재단 송파재단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2020년도 결산을 승인했다.

 

이밖에 드디어 국내에서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해 1월 20일 이후 1년하고도 37일 만이다.

 

◆ GC녹십자, 면역글로불린 제제 ‘GC5107’ 美 품목 허가 신청

 

GC녹십자가 자사의 면역글로불린 제제 ‘GC5107’(국내 제품명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주 10%)에 대한 품목허가 신청서(BLA, Biologics License Application)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

 

국내 혈액제제 중 글로벌 상업화를 앞둔 것은 이번이 처음.

 

GC녹십자는 지난해 ‘GC5107’의 북미 임상 3상을 마무리. ‘일차 면역결핍증’(Primary Humoral Immunodeficiency)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에서 FDA 가이드라인에 준한 유효성 및 안전성 평가 변수를 만족.

 

유효성 측면에서 ‘GC5107’을 투약해 12개월 간 ‘급성 및 중증 세균성 감염’(Acute Serious Bacterial Infections) 빈도를 측정한 결과, FDA 기준인 1보다 낮은 0.02의 수치를 나타냈다고.

 

안전성 평가에서도 약물로 인한 사망이나 심각한 수준의 이상반응이 관찰되지 않는 등 모든 기준을 충족시키는 결과를 확인.

 

◆ 셀트리온제약, 지난해 영업익 236억원…전년 比 60.3%↑

 

셀트리온제약이 지난해 매출액 2,336억원, 영업이익 236억원, 당기순이익 20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4.6%,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0.3%, 143.4% 증가.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셀트리온그룹 편입(2009년) 이후 최대치.

 

셀트리온제약은 실적 호조의 견인차로 케미컬, 바이오의약품 등 전 사업부문의 성장을 언급. 특히, 지난해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매출 규모가 확대된 글로벌 케미컬 제품의 선전이 유효했다는 분석.

 

◆ 휴온스, 고령화 사회 대비 ‘근력 개선 기능성 소재’ 개발 착수

 

휴온스가 초고령화 사회 대비를 위한 새로운 파이프라인으로 ‘근력 개선 기능성 소재’ 개발에 본격 착수.

 

휴온스는 최근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 약학대학에서 엄기안 대표와 한양대학교 에리카산학협력단 박태준 단장이 참석한 가운데 ‘근력 개선 기능성 소재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

 

이번 기술이전 계약을 통해 휴온스가 독점권을 확보한 ‘근력 개선 기능성 소재’는 근육 단백질 합성을 촉진하고 분해를 억제하는 기전의 한방 유래 천연물 소재로, 한양대학교 약학대학 김철영, 이철훈 교수 연구팀이 발굴.

 

휴온스는 만성질환 및 노화로 인한 근위축증과 근 감소를 치료할 수 있는 뚜렷한 치료제가 없다는 점과 단백질 보충제와 같은 ‘식품’에만 의존하고 있는 현 상황에 주목해 ‘근력 개선 기능성 소재’의 시장 가치와 잠재력이 크다는 판단에서 본 계약을 체결.

 

◆ 식약처, GC녹십자웰빙 ‘라이넥주’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2상 승인

 

식약처는 GC녹십자웰빙이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라이넥주’(자하거가수분해물)의 임상 2상 시험을 승인.

 

‘라이넥주’는 현재 피하 또는 근육투여 방법으로 간 기능 개선 치료에 사용되고 있으며, 이번 임상시험에는 점적정맥투여 방법으로 변경해 신청.
 
이번 임상시험은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2상 임상시험.

 

‘라이넥주’는 비임상시험을 통해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세포병변(cytophatic effect)을 감소시키고 바이러스 양을 감소시키는 항바이러스 효과를 확인.
 
참고로, 러시아에서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자하거가수분해물을 투여했을 때 대조군 대비 임상증상이 개선됨을 확인한 논문이 발표된 바 있음.

 

◆ 네오이뮨텍, 공모가 7,500원 확정…내달 4~5일 청약

 

네오이뮨텍은 지난 23~24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하고 공모가를 희망밴드 상단을 초과한 7,500원으로 확정. 당초 공모 희망밴드는 5,400원부터 6,400원.

 

네오이뮨텍의 상장을 주관하고 있는 하나금융투자와 미래에셋대우에 따르면,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국내외 총 1,496개 기관 투자자들이 참여해 1,374대 1의 경쟁률을 기록.

 

특히 참여 기관 100%가 공모가 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으며, 전체 참여수량의 82%가 확정 공모가보다 높은 8,000원 이상으로 접수된 것으로 집계. 확약비율은 전체 참여수량의 25.5%에 달한다고

 

 

◆ OQP “자산이전 불확실성 해소…ATA 회사채 발행”

 

온코퀘스트파마슈티컬(OQP)이 자산이전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소했다고.

 

OQP는 지난해 4월 캐나다 ‘OncoQuest’(OQ)와 무형자산 양수계약을 체결하고 면역항암 치료 특허권 일체, FDA 임상프로그램 및 지적재산권을 양수하기로 합의.

 

이어 5월 사명을 두올산업에서 온코퀘스트파마슈티컬로 변경해 바이오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바 있음.

 

양수 계약을 위한 미지급 채권의 지급은 최초 현물 출자를 통해 진행하기로 했으나, 반기재검토 의견 거절과 법원인가 지연 등으로 자산이전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

 

이에 회사는 단기 회사채를 발행해 미지급 채권을 지급하는 것으로 OQ측과 합의함으로써 ATA(무형자산양수도계약)를 종결시켰으며, 자산이전에 대한 불확실성도 해결했다고.

 

◆ 종근당고촌재단, 국내∙외장학생 486명에 장학금·무상기숙사 지원

 

종근당고촌재단이 서울 충정로 종근당 본사에서 ‘2021년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

 

종근당고촌재단은 올해 국내외 장학생 486명을 선발해 졸업 때까지 장학금 및 무상기숙사를 지원.

 

학자금 장학생 110명(국내 65명, 해외 45명)에게는 대학 등록금을 전액 지급하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70명을 생활비 장학생으로 선발해 최대 3년간 매달 50만원의 생활비를 지원. 올해 장학금 규모는 총 12억원.

 

지방출신 대학생 306명(1호관 22명, 2호관 30명, 3호관 84명, 4호관 170명)에게는 무상기숙사 ‘종근당고촌학사’를 제공.

 

종근당고촌학사는 전·월세난으로 주거문제를 겪는 지방출신 대학생들을 위해 설립한 민간 장학재단 최초의 주거지원시설.

 

◆ 현대약품, 주주총회 개최…재무제표 승인 등 원안 통과

 

현대약품이 최근 천안 본사 대회의실에서 제57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핵심 경영전략을 공개.

 

이번 주주총회는 주주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사전 전자투표를 처음으로 도입했으며 행사 당일에는 체온 측정, 마스크 착용 의무화, 손소독제 비치 등 철저한 방역과 함께 진행.

 

이날 주주총회에서 현대약품은 재무제표 승인의 건, 사외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 선임의 건 등의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

 

◆ 일동제약그룹 송파재단, 지난해 21명에게 장학금 1억7,850만원 지원

 

일동제약그룹의 장학재단 송파재단이 이사회를 열고 2020년도 결산을 승인. 결산 결과 지난해에 총 21명의 학생에게 합계 1억7,85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

 

현재 송파재단은 일동홀딩스 주식 81만여주와 일동제약 주식 6만5,000여주 등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해 장학 활동을 이어가고 있음.

 

출범 이래 27년간 연인원 548명에게 총 30억여원의 장학금을 지원했고, 올해도 16명의 학생에게 약 1억5,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할 계획.

 

◆ “일상회복 위한 첫걸음”…국내 코로나19 백신접종 본격 시작

 

국내에서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해 1월 20일 이후 1년하고도 37일 만.

 

정부는 오는 9월까지 전 국민의 70% 이상에 대한 1차 접종을 마치고 11월까지 집단면역을 형성해 코로나19 위기에서 벗어난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음. 이날 첫 접종은 그 긴 여정의 출발.

 

【 청년일보=안상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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