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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산업계 주요이슈]현대차, 아이오닉5 ' 흥행조짐'...반도체 수급난에 완성차업계 '비상' 外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의 투싼과 기아의 스팅어, 벤츠 E300, 혼다 어코드 등 171개 차종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에 들어갔다. 리콜 대상 차량은 제작·판매사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현대자동차의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가 흥행 조짐이 일고 있다. 국내 완성차‧전기차 모델을 통틀어 가장 높은 사전계약대수를 기록했다.

 

크래프톤이 게임업계 최상위 수준의 기본급과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한다. 연봉의 경우 개발직군은 2000만 원, 비개발직군은 1500만 원씩 일괄 인상한다.

 

애플이 지난해 4분기 삼성전자를 누르고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1위에 올랐다. 시장점유율에서 애플이 삼성전자를 앞선 것은 4년 만이다.

 

최근 게임업계 최고 이슈인 '확률형 아이템' 규제 도입에 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업계는 크게 반발하지만 게임 이용자와 학회 등 여론이 강력히 지지하고 있어 법안 통과가 유력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 현대차·기아, 메르세데스-벤츠 등 171개 차종 결함 발견돼 '리콜'

 

국토교통부가 현대차, 기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혼다코리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한국닛산, 볼보자동차코리아, BMW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171개 차종 47만 8371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 내려.

 

현대·기아차에서 제작·판매한 투싼(TL), 스팅어(CK) 2개 차종 18만 9974대는 전자제어 유압장치(HECU) 내부 합선으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 확인.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E 300 2만 9769대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의 자기인증 적합 조사 결과 연료소비율(연비)이 과다하게 표시. 이 회사는 리콜 대신 소유주에게 경제적 보상.

 

E 300 4MATIC 등 153개 차종 25만 2065대는 비상통신시스템(eCall) 소프트웨어의 오류 확인. 이 외에 다이내믹 댐퍼의 접착제 불량, 연결 배선 커넥터의 방수 처리 불량, 브레이크 제어장치 고정 불량 등이 문제로 지적.

 

◆ '흥행돌풍' 아이오닉 5… 사전계약 첫날 2만 4000여 대 '신기록'

 

현대차의 아이오닉 5가 사전계약 첫날 2만 3760대 기록. 국내에서 출시된 모든 완성차 모델과 국내 전기차 모델의 사전계약 첫날 기록을 뛰어넘는 수준.

 

아이오닉 5의 사전계약 기록은 첫 전용 전기차가 내연기관차의 계약 대수를 넘어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커. 올해 연간 판매 목표 2만 6500대도 어렵지 않게 도달할 전망.

 

해외에서는 아이오닉 5의 디자인과 기술에 대한 호평이 이어져. 국내외 고객들 사이에서도 좋은 평가가 잇따라.

 

아이오닉 5의 국내 사전계약은 롱레인지 모델 2개 트림으로 진행. 현대차는 사전계약을 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500명에게 커스터마이징 품목인 실내 V2L을 무료로 장착해주는 혜택 제공.

 

◆ "개발직군 2000만, 비개발직군 1500만↑"… 크래프톤, 연봉 인상

 

크래프톤은 25일 사내 소통 프로그램인 '크래프톤 라이브 토크'를 통해 올해의 경영방침 발표. 가장 중심이 되는 변화로 '프로젝트 중심'이던 조직 운영 방식이 '인재 중심'으로 무게 이동.

 

이를 위해 기존 구성원과 새롭게 영입되는 인재에게 전폭적인 투자 진행. 2021년 개발직군(엔지니어), 비개발직군의 연봉을 일괄 2000만 원, 1500만 원 인상. 신입 대졸 초임의 경우 연봉을 6000만 원, 5000만 원으로 각각 책정해 게임업계 최상위 수준의 기본급 체계를 마련. 공개 채용 규모도 수백 명 단위로 대폭 확대할 계획.

 

게임 제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체계 도입. 김 대표와 시니어 PD가 직접 참여하는 'PD 양성 프로그램' 신설. '챌린저스실'을 새롭게 설립하고, 공식 프로젝트에 배정되지 않은 인재들이 스스로 프로젝트나 팀 구성 가능.

 

신작 라인업과 신 사업 확장에도 투자 지속. 배틀그라운드 IP 기반 신작 외 신규 IP 발굴 및 제작. 인도 시장, 딥러닝 등 새로운 사업 영역에도 적극 진출.

 

◆ "아이폰12 효과"… 삼성전자, 4년 만에 애플에 글로벌 1위 빼앗겨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애플 아이폰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4.9% 증가. 첫 번째 5G 아이폰인 '아이폰12'의 호평 덕분으로 분석.

 

4가지 모델로 출시된 아이폰12 시리즈는 그동안 5G로 옮겨가지 않던 아이폰 이용자의 스마트폰 업그레이드 이끌어내.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약 6211만 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시장점유율 16.2% 기록.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1.8% 감소.

 

미역 무역 제재로 타격을 입은 화웨이는 전년 동기 대비 41.1% 줄어 시장점유율이 14.3%에서 8.9%로 급락. 화웨이의 점유율은 샤오미, 오포 등 중국 제조사들이 흡수.

 

2020년 전체 기준으로는 삼성전자가 18.8%로 1위. 애플은 14.8%, 화웨이는 13.5%로 각각 2, 3위 기록.

 

◆ "확률형 아이템 규제 검토 본격화"… 국회 문체위 법안 상정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24일 전체회의를 열고 111개 법률안과 1건의 결의안을 법안심사소위원회에 회부하기로 결정.

 

이상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게임진흥에 관한 법률 전부개정법률안(게임법 전부개정안)'은 문화예술법안심사소위원회에 회부.

 

게임법 전부개정안은 ▲게임산업협의체 구성·운영 ▲중소 게임사 자금 지원 ▲비영리 게임의 등급분류 면제 ▲등급분류 절차 간소화 ▲확률형 아이템 정보 표시 의무화 ▲위법 및 유해 내용의 광고·선전 행위 금지 ▲해외 게임사의 국내 대리인 지정 등의 내용 담아.

 

전부개정안에서 가장 이슈가 된 부분은 '확률형 아이템 정보 표시 의무화'. 이전부터 '자율규제'를 주장하던 게임업계는 개정안에 대해 반대 입장 내놔.

 

한국게임학회, 이용자는 개정안을 찬성하는 입장. 전반적인 여론이 긍정적이란 점에서 무리 없이 통과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

 

 

◆ "OCP 규격 만족"… 삼성전자, 데이터센터 전용 고성능 SSD 양산

 

삼성전자가 데이터센터 전용 SSD 양산. OCP의 NVMe Cloud SSD 표준을 지원하며, 데이터센터에서 요구하는 성능, 전력 효율, 보안 등을 각각 최고 수준의 솔루션으로 제공.

 

전력 효율이 업계 최고 수준으로 높아 데이터센터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탄소 저감 효과도 기대.

 

PM9A3 E1.S의 연속쓰기 속도는 3000MB/s로 이전 세대인 제품 대비 연속 쓰기 속도가 약 2배 향상됐으며, 임의읽기 속도(750K IOPS)와 임의쓰기 속도(160K IOPS)도 각각 40%, 150% 향상.

 

사용자 데이터 암호화와 같은 기본적인 보안 기능뿐 아니라 안티롤백, 보안 부팅 등 다양한 보안 솔루션 제공.

 

◆ 車반도체 수급난 '장기화'… 국내 완성차업계 '비상'

 

현대차와 기아는 현재 매주 단위로 차량용 반도체 재고 점검. 반도체 수급 상황에 맞춰서 재고를 보유한 차량 모델 중심으로 생산 라인을 가동하는 등 생산 계획 조정.

 

한국GM은 지난 8일부터 쉐보레 말리부와 트랙스를 생산하는 부평2공장의 감산에 돌입한 상태.

 

차량용 반도체는 다른 시스템 반도체보다 수익성이 낮은 데다 높은 신뢰성과 안전성을 요구하고 결함 발생과 안전사고, 리콜 등의 부담이 있어 신규 업체 진입이 용이하지 않은 만큼 단기간 공급량 확대가 어려운 품목.

 

미국의 기록적인 정전 사태로 NXP, 인피니언 등 주요 차량용 반도체 전문 기업들이 라인 가동을 멈추면서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수급 상황은 더 악화될 전망.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7년 만에 그룹 경영 참여 본격화

 

김승연 회장이 다음 달 중 한화와 한화솔루션, 한화건설 등 3개 핵심 기업에 미등기 임원으로 적을 두면서 한화그룹의 회장으로서의 역할 수행.

 

지난 2014년 2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으로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의 판결을 받고 7개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난 지 7년 만.

 

김 회장은 한화의 항공 우주·방위산업 부문에 대한 미래 기술 확보와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 한화솔루션의 친환경 에너지 사업 역량을 강화함과 동시에 한화건설의 경쟁력 제고에 나설 전망.

 

특정 회사의 이사회에 합류하기보다 글로벌 사업 지원과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 등 그룹 전반에 걸쳐 사업을 지원하는 역할 맡아.

 

김 회장이 대표이사에서 물러난 동안 세 아들이 경영 일선에 전진 배치된 점도 고려된 행보로 보여.

 

◆ 美 제재받은 화웨이, 中 점유율도 하락

 

미국의 제재로 스마트폰 사업에 어려움을 겪은 화웨이가 중국 시장에서도 오포에 밀려 점유율 1위 자리 내줘.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중국 스마트폰 시장 주간 트래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5주차부터 오포가 화웨이를 앞지르기 시작해 올해 1월 21%의 점유율로 화웨이를 제치고 1위 차지.

 

화웨이는 17%의 점유율로 오포에 이어 비보(18%)에까지 밀리며 점유율 3위까지 추락.

 

화웨이가 AP 부품 부족 현상을 겪으면서 미국의 무역제재가 본격적인 영향을 미쳤고, 이로 인해 점유율도 본격적으로 하락. 오포는 화웨이의 중국 내 판매 유통망 빠르게 흡수.

 

◆ 싸이월드, 웹·모바일 버전 5월 동시 오픈

 

싸이월드가 오는 5월 웹과 모바일 버전 동시 오픈 예정. 기존 트래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모바일 접속이 95%에 달해 이용자의 원활한 접속을 위해 모바일 버전도 동시 오픈하는 것으로 계획 수정.

 

싸이월드제트는 엔터테인먼트 회사 스카이엔엠 등 5개 기업이 컨소시엄을 꾸려 설립한 법인. 최근 싸이월드 서비스 운영권 양수받아.

 

싸이월드의 웹 서비스 복구와 모바일 버전 개발을 맡은 콘텐츠 개발사 에프엑스기어는 확장·증강현실 기술 등을 통해 과거 싸이월드 미니홈피에서 인기를 끌었던 '미니미'를 새로 준비 중.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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