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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발권시스템 해킹’…제주항공‧에어서울, 탑승객 정보 유출

항공사 예약 발권 시스템 공급업체 ‘SITA', 외부 사이버 공격 받아
이름‧암호화된 카드번호 유출…제주항공 “카드정지‧재발급 등 당부”

 

【 청년일보 】항공권 예약 발권 서비스 시스템 공급사가 해킹을 당해 제주항공과 에어서울의 고객 정보가 일부 유출된 정황이 확인됐다.

 

2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전 세계 주요 항공사 예약 발권 시스템을 공급하는 글로벌 기업 시타(SITA)의 미국 데이터 센터가 외부 사이버 공격을 받았다.

 

SITA는 2019년 7월 9일부터 2019년 10월 29일까지 SITA 서비스를 이용한 항공사 발권 고객 정보가 유출됐다고 항공사에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에서 SITA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는 항공사는 제주항공과 에어서울이다. 해당 기간 제주항공과 에어서울에서 발권한 고객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출된 개인정보 항목은 이름과 암호화된 카드번호로 추정된다. SITA는 해킹 사실을 인지한 후 조치를 취해 더 이상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항공과 에어서울은 현재 정확한 해킹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항공은 홈페이지에 “유출된 개인정보를 이용해 온라인 사기 결제 등의 2차 피해가 우려된다”며 “혹시 모를 피해접수를 막기 위해서 카드 정지 및 재발급, 카드 결제 이용 내역 통지 서비스 가입을 당부한다”고 공지했다.

제주항공과 에어서울은 유출된 데이터에 대한 분석이 완료된 후 관련 내용을 다시 공지할

방침이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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