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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속에도 3·1절 집회...서울 곳곳 소규모 시위

보수단체들 시위 강행...경찰 "불법집회 엄정 대응"

 

【 청년일보 】장대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102주년 3·1절인 1일 서울 곳곳에서는 보수단체들을 중심으로 정부 규탄 집회와 차량시위가 열렸다.

 

앞서 법원은 일부 보수단체들이 방역 당국의 3·1절 집회 금지 처분에 불복해 낸 집행정지 신청을 대부분 기각했으나, 일부 집회에는 최대 20∼30명이 모이는 것을 허용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서울 도심에서 3·1절 집회를 열겠다고 신고된 건수는 1천600여건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서울시내에 경찰력 118개 중대 7천여명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광화문광장에는 전날 펜스가 둘러쳐졌고 경찰관들이 광장 인근 등 도심 주요 시설과 골목 등에서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

 

광화문광장을 비롯해 정부서울청사와 경복궁역, 서울역사박물관, 종로소방서 인근 등에는 경찰버스가 대기 중이다. 차량시위에 대비해서는 도심 진입로 등 30여곳에서 통행 차량 목검문도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미신고 불법집회는 참가자가 집결하는 단계에서부터 모두 제지할 예정이다. 또 집회 자제 요청에 응하지 않는 참가자들을 강제 해산하고, 공무원에게 폭력을 행사하면 즉각 체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자유대한호국단 관계자 등 10여명은 오전 11시께 광화문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당초 50명 규모의 집회를 신고했다가 서울시의 금지 처분을 받았으나 서울행정법원이 20명 이하로 제한된 집회를 허가해 광화문 앞에 모이게 됐다.

 

우리공화당은 이날 정오 탑골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연 뒤 오후 1시부터 서울 전역의 지하철역·전통시장 등 150여곳에서 9명 이하씩 참여하는 집회를 동시에 진행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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