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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유통업계 주요기사] 동남권 1시간 광역교통망 추진... 경남도 '동북아 물류 플랫폼' 정책 '급물살' 外

 

【 청년일보 】 쿠팡이 이르면 오는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할 것으로 보인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 등으로 수요가 늘어난 족발·보쌈 등 각종 배달음식점을 대상으로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고 밝혔다.

 

정부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항공업계를 위해 올해 저비용항공사(LCC)에 최대 2천억 원 수준의 정책금융을 지원하기로 했다.

 

그러나 정부의 지원책에 대해 항공업계는 '발등에 떨어진 불'을 끄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 쿠팡 이르면 11일 미국 증시 상장...10일 공모가 확정

 

쿠팡이 기업공개(IPO) 주식 공모가를 10일 확정하고 이르면 오는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할 것으로 전망.

 

미국 증시에서 상장 신청 서류 제출 후 상장까지 한 달 정도 걸리고 공모가 확정 다음 날 상장이 일반적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공모가가 예정대로 10일 확정되면 쿠팡의 상장 역시 11일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쿠팡은 지난달 12일 NYSE에 상장 신청 서류를 제출했으며, 1일 제출한 수정 서류에서 이번 IPO에서 주당 공모 희망가를 27∼30달러로 제시한 바 있다고.

 

공모 희망가 상단을 기준으로 하면 자금 조달액은 최대 36억달러(4조원)에 육박.

 

◆ '코로나 직격탄' 저비용항공사에 2천억원 지원...고용유지 강화

 

국토교통부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1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런 내용 등을 담은 관계부처 합동 '항공산업 코로나 위기 극복 및 재도약 방안'을 상정·발표.

 

정부는 우선 항공업계 최대 현안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인수·합병(M&A)이 원활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뒷받침하기로.

 

국토부에 따르면 LCC는 올해 3분기까지 약 2천억 원 수준의 자금 부족이 예상됨에 따라 2천억 원가량의 정책금융 지원을 검토.

 

정부는 또 코로나19 이후에도 항공산업이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현재 근무 중인 인력의 고용안정이 필수적이라고 보고 항공사·지상조업사 등에 대한 고용지원을 강화하기로.

 

◆ "유동성 지원 시급"...항공업계, 정부 지원에도 아쉬움 여전

 

항공업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정부의 전면적 지원이 이어진 것을 환영하는 분위기지만, 당장의 유동성 위기 극복을 위한 직접 금융 지원이 부족한 점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토로.

 

다만, 항공사가 정부 지원을 받기 위한 조건은 이날 국토부 발표에 명시되지 않은 가운데 지난해처럼 조건이 까다롭다면 올해도 LCC들이 정부 대출을 받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

 

정부는 코로나19 이후 현재까지 제주항공에 2천677억원, 진에어에 400억원, 티웨이항공에 450억원, 에어부산에 1천388억원, 에어서울에 300억원의 유동성 지원.

 

그러나 진에어와 티웨이항공의 경우 정부 지원 조건인 부채 5천억원을 넘지 못해 제주항공만큼의 유동성 지원을 받지 못했는데, 이는 코로나19 사태 이전 부채를 줄이는 경영을 했던 두 항공사가 오히려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하는 역차별이 발생한 것이라고.

 

항공사 관계자는 "공항 사용료 감면 등의 혜택은 항공사 입장에서 '단비'와 같다"면서도 "사실 가장 시급한 것은 유동성 지원이다. 적기에 자금이 지원돼야 코로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언급.

 

◆ 올해 농식품 수출액 81억 달러 목표...중국 온라인 매장 공략

 

농림축산식품부는 3일 비상경제중앙대책본부 회의를 통해 중국 온라인 매장의 한국산 농식품 판로 개척으로 올해 농식품 수출액 목표를 81억 달러(약 9조1천억 원)로 제시.

 

농식품부는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온라인 방식의 농식품 유통이 확산하는 데 주목하고 중국과 동남아 지역 대형 온라인 몰에 '한국 식품관'을 개설하기로.

 

지난해 한국 식품관이 문을 열었고 올해는 동남아 '쇼피'를 포함한 5곳을 추가할 계획.

 

호주·유럽 지역은 건강식 선호 추세에 맞춰 김치·장류 등 발효식품 마케팅을 강화하고 미국은 교민 중심의 소비 기반을 현지인으로 확대하기로.

 

농식품부는 특히 김치, 인삼, 간편식품 등을 '포스트 코로나'(코로나19 사태 이후) 유망 품목으로 선정하고 육성할 방침.

 

◆ 택배노조, 한진과 복직 합의...파업 종료·업무 복귀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은 3일 보도자료를 내고 "파업의 주요 원인이 됐던 김천 조합원 4명이 전원 원직 복직하고 기존 구역을 보장받기로 (사측과) 합의했다"며 "거제지역의 해고 건도 조건 없는 원직 복직에 합의했다"고 발표.

 

노사 잠정 합의안을 찬반투표에 부친 결과 90.6%가 추인했고, 이에 따라 파업에 참여했던 경기 광주·이천·성남·고양, 경남 거제, 울산광역시 등 7개 지역 조합원 300여명은 4일부터 업무에 정상 복귀한다고.

 

택배노조는 "절박한 심정으로 진행된 파업이었지만 결과적으로 고객 여러분께 커다란 피해를 끼쳤다는 점에 대해서 국민 여러분께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언급.

 

 

◆ 식약처, 코로나로 수요 급증한 배달음식점 위생상태 집중 점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한 배달음식점 위생상태를 집중 점검할 예정으로 점검 기간은 이달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라고.

 

이번 점검은 배달음식점 가운데 영업장 면적이 작아 위생이 취약할 우려가 있거나 행정 처분 이력이 있는 업소 등 1천500여곳을 대상으로 실시.

 

식약처는 점검을 통해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위생모·마스크 착용 등), 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음식물 재사용, 냉장·냉동시설 온도 관리 여부 등을 주로 확인할 예정.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음식점 영업자들의 위생 의식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 안에 김밥·치킨 등 배달 품목에 대한 점검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언급.

 

◆ 동남권 1시간 광역교통망 추진...경남도, 급행철도 등 건의

 

경남도는 정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동남권 광역철도망을 비롯한 주요 철도망 노선 반영을 건의했다고 발표.

 

도가 정부에 건의한 철도망 사업은 동남권 내륙철도, 동남권 메가시티 급행철도(MTX), 경전선 고속화 등 17건이라고.

 

이 중 동남권 메가시티 급행철도는 창원∼부전∼울산∼신경주∼영천∼동대구∼서대구∼창녕대합∼창원을 순환하는 것으로 운행시간을 4시간에서 2시간 40분으로 단축할 수 있어 동남권 주요 대도시 간 이동 편의를 높일 수 있다고.

 

나머지 16개 철도 노선도 부산, 울산과의 1시간대 동일생활권 형성뿐만 아니라 동·서부경남 연결, 대구·경북으로 확장할 수 있는 노선.

 

◆ 경남도, 대형항만·국제공항 이용 '동북아 물류 플랫폼' 본격화

 

경남도는 신성장 동력이자 '동남권 메가시티' 핵심축이 될 '동북아 스마트 물류플랫폼' 구축을 본격 추진한다고.

 

도는 최근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국제공항과 대형항만인 부산항·진해신항을 이용한 24시간 복합운송체제를 갖춰 세계적인 물류 핵심경제권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설명.

 

동북아 스마트 물류플랫폼은 대륙의 끝이자 해양의 시작점인 경남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대륙철도와 북극항로를 연결하는 초광역 복합물류망을 형성해 경남을 물류 전진기지로 육성.

 

부산항과 진해신항, 가덕도신공항, 철도를 기반으로 고부가가치 물류산업을 육성하고 배후 물류도시를 조성해 동남권의 신경제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

 

◆ "일본산 수산물 더 철저히 가려낸다"...해수부, 민간협의회 개최

 

해양수산부는 일본산 수산물을 더 철저히 구분하고, 새끼 살오징어의 유통을 막고자 4일 오후 '수산물 유통질서 확립을 위한 민간협의회'를 개최.

 

현재 중앙 정부에서 이행하는 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조사율은 1.9% 수준에 그치는데 지방자치단체, 민간 기업 등과 협력해 이 비율을 끌어올리는 방안을 찾을 예정.

 

해수부는 넙치, 조피볼락, 참돔, 낙지, 갈치, 오징어, 꽃게 등 인기 수산물 15개에 적용하는 음식점 원산지표시 의무를 수입과 소비량에 맞게 재조정하는 방안을 협의.

 

아울러 '총알 오징어'나 '한입·미니 오징어' 등으로 불리며 무분별하게 유통·소비되는 새끼 살오징어에 대해서는 관련 업체, 단체들과 논의해 유통과 소비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방침.

 

◆ 고양시, 경기 공공배달앱 가맹점 모집...7월부터 서비스

 

고양시는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의 본격 시작을 앞두고 5월 말까지 가맹점 4천100여곳을 모집한다고.

 

시는 가맹점을 모집한 뒤 오는 7월 '배달특급'을 정식 서비스할 계획이며, 신청 대상은 고양 시내 외식업 매장을 운영하며 배달을 병행하는 업체.

 

'배달 특급'은 독과점 체제를 형성한 배달앱 시장의 부작용을 개선하기 위해 경기도가 개발한 플랫폼으로 결제수수료가 3∼4% 정도로 저렴.

 

배달 특급을 이용하면 연 매출 1천만원의 가맹점의 경우 시중 배달앱보다 최대 129만원의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다고.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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