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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398명...사우나-병원-공장 등 감염 잇따라

봄철-이동량 증가-변이 등 변수 산적…3말4초 '4차 유행' 경고도
355명→344명→444명→424명→398

 

【 청년일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00∼400명대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정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소규모 모임, 사우나, 병원, 직장 등 곳곳에서 크고 작은 일상 감염이 이어지면서 언제, 어디서든 재확산의 불씨가 되살아날 수 있는 불안한 국면이다.

 

방역당국은 확실한 감소세가 나타나지 않는 상황에서 위험 요인이 늘어나는 데 주목하며 관련 방역대책을 강화하고 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국내 확진자 발생이 300∼400명대를 왔다갔다 하면서 (그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정체 국면이 상당히 장기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손 반장은 이어 "여기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완화한 것도 일부 영향이 있을 것이고, 또 거리두기가 장기화하면서 피로도가 커지는 부분의 영향도 있을 것으로 본다"며 "이런 것이 합쳐져 이동량 증가로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최근 들어 주민 이동량은 다시 서서히 늘어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98명 늘어 누적 9만1638명이라고 밝혔다. 전날(424명)보다 26명 줄었다.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본격화한 3차 유행은 넉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신규 확진자는 올해 들어 서서히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으나 설 연휴(2.11∼14) 직후 집단감염 여파로 600명대까지 치솟았다가 다시 내려와 최근에는 300∼400명대를 오르내리는 양상이다.

 

최근 1주일(2.26∼3.5)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88명→415명→355명→355명→344명→444명→424명→398을 기록했다. 이 기간 300명대가 5번, 400명대가 3번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81명, 해외유입이 17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사우나, 병원, 공장 등을 통한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충북 음성군 유리업체에서는 외국인 근로자 1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강원 원주지역 학교 급식 식자재 납품 배송 담당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돼 5일 각급 학교 급식이 전면 중단됐다.

 

원주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4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40대 A(480번)씨가 원주푸드종합센터에서 학교 급식 식자재 납품 배송을 담당하는 직원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이에 따라 이날 원주푸드종합센터에서 차량에 식자재를 실은 33명에 대해 전수 검사를 하는 한편 5일 하루 학교 급식을 중단하기로 했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8명 늘어 누적 1627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7%다. 

 

이날까지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8명 줄어 총 7451명이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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