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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418명...동두천 외국인 선제검사 16명 추가, 누적 146명

지역 404명·해외 14명…'3차 유행' 지속에 연일 400명 안팎

 

【 청년일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주째 300∼4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18명 늘어 누적 9만2055명이라고 밝혔다.

 

전날(398명)보다 20명 늘면서 300명대로 떨어진 지 하루 만에 다시 400명대로 올라섰다. 400명대 기준으로는 지난 4일(424명) 이후 이틀 만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04명, 해외유입이 14명이다.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본격화한 국내 '3차 유행'은 넉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신규 확진자는 올해 들어 서서히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으나 설 연휴(2.11∼14) 직후 집단감염 여파로 600명대까지 급증했다가 최근에는 300∼4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최근 1주일(2.28∼3.6)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55명→355명→344명→444명→424명→398명→418명을 기록했다. 이 기간 300명대가 4번, 400명대가 3번이다.

 

주요 지역별 발생자 수를 보면 경기 173명-서울 128명-충북 22명-인천 20명-경북 13명 등이 확진됐다.

 

주요 감염사례로 직장·음식점 등을 고리로 한 소규모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어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다시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

 

주요 신규 집단발병 사례를 보면 ▲ 서울 노원구 음식점(누적 10명) ▲ 경기 고양시 무역회사 2곳(10명) ▲ 포천시 섬유제조업체(10명) ▲ 안산시 부품제조업체(10명) ▲ 충북 청주시 식품회사(7명) ▲ 충주시 농업회사-병원(7명) 관련 등 10명 안팎의 소규모 감염이 줄을 이었다.

 

주요 사례 가운데 전남 여수에서 요양보호사 가족 간 감염으로 하루 새 4명의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된 요양보호사는 시설종사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1차 백신접종 대상자에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 동두천시는 외국인 선제검사에서 16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동두천시에서는 외국인 선제검사에서 지난5일 오후 7명이 확진된 데 이어 저녁 9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지난달 23일부터 이뤄진 동두천 지역 외국인 대상 선제검사에서 확진된 외국인은 모두 146명으로 늘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3차 유행이 계속 정체 상태에 있다"고 진단하면서 "이런 정체 상태에서는 언제든 다시 확산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당국은) 검사량을 확대하고 신속한 역학조사를 통해 추가 전파를 차단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주말 인구이동량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거듭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윤 반장은 "설 연휴 이후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이동량이 증가하고 있고 특히 주말을 맞아 백화점, 대형마트 등 다중이용시설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해당시설의 운영자와 관리자는 이용객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수 있도록 대비해 달라. 또 국민들께서는 일상생활을 하되 마스크 착용, 손 씻기, 거리두기 등 세 가지 사항은 꼭 실천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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