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르노삼성자동차는 부산시가 교통취약지역 청년들의 취업을 장려하기 위해 실시 중인 ‘부산청춘드림카’ 지원사업에 ‘르노 조에(ZOE)’를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중교통 여건이 취약한 동·서부산권 산업단지에 새로 취업한 청년에게 최대 2년간 전기차를 제공하고 차량 임차료를 지원하는 부산시의 청년 취업지원 프로그램이다.
르노삼성은 지난 2018년부터 이 사업에 참여해 3년간 SM3 Z.E. 차량을 지원해 왔다. 올해부터는 르노 조에를 새롭게 제공한다.
올해부터 청년드림카 사업에 투입되는 조에는 2012년 첫 공개된 이후 화재가 발생하지 않은 높은 신뢰성을 갖추고 있다고 르노삼성은 설명했다.
54.5㎾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한 조에는 완충 시 주행가능 거리가 309㎞에 달하고 50㎾급 DC 급속충전기를 이용하면 30분 충전에 약 150㎞를 달릴 수 있다.
황은영 르노삼성 커뮤니케이션본부장은 “대중교통 취약지역의 교통 불편 해소를 통한 청년 취업 촉진과 중소·중견기업 인력난 해소, 전기차 보급 확대라는 이번 사업의 목적 실현에 조에가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부산 청춘드림카 지원사업은 총 70명을 대상으로 지원된다. 내달 9일까지 1차 참가자 35명을 모집하고 있다. 신청대상은 부산시 거주자로, 강서구, 기장군 내 중소 및 중견기업에 근무한 만 21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이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