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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진 삼성전자 사장 "올해 하반기 갤노트 신작 출시 없다"

S펜 적용 모델 1년에 2개 출시 어려워… 갤럭시 노트 단종설은 부인
폴더블폰 대중화의 큰 걸림돌 해소, 반도체 공급 대란은 철저 대비

 

【 청년일보 】 단종설이 끊이지 않던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신작 '갤럭시 노트21(가칭)'가 올해 하반기에 나오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시리즈 단종은 없을 것이라고 삼성전자는 못박았다.

 

고동진 삼성전자 IT·모바일(IM) 부문장(사장)은 17일 열린 제52회 정기주주총회에서 갤럭시 노트 단종설에 대한 질문에 "하반기 갤럭시 노트 제품 출시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삼성전자는 상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1' 중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 S21 울트라'에 S펜을 적용했다. 고 사장은 "S펜을 적용한 제품을 1년에 2개 출시하는 것은 어렵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지금까지 상반기에 '갤럭시 S', 하반기에 '갤럭시 노트' 시리즈를 선보여 왔다. 하지만, 올해 처음으로 갤럭시 S 시리즈에 S펜을 적용하고, 2019년부터 출시된 폴더블폰이 시장에서 크게 성공하면서 갤럭시 노트가 단종될 것이란 전망이 끊이질 않았다.

 

다만, 고 사장은 갤럭시 노트 시리즈 단종설에 대해 일축했다. 고 사장은 "갤럭시 노트는 10년간 지속적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사랑받은 중요한 제품군"이라며 "시기는 다를 수 있지만 내년에도 갤럭시 노트는 지속적으로 출시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전 세계 시장의 80% 이상을 차지하며 주도하는 폴더블폰의 대중화를 위한 작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디스플레이 문제가 상당 부분 해소된 것이 주효했다.

 

고 사장은 "이 자리에서 일반폰만큼 폴더블폰을 생산할 수 있다고 말하긴 어렵지만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확산 중인 반도체 공급 대란과 관련해 고 사장은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반도체 관련 부품 공급과 수요의 불균형이 극심하다. 해외 출장 등을 통해 협력사들과 만나고 있다. 최대한 경영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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