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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만의 새 MPV’…현대차, ‘스타리아’ 내‧외장 디자인 공개

미래 모빌리티 디자인 테마 ‘인사이드 아웃’ 적용…고급감‧개방감 살려
일반모델과 고급모델 ‘스타리아 라운지’ 등…25일부터 사전 계약 실시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현대자동차가 22년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다목적차량(MPV)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스타리아는 지난 1996년 선보인 싼타모와 1999년 출시된 트라제XG 이후 현대차가 새롭게 선보이는 MPV다. 

 

현대차는 18일 새 MPV 프리미엄 크루저 스타리아의 내·외장 이미지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차에 따르면 스타리아는 미래 모빌리티 디자인 테마 ‘인사이드 아웃’을 적용해 우주선을 연상시키는 유려한 외관과 뛰어난 개방감을 갖췄다. 인사이드 아웃은 실내 디자인의 공간성과 개방감을 외장까지 확장한다는 개념이다.

 

스타리아는 일반모델과 고급모델 ‘스타리아 라운지’ 등 두 가지로 출시된다. 일반모델은 투어러(9·11인승), 카고(3·5인승) 등의 트림(등급)으로 구성되며 스타리아 라운지는 7·9인승이다.

 

스타리아의 외관은 우주선을 연상시키는 유려하고 깔끔한 디자인으로 미래적 분위기를 연출했다.

 

일반모델의 전면부는 후드와 범퍼를 가로지르는 얇고 긴 차폭등(포지셔닝 램프)과 주간주행등(DRL), 차체와 동일한 색상을 적용한 라디에이터 그릴과 전조등(헤드램프), 범퍼로 일체감 있는 이미지를 강조했다.

인사이드 아웃 테마를 가장 잘 보여주는 측면부는 벨트라인을 최대한 낮추고, 차창이 차량 옆면을 가득 채워 실내의 개방감과 가시성을 높였다.

 

현대차는 창을 풍경이 담긴 액자로 봤던 한옥 건축의 '차경'(借景)에서 영감을 받아 탑승객이 차창 밖의 풍경을 실내 공간 요소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후면부는 간결하고 매끈한 디자인의 수직형 후미등(리어램프)과 넓은 뒷유리로 개방감을 강조했다.

 

고급 모델인 스타리아 라운지는 전면부에 입체적인 메쉬(그물망) 패턴의 그릴과 8개 아이스 큐브 타입의 풀 LED 전조등 및 방향지시등으로 볼륨감을 높였고, 다이아몬드 패턴의 18인치 휠, 범퍼 전·후면 하단 가니쉬, 파라메트릭 픽셀 디자인의 LED 후미등(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등으로 프리미엄 감성의 차별화된 디자인을 갖췄다.

 

스타리아의 실내는 바다를 항해하는 크루저 라운지에서 영감을 받아 고급스럽고 여유로운 느낌을 연출했다. 높은 전고(1990㎜)와 긴 전폭(1995㎜) 및 전장(5255㎜)으로 넉넉한 실내 공간을 확보했으며 계기반(클러스터) 하단 등에 다양한 수납 공간을 넣어 실용성을 높였다.

 

또한 센터페시아의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와 공조 전환 조작계를 일체형으로 구성했고, 컬러 LCD 클러스터(계기반)를 대시보드 상단에 배치해 하이테크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9인승은 2열에 180도 회전이 가능한 ‘스위블링 시트’가 적용돼 2·3열 승객이 마주보고 대화할 수 있을 뿐 아니라 90도 회전으로 유아 카시트를 편리하게 장착할 수 있게 했다.

 

이상엽 현대디자인담당 전무는 “스타리아는 실내 디자인의 공간성과 개방감을 실외까지 확장한 새로운 모빌리티”라며 “다양한 인승의 모델과 시트, 고급 모델인 스타리아 라운지 등으로 패밀리 고객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만족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오는 25일부터 스타리아의 사전 계약을 실시할 계획이다. 상반기에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세계 최초공개 행사)를 통해 대중 앞에 완전히 공개할 계획이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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