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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건설‧부동산 주요기사]전국 아파트값·전세값 ‘안정세’…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 6682호 입주자 모집 外

 

【 청년일보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의 상승률이 전주와 비슷하게 유지되면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값은 보궐선거발(發)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으로 서울 강남과 목동 등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고, 전셋값은 고가 아파트 전세를 중심으로 매물이 쌓이면서 전세난이 진정되는 분위기다.

 

현대건설이 윤영준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현대건설은 건설 전문가인 윤 사장의 대표 임명을 통해 미래사업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으로 최대 30년간 거주할 수 있는 국민임대주택을 약 2만가구 공급할 계획이라는 소식과 서울 양천구 목동신시가지 아파트 12단지가 재건축 정밀안전진단을 조건부로 통과했다는 소식, 주요 건설사의 잇단 아파트 분양 소식 등이 주목을 끌었다.

 

◆ 전국 아파트값, 전주와 비슷한 상승률 유지

 

지난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주와 비슷한 상승률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나.

 

부동산원에 따르면 3월 넷째 주(22일 기준)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0.24% 올라 전주(0.23%) 보다 상승률이 소폭 증가.

 

서울은 0.06%로 전주와 같아, 경기와 인천은 각각 0.38%, 0.46%로 상승 폭 커져. 수도권 아파트값은 지난주 0.29%로 집계돼 오름폭 커져.

 

지방은 지난주 0.19% 올라 전주와 같은 상승률 유지. 인천을 제외한 5대 광역시는 0.23%로 오름폭이 소폭 둔화. 8개 도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16% 올라.

 

수도권에서는 광역급행철도(GTX) 등 교통 개선 기대감이 있는 지역과 상대적으로 집값이 저렴한 단지 위주로 아직 집값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게 부동산원의 분석.

 

◆ 전국 아파트 전셋값, 상승폭 주춤해 ‘안정세’ 보여

 

지난주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보다 상승 폭이 소폭 감소하는 등 안정세를 보여.

 

부동산원에 따르면 3월 넷째 주(22일 기준) 전국의 아파트 전셋값은 0.14%를 기록해 전주(0.15%)보다 상승 폭이 줄어.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은 0.11% 상승해 지난주 0.14%보다 상승폭 감소. 

 

인천을 제외한 5대 광역시는 0.21%에서 0.19%로 상승 폭이 줄었지만, 경기를 제외한 8개 도는 0.14%에서 0.15%로 상승 폭이 소폭 커져커.

 

이는 전셋값이 단기간 급등한 고가 아파트를 중심으로 전세 매물이 쌓이고 있고, 자금 사정이 급한 집주인들이 가격을 낮추면서 전셋값이 하락세로 돌아선 것으로 부동산원은 전망.

 

◆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 신임 대표이사에 선임

 

현대건설은 이날 제71기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차례로 열고 윤영준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 그동안 현대건설은 작년 말 박동욱 전 사장이 물러난 뒤 플랜트사업본부장인 이원우 부사장 임시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돼.

 

윤 신임 대표는 1987년 현대건설에 입사해 재경본부 사업관리실장(상무)과 공사지원 사업부장(전무),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을 거쳐 지난해 12월 사장으로 승진. 

 

그는 35년간 현대건설에 몸 담아온 건설 전문가로, 특히 주택사업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해 현대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고급화에 기여했으며, 주택정비사업 사상 최고 실적을 거두는 등 독보적인 성과를 달성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현대건설의 매출 성장과 이익개선을 이뤘다는 평가.

 

윤 신임 대표는 향후에도 특유의 전문성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건설 산업의 규제와 투자 감축, 경쟁 심화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현대건설의 스마트 건설기술, 친환경 사업 등 미래 사업과 신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창의적이고 열린 조직문화 혁신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현대건설의 설명.

 

◆ 작년 4분기 건설공사 계약액 82조원…전년 동기比 18.7%↑

 

국토부에 따르면 작년 4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은 공공과 민간이 모두 늘어나 82조4000억원으로 집계.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8.7% 증가한 수치.

 

구체적으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이 발주하는 공공공사 계약액은 23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9% 늘었고, 민간부분은 58조8000억원으로 16.4% 증가.

 

공종별로는 산업설비, 조경 등을 포함한 토목 공종 계약액은 17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 줄었고, 연간으로는 전년대비 12.9% 감소한 57조7000억원을 기록. 건축 계약액은 아파트 등 주거용 건축과 공장·작업장 등 기타 건축이 늘어난 데 힘입어 1년 전에 비해 29.7% 증가.

 

기업의 규모별 계약액은 상위 1~50위 기업이 37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0% 늘었고 51~100위 기업은 4조6000억원으로 10.2% 감소. 101~300위 기업은 7조1000억원으로 22.2%, 301~1천위 기업은 7조5000억원으로 50.9% 각각 증가.

 

현장 소재지별로 수도권은 전년 동기 대비 17.3% 증가한 40조9000억원, 지방은 20.1% 늘어난 41조5000억원으로 집계.

 

◆ ‘시세의 60~80%’…LH, 올해 국민임대주택 2만가구 공급

 

LH가 올해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으로 최대 30년간 거주할 수 있는 국민임대주택을 약 2만가구 공급할 계획. 작년과 비교하면 약 7000가구 증가한 물량.

 

수도권에는 인천 검단(1746가구), 시흥 장현(708가구) 등 13개 단지, 8973가구가 공급. 지방권에는 아산 탕정(1082가구), 대구 도남(800가구), 양산 사송(521가구) 등 30개 단지, 1만842가구가 공급.

 

국민임대주택은 대표적인 장기 공공임대주택으로,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의 임대료만 내면 2년 단위로 계약을 갱신하며 거주 가능. 입주자격을 계속 충족하면 최대 30년 동안 거주할 수 있어.

 

신청 자격은 모집 공고일 기준 월평균 소득 70%(3인 기준 436만원) 이하, 총 자산가액 2억9200만원 이하인 무주택 가구 구성원. 올해는 ‘귀농·귀촌 주택’ 유형을 도입하고 공동육아시설 등을 갖춘 ‘신혼부부 특화단지’ 공급을 확대하는 등 맞춤형 국민임대주택 공급.

 

 

◆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 6682호 입주자 모집

 

국토부가 내달 5일 전국 16개 시·도에서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매입임대 주택의 올해 첫 입주자 모집을 시작. 모집 물량은 총 6682호로 청년 2246호, 신혼부부 4436호로 나뉘어.

 

지역별로 수도권은 4723호, 지방 1959호가 공급되며 4월 중에 신청하면 5월부터 입주 시작.

 

올해부터는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 주택의 입주자격이 확대. 1인 가구는 20%포인트, 2인 가구는 10%포인트 소득기준을 상향 적용해 1·2인 가구의 입주 기회 확대. 

 

또한 더 많은 혼인가구에 주거지원을 하기 위해 신혼부부Ⅱ 유형에 4순위를 도입. 이에 따라 자녀 나이가 6세를 초과했거나 결혼 후 7년이 지난 혼인가구도 매입임대주택에 입주 가능해져.

 

청년 매입임대 주택은 취업 준비와 직주근접 등을 위해 이사가 잦은 청년의 주거특성을 고려해 에어컨과 냉장고, 세탁기 등을 갖춘 풀옵션으로 공급. 입주자는 시세 대비 40~50%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생활 가능.

 

◆ 서울 목동12단지, 재건축 안전진단 조건부 통과


서울 양천구청에 따르면 목동 12단지는 안전진단 결과 49.15점(D등급)으로 조건부 재건축 판정을 받아.

 

재건축 안전진단은 점수(100점 만점)에 따라 E등급(31점 미만)은 안전진단 통과, D등급(31∼55점)은 공공기관(한국건설기술연구원·국토안전관리원)의 적정성 검토를 받아.

 

A∼C등급은 재건축 불가, E등급은 재건축 확정이며, D등급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나 국토안전관리원(옛 한국시설안전공단)의 2차 정밀안전진단(적정성 검토)을 통해 최종 통과 여부를 가려.

 

목동12단지의 안전진단 점수는 지금까지 1차 안전진단을 통과한 11개 단지 가운데 최저점. 점수가 낮을수록 재건축에 유리.
 
◆ 대우건설-쌍용건설 컨소, ‘창원 푸르지오 더 플래티넘’ 분양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경상남도 창원시에 ‘창원 푸르지오 더 플래티넘’의 본격적인 분양에 나서.  이 단지는 창원시 마산합포구 교방동 1-2번지 일원에 들어서며, 총 3개 단지로 구성. 지하 2층~지상 26층, 17개 동, 1538가구의 대규모 단지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59~103㎡의 870가구가 일반 분양.
 
이 단지는 대우건설과 쌍용건설이라는 두 메이저 건설사가 컨소시엄을 이뤄 시공하며, 비규제지역인 창원의 마산합포구에 들어서기 때문에 전매제한이 없고 재당첨 및 거주기간, 세대주 여부 등의 1순위 청약 자격에서도 비교적 자유로워. 

 

또한 유주택자도 청약이 가능해 창원 내 실수요는 물론 광역 투자 수요까지 많은 관심이 이어질 전망.

 

이 단지는 탁 트인 조망권이 가장 큰 장점이다. 마창대교와 마산항의 수변 경관, 무학산 및 추산근린공원 등 넓은 자연환경을 단지 내(일부 가구)에서 조망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 포스코건설, 내달 양평서 ‘더샵 양평리버포레’ 분양

 

포스코건설이 다음 달 경기도 양평에서 ‘더샵 양평리버포레’를 분양. 이 단지는 양평군 양평읍 양근리 538-1번지에 들어서며, 지하 4층~지상 최고 23층, 6개 동, 총 453가구 규모로 조성. 

 

이 단지는 각종 부동산 규제에서 제외된 비규제지역인 양평에 들어선다는 점과 가구의 70% 이상이 남한강을 조망할 수 있다는 점, 남향 위주의 동배치로 채광과 통풍을 확보했다는 점이 장점.
 

또한 라이딩과 캠핑인구가 많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대형현관수납공간(유상옵션, 일부가구)을 구성했으며, 호텔 욕실과 같은 스타일링 바스룸(일부가구)등의 특화설계도 적용.

 

이 단지는 교통여건이 우수. KTX·경의중앙선 양평역이 도보권에 있으며,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양평~화도 구간 2022년, 양평~이천 구간이 2026년 개통 예정이고, 서울(송파)~양평 고속도로도 계획 중.

 

◆ 한화건설, 내달 ‘한화 포레나 포항’ 분양

 

한화건설이 다음 달 경상북도 포항시에 들어서는 ‘한화 포레나 포항’을 분양. 이 단지는 포항시 흥해읍 이인지구 도시개발지구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30층, 16개 동, 전용면적 59~109㎡, 총 2192가구 규모로 조성. 

 

이 단지는 특히 포항시에 들어서는 최초의 포레나 브랜드 아파트인데다 KTX포항역 인근에 들어서는 역세권 대단지라는 점이 장점.

 

특히 포항 북부권 개발의 중심지에 있어 미래가치가 높아. 이인지구(약 95만㎡)는 포항 단일 도시개발사업지구로는 최대규모로 약 5300여가구가 들어서는 주거지역으로 조성. 

 

이인지구 옆으로는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펜타시티(약 148만㎡)와 성곡지구(약20만㎡), KTX신도시지구(약 87만㎡) 등 총 400만㎡ 규모의 택지 및 도시개발이 진행 중이어서 향후 포항 북부권 개발사업이 마무리되면 ‘이인지구-펜타시티-성곡지구-KTX신도시지구’의 신주거벨트 형성으로 약 1만8000여가구의 신도시급 주거 인프라를 누릴 수 있을 전망.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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