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오늘의 토막뉴스]문 대통령, ‘전셋값 인상’ 김상조 전격 경질…이호승 승진 임명 外

 

【 청년일보 】

 

◆ 문 대통령, ‘전셋값 인상’ 김상조 전격 경질…이호승 승진 임명

 

문재인 대통령이 임대차 3법의 시행 직전 본인 소유의 강남 아파트 전세 보증금을 대폭 올려 ‘내로남불’ 논란을 불러일으킨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을 의혹이 불거진 지 하루만에 전격 경질했다고.

 

이는 최근 불거진 ‘공직자의 땅 투기’ 논란 등으로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국민 여론이 좋지 않은 가운데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는 것을 신속히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문 대통령은 29일 김상조 정책실장을 전격 경질하고, 이호승 경제수석을 승진 인사. 

 

김 실장은 전날 오후 해당 보도가 나온 뒤 유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에게 물러나겠다는 뜻을 전달한 데 이어 이날 오전 문 대통령에게 직접 사의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고.

 

문 대통령이 ‘김 실장의 전셋값 인상’ 보도가 나온지 만 하루도 안 돼 경질키로 한 것은 부동산정책에 대한 국민 여론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고.

 

◆ “공직자 투기 논란에도”…정부, 신규택지 예정대로 발표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의 3기 신도시 땅투기 의혹으로 촉발된 ‘공직자 땅 투기’ 논란에도 정부가 예정된 신규택지 공급 계획 등 2·4 부동산 대책의 주요 내용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로 했다고.

 

다만 논란으로 인해 야당 등의 반대에 부딪칠 가능성이 있다고. 이 때문에 일각에선 작년 5·6 대책과 8·4 대책에서 제시된 공공재개발과 공공재건축의 추진에 무게를 둬야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온다고.

 

29일 정부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내달 예고한 대로 수도권 11만호 등 총 14만9000호의 주택을 공급할 수 있는 신규 택지의 입지를 발표할 예정.

 

LH 직원 등 공직자의 3기 신도시 땅투기 논란 때문에 정부가 신규 택지를 발표하기 전 공직자의 땅 투자 상황을 파악하고 나서 문제가 없는 입지만 선정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으나 정부는 일단 예정된 입지는 모두 발표하는 것으로 정리한 모양새라고.

 

"공직자 투기 수사"...정총리 "인력 2천명 이상 확대"

 

정세균 국무총리는 29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땅 투기’ 의혹으로 불거진 공직자 투기 사태와 관련해 수사인력을 2000명 이상으로 대폭 확대해 부동산 투기 사범을 철저히 색출하겠다고.

 

특히 공직자 투기 사태에 대해 검찰이 직접 수사하고, 부동산 투기 사범에 대한 엄정한 사법처리와 범죄수익의 전액 환수를 강조.

 

정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제7차 반부패정책협의회 직후 결과 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부동산 불법 투기 근절을 위한 예방·적발·처벌·환수 대책을 발표.

 

그는 범정부 총력 대응체계 구축을 통해 현재 발생한 불법 행위를 철저히 찾아내 일벌백계할 것이라며 전국적으로 부동산 투기사범을 철저히 색출하겠다고.

 

신규확진 384명...부산 코로나 3차 대유행 절정 수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지난 23일(346명) 이후 6일 만에 300명대 후반을 나타냈다고. 그러나 이는 주말과 휴일 이틀간 검사건수가 평일 대비 대폭 감소한 데 따른 것이어서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84명 늘어 누적 10만2천141명이라고. 

전날(482명)보다는 98명 줄었다고.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70명, 해외유입이 14명이 발생. 

 

지역별로는 서울 105명, 경기 130명, 인천 18명 등 수도권이 총 253명으로 전체 지역발생의 68.4%를 차지했다고.

 

비수도권은 부산 53명, 경남 18명, 충북 12명, 대구 9명, 전북 8명, 강원 6명, 울산·경북 각 3명, 광주·대전 각 2명, 충남 1명 등 총 117명이 발생.

 

◆ 얀센 백신, 코로나 예방효과 66%...식약처 "허가, 필요 효과 인정"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9일 '1회 접종'으로 개발된 얀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검증 자문단' 회의에서 허가에 필요한 예방 효과를 확인했다고.

 

검증 자문단 회의는 임상시험 결과에 대한 첫번째 전문가 자문 회의로, 미국 등 8개국에서 수행된 다국가 임상 3상 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얀센 백신의 임상시험 결과를 인정.  

 

임상 3상 시험에 따르면 백신 예방효과는 투여 14일 이후 66.9%, 28일 이후 66.1%로 나타났다고. 다만 28일 이후 기저질환자에서는 예방율이 48.6%로 떨어졌다고.

 

백신 투여와 관련성을 확인중인 중대한 약물 이상 반응은 7건으로, 백신 허가 과정에서 허용할 만한 수준이라고 판단.

 

얀센 백신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표면 항원 유전자를 침팬지에게만 감염되는 아데노바이러스 주형에 넣어 제조한 '바이러스 백터 백신'으로, 국내에 들어올 코로나19 백신 중 유일하게 '1회 접종'이 가능하도록 개발됐다고.

 

◆ 포스코건설, 해수 담수화 플랜트 운전 최적화 기술 개발

 

포스코건설이 최근 해수 담수화 플랜트에 적용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등 관련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나섰다고. 

 

이는 최근 해수 담수화 분야에서 EPC(설계·구매·시공)와 O&M(운영·관리)까지 포함하는 통합 발주가 늘어나면서 자회사인 포스코O&M과 최적화 기술 개발에 나서는 것이라고.

 

포스코건설은 해수 담수화 플랜트에 적용하는 ‘역삼투막 트레인 장치’의 기술 특허를 획득했다고.

 

이 장치는 해수 속 염분을 제거하는 트레인 장치의 운전을 최적화하는 장치로, 직·병렬 구조 등의 운전방식을 이용해 담수의 수질과 유량을 요구 조건에 맞게 제어할 수 있다고.

 

기존 장치는 한 트레인 내에서 직·병렬 방식을 선택할 수 없어 트레인 장치를 담수량 이상으로 설치했지만, 특허받은 기술은 상황에 맞게 운전 방식을 변경할 수 있어 설비·운영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이와 함께 포스코건설은 여러 단계의 처리공정 사이에 물을 저장하는 중간 저류조와 공급펌프를 제거해 설비·운영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직결식시스템’ 설계 기술을 개발했고, 수질관리를 위해 공급유량을 균등하게 유지하는 ‘다중분리막 분배관로’ 기술 특허도 보유했다고.

 

◆ 전기車 시장 급성장...전장부품 비중 70% 확대 전망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29일 국내 자동차 부품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자 '미래 자동차 글로벌 가치사슬 동향 및 해외 진출전략'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보고서에 따르면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으로 현재 30% 수준인 전기차의 전장부품 비중은 향후 최대 70%까지 높아질 전망.

 

코트라는 미래차 시장에서 우리 기업들이 저변을 넓힐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올해 추진하는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과의 미래차 분야 상담회에 국내 부품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보고서는 최근 자동차 산업을 ▲전기차 ▲전기·전자 부품 ▲수소전기차 ▲자율주행 등 4개 분야로 나눠서 분석하고 미국, 독일, 중국, 일본 등 주요 시장과 글로벌 기업들의 동향을 소개.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자동차 수요는 2017년 최고치를 기록한 후 감소세이나 올해부터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분석.

 

이 중 전기차 시장 규모는 2019년 약 1천623억4천만달러에서 2027년 약 8천28억1천만달러로 연평균 22.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기차 부품 시장 규모 역시 2018년 약 222억달러에서 2025년 약 1천574억달러로 연평균 29.4% 늘 것으로 보인다고.

 

 현대차, 사무·연구직 노조 설립 움직임...“성과급 불만 확산”

 

현대자동차그룹의 성과급 관련 불만이 확산되면서 사무직·연구직 노동조합 별도 설립의 움직임이 본격적으로 일고 있다고.

 

업계에 따르면 29일 현대차 사무·연구직 노조 설립 목적으로 최근 개설된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는 2천명에 가까운 인원이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이들은 지난해 임금단체협상(임단협)에 사무직과 연구직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고 임단협이 길어지면 성과급을 받지 못하고 퇴직하게 될 것을 우려한 생산직 직원들이 기본급을 동결하고 성과급 협상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다고 주장.

 

현대차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현대차 직원의 1인 평균 급여액은 8천800만원으로, 2019년(9천600만원) 대비 800만원 줄었다고.

 

반면 현대차와 기아의 작년 매출액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하면서 임금과 관련한 직원들의 불만이 가중되고 있다고.

 

이에 일부 사무직·연구직 직원들은 생산직 직원들이 임단협의 주축이 된 탓에 임금 인상 요구가 반영되지 못했다고 보고 사무직·연구직의 목소리를 높이기 위한 새 노조 구성에 나서고 있다함.

 

 

【 청년일보=온라인 뉴스팀 】

관련기사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