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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전국 확진자 발생 현황...한양대 의대 재학생 2명 확진, 실습 수업 중단

이화여대서 확진자 발생…비대면 수업 전환
대전서 감성주점 매개 2명 포함 20대 12명 더 확진
경남 25명 확진…진주·거제 등 7개 시·군 산발 감염 계속
울산서 5명 추가 확진…병원 관련 400여명 전원 음성

 

【 청년일보 】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12∼15세 청소년에게도 높은 예방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31일(현지시간) AP,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화이자-바이오엔테크는 이날 내놓은 성명에서 미국 12∼15세 2천260명을 상대로 진행한 3상 임상시험 결과 코로나19 예방 효과가 100%로 나타났다는 초기 결과를 발표했다.

 

참여자 중 위약(플라시보)을 투여한 집단에서는 모두 18명이 코로나19에 걸린 반면 백신 접종자 중에서는 한 명도 감염되지 않았다.

 

부작용은 앞서 진행한 16∼25세 대상 임상시험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주요 부작용은 통증, 발열, 오한, 피로 등이었다.

2차 접종까지 마친 일부 참여자들을 추적한 결과 한 달 후 항체 보유율 역시 16∼25세와 비슷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500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439명보다 61명 많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에서만 330명(66%), 비수도권이 170명(34%)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195명, 경기 120명, 부산 44명, 전북 22명, 경남·충북 각 20명, 인천·강원 각 15명, 충남 14명, 대전 9명, 대구·경북 각 7명, 울산 5명, 광주 3명, 세종·제주 각 2명이다.

 

◆서울 195명 확진…하루 200명선 위협

 

31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21시간 동안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95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서울시가 밝혔다.

 

같은 시간대 잠정치로 비교해 전날(30일) 159명보다 36명, 1주일 전(24일) 116명보다 79명 많았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30일 158명(중복 집계 등을 바로잡은 확정치)으로, 지난달 18일(180명) 이후 40일 만에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한 데 이어 31일에도 오후 9시 기준으로 200명 선에 가까워져 방역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서울 강북구의 가족 및 어린이집 사례와 관련해 지난 17일 첫 확진자(지표환자)가 발생한 뒤 접촉자를 조사하던 중 1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4명으로 늘었다. 이 중 지표환자를 포함한 가족 관련이 4명, 어린이집 관련이 10명이다.

 

광진구의 한 중학교에서도 17일 이후 학교 종사자와 학생, 가족, 지인 등이 잇따라 확진돼 현재까지 총 11명이 감염됐다.

 

기존 사례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잇따랐다. 서울 구로구의 한 사우나와 관련해 7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24명이 됐다.

 

 

◆한양대 재학생 2명 확진…실습 수업 중단

 

한양대 의대 재학생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단과대 실습수업이 중단됐다.

 

31일 한양대에 따르면 지난 29일 의대 소속 학생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어 학교 외부 식당에서 A씨와 밥을 먹은 재학생 1명도 전날 추가로 확진됐다.

 

학교 측은 대면 형태로 실시하던 일부 실습 강의를 중단하고, 단과대 학생 600여명 모두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권고했다. 또 A씨가 출입한 제2의학관 등을 소독하고 출입을 전면 통제 중이다.

 

한양대 관계자는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은 상황"이라며 "검사 결과에 따라 대면 수업 재개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지법 직원 코로나19 확진…일부 재판 연기

 

인천지방법원은 형사 단독 재판부 직원 A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일부 다른 재판부 직원들도 접촉자로 분류된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지법은 A씨가 일하는 청사 6층 사무실에서 방역 작업을 하고 그와 접촉한 직원들을 귀가 조치했다. A씨와 밀접 접촉자들이 소속된 재판부는 추후 검사 결과에 따라 재판 재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인천지법 관계자는 "아직 A씨와 접촉한 직원들의 수는 구체적으로 파악되지 않았다"며 "A씨가 속한 재판부는 당장 재판 일정이 없었으나 접촉자들이 속한 일부 재판부는 기일을 연기했다"고 말했다.

 

◆이화여대서 확진자 발생…비대면 수업 전환

 

이화여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학교 측이 당분간 모든 수업을 비대면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31일 이화여대에 따르면 전날 교육관에서 열린 대면 수업에 참여한 이 학교 구성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학교 측은 교육관 A·B동을 전날 일시 폐쇄하고 방역 조치를 진행했다. 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날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모든 대면 수업을 비대면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추가로 발생한 확진자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학교 관계자는 "교내 구성원들을 상대로 전날 문자를 통해 해당 사실을 공지했다"며 "밀접접촉자 등 추가 검사 결과가 나오는 것에 따라 향후 수업 방식 등을 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경기 111명 신규확진…교회·모임 등서 감염 지속

 

경기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1명 발생해 31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2만8천582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 발생 106명, 해외 유입 5명이다.

 

전날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용인시의 한 교회·직장과 관련해 교인 2명이 추가로 확진돼 지난 22일 이후 누적 확진자는 28명으로 늘어났다.

 

성남시 외국인 모임 관련해서는 2명이 더 감염돼 지난 17일 외국인 유학생 1명이 확진된 후 총 3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수원시 팔달구 대학병원 관련해서는 1명이 추가로 확진돼 지난 22일 이후 도내 확진자는 15명으로 늘어났다.

 

이밖에 소규모 'n차 감염' 사례가 60명(54.1%)이었고,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신규 환자가 38명(34.2%)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1명 늘어 도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537명이다.

 

도내 임시 선별검사소(69곳)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41명이다.

 

지난해 12월 14일부터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해 확인된 경기도 누적 확진자는 3천831명이다.

 

한편 1·2차 접종 대상자(27만7천576명) 대비 누적 접종자 수는 17만9천199명(접종률 64.6%)이다.

 

◆부천서 2명 코로나19 확진…1명 감염경로 불명

 

경기도 부천시는 관내 거주자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이 중 1명은 인천 계양구 확진자의 가족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1명의 감염 경로는 아직 드러나지 않아 방역 당국이 역학조사 중이다.

 

이날 현재 부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008명이다.

 

◆인천발 집단감염 누적 확진자 69명…폐교서 집단숙식

 

서울시는 인천의 판매업체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에 따른 확진자 수가 31일 0시까지 전국적으로 69명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서울시 확진자는 31명이다.

 

방역당국은 인천 강화군의 한 폐교에 있는 판매업체 집단생활 시설에 입소해 함께 숙식했던 이들을 통해 코로나19가 퍼져나가고, 그 지인과 지인 가족 등으로도 전파된 사실을 역학조사를 통해 확인했다.

 

'관악구 직장 및 인천 집단생활 시설 관련'이라고 명명된 이 집단감염의 첫 확진자는 23일에 양성 판정을 받은 관악구의 회사 관계자였다. 24∼29일에 63명이, 30일에 5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세종 초·고교서 학생·교직원 13명 등 19명 확진

 

세종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명 늘었다.

 

31일 세종시에 따르면 세종 종촌초와 온빛초, 미르초, 두루고 등 4개 학교에서 학생 7명, 교직원 6명 등 13명이 전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가운데 종촌초에서 발생한 확진자만 9명이다.

 

지난 29일 확진된 이 학교 방과후 강사(세종 252번) 접촉자를 중심으로 한 진단 검사에서 교사 5명, 학생 4명이, 이들과 접촉한 미르초 방과후 강사와 두루고 학생도 확진됐다.

40대 부부와 온빛초에 다니는 자녀 2명 등 일가족은 지난 29일 전주에 사는 부모가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종촌초교 교사들의 증상 발현일이 26∼30일로 비슷한 점으로 미뤄 동시에 감염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감염 경로를 파악하고 있다. 해당 4개 학교는 학부모들에게 등교 중지를 안내했다.

 

이밖에 대전 감성주점 관련 확진자로부터 감염된 대전 1천271번의 40대 직장동료 등을 포함해 밤사이 세종에서 모두 1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확진자들이 인근 대전지역 횟집이나 감성주점을 방문한 기록이 있는지 등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화사업장·외국인 감염 이어져…충북 20명 추가 확진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0명이 발생했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청주 10명, 증평 6명, 제천과 진천에서 각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청주에서는 전날 확진된 한화 보은사업장 직원의 40대 배우자와 20대 자녀가 추가됐다. 이들은 발열, 인후통, 근육통 증상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8일 이후 이 사업장 관련 누적 확진자는 10명으로 늘었다.

전날 청주에서 양성 판정된 유흥업소 종사자의 지인 2명(20대)도 확진됐다. 이들 역시 미각 소실, 흉통 등 이상증세를 보였다.

 

지난 28일 확진된 흥덕구청 공무원의 배우자인 충북도 직원(40대)과 세종시 소재 중앙부처에 근무하는 청주 거주 공무원(20대)도 확진됐다.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진단검사를 받은 재활원 입소자 1명(20대)과 컴퓨터 관련 업체 직원(20대), 세종시 확진자의 접촉자(40대)도 감염됐다.

 

청주에서는 또 인도에서 입국한 30대 외국인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증평 확진자 5명(20대 4명·30대 1명)은 전날 시행한 외국인 선제검사에서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이 지역에서는 지난 29일 20대 외국인이 감염된 뒤 그와 같은 원룸에서 생활하거나 접촉한 10명의 외국인이 추가 확진됐다.

 

이로써 사흘간 발생한 이 지역 외국인 확진자는 16명으로 늘었다. 이날 50대 내국인 1명도 확진됐는데, 앞선 외국인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방역당국은 외국인들이 직업소개소에서 접촉해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내달 1일까지 외국인 전수검사를 진행 중이다.

 

제천 확진자 2명(60대)은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인된 케이스다. 1명은 장례식장, 다른 1명은 사우나 관련으로 분류됐다.

 

진천 확진자 2명(20대)은 이전 확진자인 20대의 접촉자다.

 

이날 오후 10시 기준 충북의 누적 확진자는 2천210명이다.

 

또 오후 4시까지 1분기 백신접종 대상 3만9천28명 중 2만7천540명이 주사를 맞은 것으로 집계됐다. 접종률은 70.6%다.

 

접종 후 이상 반응 248건을 접수했지만, 급성 중증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를 포함한 과민 증상은 없다.

 

 

◆증평서 외국인 등 6명 확진…당국 "이틀간 외국인 전수검사"

 

충북에서 31일 외국인 5명을 포함해 6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받았다.

 

증평군에 따르면 전날 208명에 대한 선제적 검체검사에서 외국인 5명(20대 4명·30대 1명)과 내국인 1명(50대)이 양성으로 확인됐다.

 

외국인들의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고, 내국인은 지난 29일 확진된 20대 외국인 A씨의 접촉자다.

 

지난 29일 이 지역에서는 20대 외국인이 감염된 뒤 그와 같은 원룸에서 생활하거나 접촉한 A씨 등 10명의 외국인이 추가 확진됐다.

이로써 최근 사흘간 이 지역 외국인 확진자는 16명으로 늘었다.

 

이날 확진된 50대 내국인을 포함해 12명은 20대 외국인과 감염고리가 같다.

 

증평군보건소는 외국인들이 직업소개소에서 접촉해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내달 1일까지 외국인 전수검사에 착수한 상태다.

 

또 관내 19개 직업소개소를 통해 외국인들의 검체검사를 독려하고 있다.

 

◆대전서 감성주점 매개 2명 포함 20대 12명 더 확진

 

횟집과 감성·유흥주점 등을 매개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는 대전에서 20대 확진자가 12명 더 나왔다.

 

31일 대전시에 따르면 전날 밤 20대 3명(대전 1284∼1286번)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 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어 1286번의 친구 3명(1287∼1289번)과 지인 2명(1294·1295번), 1285번의 친구 1명(1290번)도 이날 확진됐다.

 

방역 당국은 이들의 코로나19 감염이 최근 20대 확진자가 쏟아진 서구 둔산동 횟집이나 감성주점, 유흥주점, 노래방 등과 연관됐는지를 확인하고 있다.

감성주점을 매개로 한 확진자도 2명 더 늘었다.

 

20대인 대전 1292·1293번은 감성주점 손님인 1266번과 접촉해 자가 격리 중 기침 등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횟집을 시작으로 감성·유흥주점, 노래방으로 이어진 집단 감염은 지난 22일부터 대전에서만 모두 30명이 확진됐다. 수도권 등에서도 관련 확진자들이 나왔다.

 

대전에서는 이날 유성구 거주 20대(대전 1296번)도 확진됐는데, 그는 콜센터 직원으로 파악됐다.

 

 

◆경남 25명 확진…진주·거제 등 7개 시·군 산발 감염 계속

 

경남도는 30일 오후 5시 이후 도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5명이 발생했다고 31일 밝혔다. 모두 지역감염이다.

 

지역별로 진주 9명, 양산·함안·거제 각 4명, 창원 2명, 창녕·통영 1명이다. 

 

진주 확진자 중 4명은 진주 사우나 관련이다.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진주 사우나 관련 누적 확진자는 249명이다.

 

진주 확진자 중 1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함양의 한 초등학교에 근무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 당국은 해당 학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학생과 교직원을 검사 중이다.

 

함안 확진자 중 3명은 부산 확진자와 접촉했고, 또 다른 함안 확진자 1명은 이들의 가족이다.

 

거제 확진자 4명과 통영 확진자 1명은 거제 유흥업소·기업 관련으로 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거제 유흥업소·기업 관련 누적 확진자는 182명이다.

 

나머지 진주 확진자 4명과 양산 확진자 4명, 창원 확진자 2명, 창녕 확진자 1명은 도내 확진자와 접촉했거나 본인이 증상이 있어 검사받은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2천929명(입원 303명, 퇴원 2천613명, 사망 13명)으로 늘어났다.

 

◆울산서 5명 추가 확진…병원 관련 400여명 전원 음성

 

울산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추가로 나왔다.

 

울산시는 이날 오후 6시 30분 기준 이들 5명이 울산 1155∼1159번 확진자가 됐다고 밝혔다.

 

1155번은 전날 확진된 지역 한 기업체 확진자의 가족이다.

 

해당 기업체는 지역의 한 목욕탕과 감염 연결 고리가 이어지는 등 연일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31일까지 누적 확진자는 기업체 직원 6명, 목욕탕 이용객 4명, 가족 연쇄 감염 1명 등 총 11명으로 늘었다.

 

나머지 4명 중 1156번은 부산 강서구 확진자, 1157번과 1158번은 지역 내 확진자와 각각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1159번은 앞선 다른 확진자의 가족으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이 나왔다.

 

시는 신규 확진자 거주지를 소독하고, 추가 접촉자와 동선 노출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지난 29∼30일 울산 한 대형병원에서 종사자 5명이 확진된 것과 관련, 접촉자와 동선 노출자 등 400여 명을 대상으로 이뤄진 진단 검사에서 전원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시는 밝혔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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