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증권 리포트] 시장 예상치 상회 '역대급 실적 전망' DB금투, PI첨단소재 목표주가 상향...하나금투, CJ제일제당 투자의견 매수 外

 

【 청년일보 】 상반된 투자 의견에도 나름의 타당성이 존재한다. 판단은 항상 투자자의 몫, 화수분처럼 쏟아져 나오는 증권 정보의 홍수 속에 증권 브리핑을 들어본다.

 

◆ 시장 예상치 상회 ‘역대급 실적 전망’...DB금융투자, PI첨단소재 목표주가 상향

 

DB금융투자는 PI첨단소재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785억원(+27.5% YoY,+12.4% QoQ), 영업이익 213억원(+45.1% YoY,+26.6% QoQ)으로 시장 예상치(매출액 747억원, 영업이익 180억원)을 상회하는 실적을 시현할 전망.

 

권세라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스마트폰과 전기차용 연성회로기판(FPCB) 매출이 증가했고, 방열시트도 북미 5G 스마트폰 판매 호조를 기반으로 수요가 예상보다 더 좋았다고 평가.

 

권 연구원은 2분기 이후를 보더라도 폴더블 신제품 출시, 5G 스마트폰 침투율 증가, 중저가 시리즈향 CoF 매출 및 국내 업체향 EV모터용 바니시 매출 증가 등을 감안하면 과거의 계절성은 크게 없을 것으로 예상.

 

따라서 그는 PI첨단소재의 올해 매출액은 역대급인 3,290억원(+25.8%YoY), 영업이익 860억원(+43%YoY)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

 

또한 권 연구원은 설령 일시적인 반도체 수급 이슈가 발생하더라도, 전체 PI필름 수급 자체가 타이트한 상황에서 장기 공급 계약 비중을 늘다며 신규 제품 매출도 순조롭게 매출이 시작되고 있는 동사의 2분기 매출이 과거처럼 700억원 이하로 감소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

 

PI필름은 스마트폰에서 발생한 열을 밖으로 내보내는 방열 시트와 연성회로기판(FPCB)에 부품으로 들어가는 연성동박적층판(FCCL) 등에 주로 활용.

 

권 연구원은 PI첨단소재의 목표주가를 향후 이익의 성장성에 비해 현재 멀티플이 적절한지 가늠할 수 있는 지표인 PEG 방식(PER/EPS성장률)으로 산정했다며 올해 EPS 2,213원과 EPS성장률 55.8%에 경쟁사인 Kaneka, Dupont, Taimide와 Ube의 평균 PEG 인 0.45배 (21년 PER vs 20~21 EPS Growth)를 적용했다고 설명.

 

따라서 그는 PI첨단소재의 목표주가를 55,000원으로 상향, 투자의견 BUY를 유지.

 

◆ 하반기 갈수록 실적 모멘텀 부각...하나금융투자, CJ제일제당 투자의견 매수

 

하나금융투자는 CJ제일제당에 대해 1분기 호실적을 거둘 것으로 점치는 가운데 하반기로 갈수록 성장 모멘텀이 한층 견고해질 것으로 전망.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CJ제일제당의 연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6조656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8.6% 늘어난 327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

 

이어 물류를 제외한 매출액은 전년 대비 3.1% 증가한 3조5901억원, 영업이익은 13.8% 늘어난 2504억원으로 내다봤다고.

 

심 연구원은 국내 가공 매출은 전년 높은 베이스에도 불구하고 설날 선물세트 판매 호조로 YoY 소폭 성장이 예상된다며, 일부 원부자재 투입가 상승은 비용 효율화로 상쇄 가능할 것으로 전망.

 

아울러 그는 해외 가공도 고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CJ제일제당이 인수한 미국 냉동식품 업체 ‘쉬안즈’는 역기저에도 불구하고 1~2월 누계 매출액이 소폭 성장한 것으로 파악.

 

심 연구원은 CJ제일제당 미국 및 중국 법인 매출은 YoY 10%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바이오는 중국 돼지 사육두수 및 외식 조미료 수요 회복 기인해 OP 600억원 내외 기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

 

이어 올해 실적 개선의 포인트는 ‘쉬안즈’와의 시너지라며 현재 ‘비비고만두’의 미국 점포 입점율은 작년 초 30.2%에서 54%까지 상승한 것으로 파악, 연말 타깃은 60%라고 분석.

 

심은주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의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주가는 재차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동사의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 620,000원을 각각 유지.

 

◆ 해외매출 증가로 최대실적 전망...하나금융투자, 연우 목표주가 상향

 

하나금융투자는 화장품용기 제조 전문업체 연우의 1분기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대비 각각 11%, 80% 성장한 690억원과 48억원 수준으로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

 

이는 시장기대치(OP 40억원)을 상당히 넘어서는 양호한 실적으로 내수 매출이 YoY 8%, 수출

매출이 YoY 16% 증가하면서 외형 성장을 견인할 전망.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을 중심으로 국내외 화장품 업황 회복이 본격화되면서 2분기 성수기 효과는 더 클 것으로 예상한다며 업황 회복이 메이저 브랜드부터 시작, OEM과 중소형 브랜드 업체들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고 진단.

 

아울러 그는 연우의 매출 25%를 차지하고 있는 미주 사업에서 대형 바이어향 매출 확대는 올해 연간 실적 전망치를 한 단계 올리는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며 2분기는 성수기로 매출 규모가 가장 큰 분기이며, 명절 상여금이 없어 영업이익률이 가장 높은 시기라고 설명.

 

이에 연우의 2분기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YoY 32%, 100% 증가한 780억원과 93억원(OPM 12%) 수준까지 올라갈 전망.

 

박 연구원은 연우의 압도적 화장품 용기 기술력과 펌프용기 시장 점유율을 기반으로 중국을 중심으로 국내외 화장품 업황 회복 수혜가 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동사의 목표주가를 29,000원에서 32,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관련기사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