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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하락출발...파월 발언 신뢰에도 고점 부담

 

【 청년일보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발언을 신뢰하면서도 지난주 주가 상승과 맞물린 고점 부담에 하락세로 출발했다. 

 

시장은 골드만삭스와 JP모건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발표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지난주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경기 회복 기대에 각각 1.95%, 2.71% 상승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12% 상승했다. 

 

CBS 60분에 출연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연준의 금리 인상 전제 조건으로 인플레이션이 2%대를 한동안 웃돌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완전한 경제 회복을 강조하며 올해는 금리 인상이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 주가는 0.3%가량 하락 중이다. MS가 음성 인식기술기업 뉘앙스 커뮤니케이션을 160억 달러에 인수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뉘앙스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21%가량 올랐다. 이후 주가는 거래 정지됐고, MS는 이후 뉘앙스 인수를 공식화했다.

 

12일 오전 9시 56분(미 동부시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2.80포인트(0.22%) 하락한 33,727.80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9.71포인트(0.24%) 떨어진 4,119.09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98.68포인트(0.71%) 밀린 13,801.50을 나타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경제 지표가 강하고 코로나19 백신 접종도 가속화되는 등 증시에 긍정적인 환경이 마련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에버코어ISI의 데니스 드부셔 주식 전략가는 CNBC에 "미국의 경제 지표가 이번 주에도 강할 것으로 예상되며 미국 내 백신 접종도 증가하고 있다"라며 "실질 금리가 여전히 마이너스대라 위험선호 환경의 초과 성과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한편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독일 DAX지수는 0.15% 올랐고, 영국 FTSE100지수는 0.11% 하락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지수는 0.28% 떨어졌다.

 

국제유가는 상승 중이다. 5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99% 오른 배럴당 60.50달러에, 브렌트유는 1.75% 오른 64.05달러에 거래됐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 시각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9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9.4%가량 반영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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