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1분기 ABS 발행액 40% 감소...MBS 발행 축소 영향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실행 마감...MBS 발행 감소로 이어져

 

【 청년일보 】 올해 1분기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액이 지난해 동기 대비 급감했다.

 

이는 주로 한국주택금융공사(이하 주금공)의 MBS(주택저당채권 기초자산 ABS)발행이 축소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1분기 ABS 발행금액은 13조7천억원으로 전년 동기(22조7천억원) 대비 9조원(39.7%) 줄었다고 13일 밝혔다.

 

ABS는 부동산, 매출채권, 주택저당채권 등의 자산을 담보로 발행한 증권을 말한다. ABS의 일종인 MBS는 주택저당채권을 기초자산으로 발행하는 것으로 국내에선 주금공만 취급한다.

 

MBS 발행액은 작년 동기 대비 49.4% 줄어든 9조1천억원에 그쳤다.

 

금감원은 "주택금융공사의 MBS 발행금액이 전년 동기대비 8조8000억원 줄어든 9조1000억원에 그친 영향"이라며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실행 마감으로 MBS 발행이 감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융회사들의 ABS 발행은 전년 동기 대비 1천억원 증가한 2조2천억원으로 나타났다. 은행은 부실채권(NPL)을 기초로 5천억원 발행했으며, 여신전문금융사는 할부금융채권 등을 기초로 1조원을 발행했다.

 

아울러 증권사는 중소기업 회사채를 기초로 한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 7천억원을 발행했고, 일반 기업은 단말기할부대금채권, 부동산 PF 등을 기초로 전년 동기 대비 3천억원 감소한 2조4천억원의 ABS를 발행했다.

 

기초자산별로 보면 대출채권은 9조8천억원, 매출채권은 3조1천억원이 발행됐다. 작년 1분기에 비하면 각각 46.8%, 23.6% 적은 수치다. 반면 기업 회사채를 기초로 한 P-CBO는 작년보다 316.0% 늘어난 7천억원이 발행됐다.

 

한편 P-CBO는 모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기업 지원을 위해 발행된 것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관련 기업에 대한 지원이 이어질 것으로 금감원은 내다봤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