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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사 이래 최대 실적"… 스마일게이트, 매출 1조 73억 달성

영업이익 3646억, 당기 순이익 3155억 달성
해외 게임 매출 비중 84%, 크로스파이어-에픽세븐-로스트아크 맹활약

 

【 청년일보 】 스마일게이트가 '크로스파이어', '에픽세븐', '로스트아크' 등 자사의 대표 IP의 견고한 성과에 힘입어 창사 이래 최초로 연 매출 1조 원을 돌파했다. 

 

스마일게이트는 2020년 매출 1조 73억 원, 영업이익 3646억 원, 당기순이익 3155억 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14%, 영업이익은 26%, 당기순이익은 49% 증가했다.

 

해외 시장에서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지난해 기록한 해외 게임 매출은 8430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83.7%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21% 성장한 것으로 크로스파이어, 로스트아크, 에픽세븐의 글로벌 흥행이 영향을 미쳤다.

 

지난 2007년 처음으로 영업이익을 기록하기 시작한 스마일게이트는 그동안 해외에서 거둔 수익을 바탕으로 국내 비즈니스 역시 지속적으로 확장했으며 국내외 시장에서 일군 소중한 성과를 우리 사회와 함께 나누기 위해 다양한 CSR/ CSV 활동을 전개해왔다.

 

특히, 청년 창업 지원 활동을 통해 약 240개 이상의 미래 혁신 기업의 성장을 이끌어 내어 우리 사회의 성장 사다리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청년 창업 지원 활동은 지금까지 2000 여개가 넘는 다양한 분야의 청년 일자리 창출로 이어졌다.

 

청년 창업 지원 외에도 스마일게이트는 소외된 아동과 청소년에게 보다 나은 미래 환경을 조성해주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글로벌 시장에서 사랑받는 IP를 만들기 위한 의미 있는 도전을 이어 갔다. 소니 픽쳐스와 크로스파이어 영화의 배급 계약을 맺어 본격적으로 할리우드 영화 시장에 뛰어들었으며 지난해 7월에는 중국에서 e스포츠 드라마 '천월화선'을 방영해 18억 뷰어십이라는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다.

 

최근 설립한 '스마일게이트리얼라이즈'를 통해 다양한 신규를 IP 발굴하고 확보하여 IP를 활용한 문화 산업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한국 게임 개발사의 미개척 영역인 글로벌 트리플 A급 콘솔 시장을 적극 공략하여 '고티(Game Of The Year)' 최다 수상을 노린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를 위해 스마일게이트는 '퍼펙트 다크', '호라이즌 제로 던' 등의 작품을 주도한 개발자들이 주축이 된 신규 개발 스튜디오를 설립해 게임 개발에 착수했다. 2021년에는 서구권 콘솔 게임 시장 공략의 첫 번 째 도전 타이틀 '크로스파이어 X'를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선보인다.

 

성준호 스마일게이트 홀딩스 대표는 "올해도 스마일게이트는 주력 IP들이 보다 풍성해진 콘텐츠와 함께 적극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한 유저 친화적 공감 운영을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 사랑받는 IP가 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크로스파이어 X를 시작으로, 한 차원 높은 수준의 작품으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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