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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유통업계 주요기사] "편의점도 비대면" 무인·하이브리드 점포 '대세'...패션업계 '친환경 소재' 의류 출시 '봇물' 外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비대면 소비 수요가 늘면서 편의점 업계가 무인 매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최근 기업들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강화하는 가운데 패션업계에서 친환경을 내세운 제품들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폐업한 영세사업자가 사업을 재개하거나 취업할 경우 개인지방소득세 체납액을 5년까지 나눠 낼 수 있게 되고 가산금도 면제된다.

 

쿠팡이 지난해 2만명 넘게 인력을 채용하면서 인건비 지출이 전년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 편의점도 비대면...늘어나는 무인·하이브리드 점포

 

13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올해 각 편의점 브랜드는 무인점포와 하이브리드(주간에만 직원이 상주하고 야간에는 무인) 점포를 지속해서 늘릴 계획이라고.

 

1년 전에는 하이브리드 점포만 180개였던 CU는 지난달 기준 무인점포 1개, 하이브리드 점포 270개를 운영 중.

 

또한 지난달 기준 GS25가 운영하는 무인·하이브리드 점포는 285개로, 1년 사이에 4배 가까이 늘었으며, 무인·하이브리드 점포를 매달 30개 이상 개설해 연말까지 총 600개를 운영할 계획.

 

세븐일레븐 1년 전 19곳이었던 무인 계산대와 핸드페이(정맥 패턴을 이용한 손바닥 스캔 결제) 등을 도입한 점포인 '시그니처'를 지난달까지 100곳으로 확대.

 

이마트24 역시 1년 전 96개였던 스마트 점포(셀프 계산대를 갖춘 하이브리드 점포)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현재 113개를 운영.

 

다만 무인점포가 늘어나면서 도난 등 범죄에 대한 우려에 대해 편의점 업계는 QR코드, 신용카드 등을 이용한 출입 보안 절차와 무인 경비 시스템을 갖춘 만큼 범죄 위험이 낮다는 입장.

 

◆ 쿠팡 지난해 인건비 지출 2조7천억...전년 대비 92% 증가

 

쿠팡이 13일 공시한 감사보고서(연결기준)에 따르면 지난해 인건비는 2조7천352억원으로 2019년 1조4천246억원보다 92% 증가.

 

앞서 쿠팡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상장 신청 서류에서 지난해 2만5천명을 채용했는데, 이중 물류센터 채용 인원이 1만2천500여명.

 

한편 쿠팡의 매출은 13조9천236억원으로 94.7% 증가했으며, 영업손실은 5천504억원으로 23.6% 감소.

 

◆ 폐업 영세사업자 재기 지원...개인지방소득세 체납액 부담 완화

 

폐업 영세사업자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개인지방소득세 체납액을 5년까지 나눠 낼 수 있게 하는 '지방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안이 정부로 이송돼 13일 국무회의를 통과.

 

앞서 국세인 종합소득세와 부가가치세는 체납액 분할납부와 가산금을 면제하는 특례를 적용하고 있는데, 여기에 맞춰 종합소득에 대한 개인지방소득세 체납액 징수특례를 신설.

 

이번 개인지방소득세 체납액 특례 요건은 국세와 동일한데, 최종 폐업일이 속하는 과세연도를 포함해 직전 3개 과세연도의 사업소득 총수입금액 평균 금액이 15억원 미만이어야 한다고.

 

아울러 체납액 중 종합소득세(농어촌특별세 포함) 및 부가가치세의 합계액이 5천만원 이하여야하며, '조세범 처벌법'에 따른 처벌을 받거나 조세범칙 사건 조사를 받는 사실이 없는 등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체납액 징수특례를 적용받을 수 있다고.

 

◆ '제1회 디지털 유통대전' 6월 23∼25일 코엑스서 개최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유통·물류 관련 기업과 투자사,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오는 6월 23∼2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릴 예정인 디지털 유통대전 개최 관련 설명회를 개최.

 

디지털 유통대전은 전시, 체험, 상담, 투자 매칭(연결), 포럼 등 5개 행사로 구성.

 

먼저 로봇서비스, 무인배송, 스마트스토어, 키오스크, 스마트 결제 시스템 등 유통 산업에 첨단 정보기술(IT)을 접목한 비대면·디지털 서비스와 기술이 전시.

 

아울러 디지털 유통에 적용되는 신기술과 사업모델의 국내외 시장 진출을 위한 해외 바이어 화상 수출상담회 및 국내 바이어 매칭 상담회가 진행.

 

이외에 유통물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미래 유통산업의 발전과 방향성을 논의하는 '디지털 리테일테크 콘퍼런스'가 열린다고.

 

◆ 시골 동네 점포의 변신...임실에 '스마트 슈퍼' 2곳 오픈

 

동네 슈퍼의 경쟁력 강화 및 비대면·디지털 유통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인구 2만9천 명의 작은 시골인 전북 임실군에 '스마트 슈퍼' 2곳이 생긴다고.

 

스마트슈퍼는 동네 슈퍼에 무인 운영이 가능한 출입 인증 장치, 무인 계산대, 폐쇄회로(CC)TV 등 보안장비 등 스마트 기술을 도입해 낮에는 주인이 관리하고 밤에는 무인으로 운영하는 혼합형 점포.

 

임실군은 지역 내 동네 슈퍼(나들가게 포함) 2곳을 16일까지 모집한다고 13일 발표.

 

도소매업 매출 50억원 이하, 상시근로자 5인 미만이어야 하지만, 점포면적이 165㎡ 이상이면 지원이 이뤄지지 않는다고.

 

최용한 군 경제교통과장은 "스마트슈퍼 전환을 통해 소상공인 근로시간 단축, 야간 추가 매출로 소득 증대가 기대된다"고 언급.

 

 

◆ 재활용 나일론·데님으로 만든다...친환경 소재 의류 잇따라 출시

 

패션업계에서 재활용 나일론·데님으로 만든 친환경을 내세운 제품들을 잇따라 출시.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운영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는 재활용(리사이클) 나일론 소재인 '코오롱 나일론'을 개발해 올해 봄·여름(SS) 시즌 상품 일부에 적용.

 

'코오롱 나일론'은 코오롱스포츠와 코오롱글로벌, 이탈리아 원사 제조업체인 아쿠아필이 협업해 개발한 100% 리사이클 소재.

 

또한 이랜드월드가 운영하는 제조·유통 일괄형(SPA) 브랜드 '스파오'는 최근 터키산 친환경 원단을 사용한 리사이클 데님 판매를 시작.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는 이달 초 국내에서 사용된 페트병으로 만든 '플러스틱(PLUStIC) 컬렉션'으로 티셔츠, 재킷, 팬츠 등을 출시.

 

◆ 인천 소매유통업 경기전망 '파란불'...3년만에 기준치 넘어

 

13일 인천상공회의소가 인천지역 124개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올해 2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는 108로 집계.

 

RBSI는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높으면 경기가 나아진다는 것을, 낮으면 그 반대를 의미하는데, 인천의 RBSI가 기준치 100을 넘은 것은 2018년 2분기 이후 3년 만이라고.

 

업태별 전망치는 슈퍼마켓(111), 대형마트(110), 편의점(100)의 순으로 높았으며, 특히 대형마트는 전 분기 대비 70포인트가 급등하면서 역대 최대 상승 폭을 기록.

 

인천상의는 그동안 매출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와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인한 소비심리 회복 및 매출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

 

◆ 이베이코리아 "신선식품 주문 다음날 배송"...'셀러플렉스' 도입

 

이베이코리아는 오픈마켓에 입점한 신선식품 판매자의 물류센터에서 바로 상품을 출고하는 방식의 익일배송 물류서비스 '셀러플렉스'를 도입.

 

셀러플렉스는 G마켓과 옥션 등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는 자체 콜드체인(냉장유통)이 없어 그간 냉장·냉동·신선식품 익일배송이 어려웠던 점을 보완한 서비스.

 

기존 스마일배송을 이용하는 판매자는 재고를 경기도 화성에 있는 스마일배송 물류센터에 옮겨야 했지만, 셀러플렉스를 활용하면 신선식품 판매자가 자체 물류센터에서 스마일배송 센터로 따로 물건을 옮기지 않아도 된다고.

 

이베이코리아 관계자는 "콜드체인 구축에 들어가는 막대한 비용은 줄이면서도 스마일배송 이용 고객의 상품 선택 폭은 크게 늘릴 수 있게 됐다"고 설명.

 

◆ 소진공, 소상공인 업체 1만6천곳 O2O 플랫폼 진출 지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올해 소상공인 업체 1만6천 개가 온·오프라인 연계(O2O) 플랫폼에 진출할 수 있게 지원.

 

소진공은 올해는 O2O 플랫폼 운영기관인 SK플래닛(OK캐쉬백·시럽월렛), 섹타나인(점포고객관리솔루션·해피스크린),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등 3곳과 협업.

 

지원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오는 26일까지 소상공인마당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되지만, 신청이 많으면 사전 마감된다고.

 

◆ 전남행복지역화폐, 카드·모바일형 확대...6월까지 1조원 발행

 

전남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소상공인과 도민을 돕기 위한 조치로 오는 6월까지 '전남행복지역화폐' 1조원 전액을 발행하고 카드·모바일형 발행을 확대한다고 13일 발표.

 

전남행복지역화폐는 대형마트·대기업 직영매장이 아닌 동네 상점·전통시장 등에서만 사용할 수 있어 지역자본의 역외유출을 막고 지역 내 소비를 활성화하는 효과.

 

올해 발행액은 모두 1조원 규모로 오는 6월까지 모두 발행하며, 해남이 1천400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순천·나주가 각각 1천억원, 무안·보성·화순·장흥이 각 550억원, 목포 500억원, 여수·영암·완도가 400억원 등이라고.

 

특히 올해부터는 사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카드·모바일형 발행을 늘리고 가맹점도 6만 3천여 곳까지 확대.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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