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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혼조출발...J&J 코로나19 백신 접종 중단

 

【 청년일보 】뉴욕증시는 13일 존슨앤드존슨(J&J)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사용 중단 권고가 내려졌다는 소식에 혼조세로 출발했다. 얀센 백신은 두 번 접종해야 하는 다른 제품과 달리 한 번만 접종하면 돼 '게임 체인저'로 기대를 모아왔다.

 

시장은 코로나19 백신 관련 소식과 물가 지표 등을 주시하고 있다. J&J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사용 중단을 권고했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타격을 입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식품의약국(FDA)은 이날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얀센 백신 접종자에게서 '드물지만 심각한'(rare and severe) 형태의 혈전증이 나타난 사례 6건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접종중단 권고 방침을 밝혔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차질로 경제 재개 확대에 수혜를 입었던 여행 관련 종목들이 하락했고 기술주는 올랐다.

 

카니발과 아메리칸항공의 주가가 각각 1%, 2% 이상 하락했다. 모더나 주가는 J&J 백신 사태에 5% 이상 올랐고, J&J 주가는 2% 이상 하락 중이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은 모두 1% 이상 올랐다.

 

미 노동부는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보다 0.6%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0.5%와 전달치 0.4%를 웃돈다. 이날 수치는 2012년 이후 최대 상승 폭이다.

 

3월 CPI는 전년 대비로는 2.6% 올라 전달의 1.7% 상승을 웃돌았다.

 

변동성이 높은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보다 0.3% 올라 예상치인 0.2%를 상회했다. 근원 CPI는 전년 대비로는 1.6% 올라 전달의 1.3%를 넘어섰다.

 

오전 9시 46분(미 동부시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8.87포인트(0.53%) 하락한 33,566.53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10포인트(0.05%) 밀린 4,125.89를 나타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00.14포인트(0.72%) 상승한 13,950.14를 나타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시장에 장기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모건스탠리의 마이크 윌슨 미 수석 주식 전략가는 CNBC에 출연해 "당장 우리가 겪고 있는 일시적 반응을 넘어 시장에 커다란 여파를 미칠 것이라고 보진 않는다"라며 "올해 하반기에는 완전히 경제를 다시 열 수 있다고 매우 낙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독일 DAX지수는 0.23% 올랐고, 영국 FTSE100지수는 0.08% 하락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지수는 전장보다 0.02포인트 올라 전장에 근접한 보합권에서 거래됐다.

 

국제유가는 상승 중이다. 5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06% 오른 배럴당 60.33달러에, 브렌트유는 1.07% 오른 63.96달러에 거래됐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 시각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9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7.6%가량 반영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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