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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發 재건축 기대감...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증가

강남·목동·영등포 등 재건축 단지...아파트값 상승폭 주도
강남4구 1년 10개월 만에 전세값 상승폭 하락 전환, 양천구도 하락

 

【 청년일보 】 2·4 주택 공급대책 발표 이후 잠시 주춤했던 서울 아파트값이 부동산 규제 완화를 공약한 오세훈 서울시장 취임 후 다시 상승폭을 그리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올해 2월 첫째 주 0.10% 이후 꾸준히 상승률이 축소돼 지난주 0.05까지 낮아졌고 4월 둘째 주(12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0.07%로 이번 주 조사에서 10주 만에 다시 상승 폭을 키웠다.

 

노원구가 지난주 0.09%에서 이번 주 0.17%로 2배 가까이 뛴 것을 비롯해 송파구(0.10%→0.12%)와 강남·서초구(0.08%→0.10%), 양천구(0.07%→0.08%), 영등포구(0.04%→0.07%) 등이 상승을 주도했는데 해당 6개 구는 모두 재건축 시장에서 주요 단지로 꼽는 아파트가 있는 곳이다.

 

수도권은 지난주 0.27%에서 이번 주 0.25%로 상승폭이 둔화됐다.

 

인천은 연수구(0.49%)와 서구(0.42%)를 중심으로 올랐고, 경기는 시흥시(0.82%), 의왕시(0.78%), 안산시(0.70%), 안양 동안구(0.70%) 등의 강세가 이어졌으나 이를 제외한 5대 광역시는 0.21%에서 0.20%로, 경기를 제외한 8개 도는 0.18%에서 0.17로 각각 상승폭이 줄었다.

 

다만 서울 전세는 강남·강동·마포구에 이어 양천구가 하락으로 돌아서면서 전체적으로 진정되는 분위기다.

 

서울 전세는 작년 11~12월 주간 기준 상승률이 0.14~0.15%까지 오른 뒤 올해 1월 0.13%, 2월 0.07%, 3월 0.04%, 4월 0.03%로 낮아지며 전세난이 진정되는 분위기다.

 

강남구가 -0.01%로 4주 연속 하락한 것을 비롯해 마포구는 3주째 -0.01%, 강동구는 지난주 -0.01%에서 이번 주 -0.02%로 하락 폭을 키웠다.

 

양천구는 지난주 보합(0.00%)에서 이번 주 -0.01%로 44주 만에 하락으로 전환됐다.

 

고가 전세가 몰려 있는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의 경우 이번 주 -0.01%를 기록해 2019년 6월 이후 1년 10월 만에 하락으로 돌아섰다.

 

강남 4구는 전셋값 급등에 따른 피로감 등으로 매물이 누적되면서 하락세가 지속됐고, 마포구는 신규 입주 물량 영향으로, 양천구는 매물 누적으로 각각 전셋값이 진정됐다고 부동산원은 설명했다.

 

수도권 아파트 전세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11% 올라 4주 연속 횡보했다.

 

인천이 0.27%에서 0.31%로 상승 폭을 소폭 키웠으나 경기(0.12%)는 서울과 마찬가지로 3주 연속 횡보하며 인천의 상승분을 상쇄했다.

 

지방 5대 광역시는 0.16%에서 0.17%로 오름폭이 소폭 확대됐고, 8개 도는 0.13%에서 0.12%로 상승 폭이 둔화했다.

 

경기에서 과천시(-0.10%)와 성남시(-0.06%), 하남시(-0.04%)는 지난주에 이어 각각 전셋값이 내렸다. 반면, 시흥시(0.51%), 오산시(0.39%), 의왕시(0.29%), 동두천시(0.28%) 등은 상승세가 이어졌다.

 

【 청년일보=정은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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