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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산업계 주요기사]LG-GM 합작, 美 테네시에 제2 배터리공장 만든다...삼성전기, 세계 최고 성능 초소형 IT용 MLCC 개발 外

 

【 청년일보 】 삼성전기가 세계 최고 성능의 초소형·고용량 MLCC 신제품 개발에 성공, 고부가 IT MLCC 시장 선점에 나선다.

 

한국GM이 부평1공장과 부평2공장의 생산을 중단한다. 차량용 반도체 수급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공장 중단에 이르렀다.

 

SK하이닉스가 데이터센터에 사용되는 기업용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제품 'PE8110 E1.S'의 양산을 시작했다. 이번 제품은 최대 2000편의 영화를 담을 수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1위 자동차 회사인 제네럴모터스(GM)와 함께 테네시 주에 미국 내 두 번째 배터리 공장을 설립한다.

 

쌍용자동차에 대한 법정관리가 시작됐다. 법원이 정용원 쌍용차 기획관리본부장을 법정관리인으로 선임했다.

 

◆ 삼성전기, 세계 최고 성능 초소형 IT용 MLCC 개발 성공

 

삼성전기는 스마트폰 등에 사용되는 IT용 초소형 ·고용량 적층 세라믹 커패시터(MLCC) 신제품 개발에 성공.

 

삼성전기가 개발한 초소형·고용량 MLCC는 가로 0.4㎜, 세로 0.2㎜(0402) 크기에 1.0uF(마이크로패럿) 용량, 6.3V 정격전압으로 제작.

 

MLCC는 전자제품 회로에 전류가 안정적으로 흐르도록 제어하는 핵심 부품으로, 스마트폰이나 가전제품, 자동차 등 거의 모든 전자제품에 필수적으로 사용.

 

삼성전기는 0402 초소형 크기와 1.0uF 고용량 특성을 유지하면서 정격전압을 1.5배(4V→6.3V) 높여. 초소형·고성능·고신뢰성 MLCC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 가능.

 

◆ 한국GM, 부평 1·2공장 반도체 부족… 일주일간 가동 중단

 

한국GM은 차량용 반도체 칩 부족으로 19일부터 일주일간 인천 부평 공장 2곳의 생산 중단.

 

앞서 한국GM은 반도체 수급난으로 지난 2월부터 트랙스와 말리부 등을 생산하는 부평2공장에 대한 50% 감산 실시.

 

한국GM은 반도체 수급 해결책을 찾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협력업체와 협업 시도. 이후 부평 공장의 생산 손실을 최대한 회복해 나갈 계획.

 

◆ "영화 2000편 저장"… SK하이닉스, 업계 최고 성능 기업용 SSD 양산

 

SK하이닉스는 기업용 SSD 'PE8110 E1.S'의 양산 시작. PE8110 E1.S의 양산을 통해 이 분야 제품군의 '완전한 라인업' 구축.

 

PE8110 E1.S는 이전 세대 96단 낸드 기반 제품인 PE6110보다 읽기 속도는 최대 88%, 쓰기 속도는 최대 83% 향상. 이는 4GB 용량의 풀 HD급 영화 한 편을 1초 만에 저장하는 수준.

 

최대 용량 제품인 PE8110 8TB의 경우 2000편의 영화를 하나의 SSD에 담는 것이 가능.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과 비슷한 수준.

 

전력 사용량은 이전 세대와 동일한 수준. OCP 규격도 만족. SK하이닉스는 지난달 신제품에 대한 내부 인증을 마쳤고 5월 중 주요 고객에 제공할 예정.

 

◆ LG에너지솔루션, GM 합작… 美 테네시 제2 배터리공장 설립

 

LG에너지솔루션이 GM과 미국 테네시 주에 배터리 공장 설립 예정. 

 

총 23억 달러(한화 약 2조 6000억 원) 규모의 사업으로 테네시 주 스프링힐에 들어설 예정. LG에너지솔루션과 GM이 현재 오하이오주에 공사 중인 제1 배터리 공장 '얼티엄 셀즈'와 비슷한 규모.

 

1·2공장이 모두 완공되면,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는 2025년까지 미국에 독자 공장 생산능력 75GWh에 더해 총 140GWh 이상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능력을 갖출 전망.

 

최근 LG에너지솔루션은 SK이노베이션과의 배터리 분쟁에서 총 2조 원의 배상금을 받기로 합의하고 미국 사업에 속도를 내는 중.

 

◆ 쌍용차 법정관리 개시… 법원, 정용원 전무 법정관리인 선임

 

서울회생법원 1부는 정용원 쌍용차 기획관리본부장(전무)을 법정관리인으로 선임.

 

회생절차가 개시되면 채무자의 재산 처분권은 법정관리인에게 넘어가. 법원은 회사의 지속·청산 여부를 결정하며 채권자와 채무자 사이의 이해관계 조정.

 

업계는 법원이 쌍용차를 청산할 가능성은 낮으며, 공개매각 절차를 밟을 것으로 예상.

 

 

◆ 대만 TSMC, 역대 최대 실적 재차 경신

 

대만 TSMC가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호황 지속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재차 경신.

 

TSMC는 2021년 1분기 매출 129억 달러(한화 약 14조 4200억 원) 영업이익 49억 달러(한화 약 5조 5000억 원) 기록.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4%, 19.4% 증가.

 

7나노미터(㎚) 공정 매출 비중이 작년 4분기보다 줄었음에도 차량용 반도체, 전력관리반도체(PMIC), 디스플레이 구동칩(DDI) 등 최근 공급난을 겪는 제품의 수요가 이를 상쇄.

 

TSMC는 파운드리 시장에서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상태. 더 많은 수익 확보 위해 대만과 미국 등에 신 공장을 건설하고 극자외선(EUV) 장비 확보에 나서.

 

◆ "양자컴퓨팅 기술 개발 본격화"… LG전자, 큐앤코와 연구 협약

 

LG전자는 네덜란드 양자컴퓨팅 개발업체 큐앤코(Qu&Co)와 다중 물리 시뮬레이션을 위한 양자컴퓨팅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연구협약 체결.

 

다중 물리는 전기, 자기, 열, 유체 등과 관련한 물리적 현상이 동시에 복합적으로 발생하는 현상이나 시스템을 의미.

 

협약에 따라 양사는 향후 3년간 기술을 공동으로 연구. 연구 성과는 산업계의 다중 물리에 관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활용.

 

양자컴퓨팅은 기존 컴퓨터로는 답을 찾기 어려웠던 영역의 문제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어 자동차, 화학, 의료, 물류,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미래 핵심기술.

 

◆ "화웨이 빈 자리 차지"… 비보, 中 스마트폰 시장 1위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중국 스마트폰 시장 주간 모델 트레커에 따르면 비보는 3월 둘째 주 처음으로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 차지.

 

최근 출시한 중저가 제품 'Y3'와 'S9'이 흥행하며 점유율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

 

화웨이의 점유율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비보와 오포의 중국 시장 내 1위 쟁탈전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

 

오포는 지난 1월과 2월 공격적인 전략을 펼치며 중국 시장 내 1위 자리 차지. 비보와 오포 간 선두 경쟁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

 

◆ 통신 3사, 하반기 농어촌 5G 공동망 구축 착수

 

이동통신 3사가 농어촌 지역에 5G 공동망 구축. 상반기에 관련 기술 개발에 착수하고 하반기 망구축에 이어 연내 시범 상용 서비스 실시.

 

5G 공동이용망 구축은 131개 시·군에 소재한 읍면 대상.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약 15%가 거주하고, 1㎢당 인구수가 약 92명인 곳.

 

과기정통부는 지역별 설비 구축 수량, 트래픽 등을 고려해 통신사별 망 구축 분배.

 

SK텔레콤은 경기도·경상남도 일부와 세종특별자치시, 인천광역시, 충청남도, 충청북도 일부. KT는 강원도 일부, 경기도 일부, 경상남도 일부, 경상북도, 충청북도 일부. LG유플러스는 강원도 일부, 전라남도, 전라북도, 제주특별자치도 담당.

 

과기정통부와 통신 3사는 2024년 상반기까지 단계적으로 상용화를 완료할 계획.

 

◆ "글로벌 인재 발굴 총력"… 크래프톤, 역대 최대 700명 채용 실시

 

크래프톤이 연간 700명 규모의 신입 및 경력 직원을 모집. 역대 최대 규모. 모집 분야는 ▲PD ▲테크 ▲아트 ▲챌린저스실 ▲UX/UI ▲IT 인프라 ▲AI ▲사업 ▲지원조직 등 전 부문.

 

입사자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도입. 챌린저스실을 통해 입사한 구성원은 1인 또는 자율적으로 구성한 팀 단위로 프로젝트를 제안하고 개발.

 

'PD 양성 프로그램'도 신설. 글로벌 IP인 '배틀그라운드'의 개발을 이끈 바 있는 김창한 대표가 CPO(Chief Producing Officer)로서 직접 프로그램을 지휘하고, 시니어 PD도 코칭에 참여.

 

AI 연구팀을 수시 모집해 게임에 더 큰 재미를 선사하기 위한 기술 접목과 새로운 영역의 사업분야도 추진.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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