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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도 나흘째 600명대...신규확진 672명, 양성률 3.67% '비상'

지역 649명-해외 23명…누적 11만4천115명, 사망자 3명↑총 1천797명
서울 205명-경기 184명-경남 67명-부산 31명-경북 28명-충남 22명 등
어제 1만8천288건 검사, 평일의 절반 이하…양성률 4개월만에 3%대로

 

【 청년일보】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이 의심된다며 보건당국에 신고한 사례가 70여건 늘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18일 0시 기준으로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신규 사례가 78건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가 1건 늘었다. 접종자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았으며, 방역당국은 추후 접종과의 인과성 여부를 평가할 예정이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누적 123건(아스트라제네카 104건·화이자 19건)으로 이 중 아나필락시스양 반응이 113건, 아나필락시스 쇼크가 10건이다.

 

지금까지 심의가 진행된 8건의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중 백신과의 인과성이 인정된 사례는 3건이었으며, 2건은 추후 재심의 예정이다. 나머지 3건은 인과성이 인정되지 않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8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72명 늘어 누적 11만4천115명이라고 밝혔다. 전날(658명)보다 14명 늘었다.

 

최근 양상을 보면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의 여파가 진정되기도 전에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4차 유행'의 문턱을 넘어선 상태다.

 

이달 12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87명→542명→731명→698명→673명→658명→672명이다. 이 기간 500명대가 2번, 600명대가 4번, 700명대가 1번이다.

 

1주간 하루 평균 651.6명꼴로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629.0명꼴로, 여전히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에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649명, 해외유입이 23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02명, 경기 181명, 인천 19명 등 수도권이 총 402명이다. 수도권 확진자는 전날(440명)보다 소폭 줄었으나 전체 지역발생의 61.9%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경남 67명, 부산 30명, 경북 26명, 전북 21명, 울산 20명, 강원·충남 각 19명, 대구 13명, 광주 12명, 충북 10명, 대전 5명, 세종·전남 각 2명, 제주 1명 등 총 247명(38.1%)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일상 곳곳에서 감염 불씨가 이어지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강남구 공유 오피스(누적 11명), 지인 여행모임 및 직장(12명), 남양주시 교회 및 식당(15명), 안산시 전문학교(12명) 등에서 새로운 집단발병 사례가 나왔다.

 

서울에서는 은평구 의료기관 4명, 마포구 어린이집 2명, 송파구 종교시설 1명, 중구 의료기관 1명 등 집단감염 관련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기타 집단감염으로도 2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비수도권의 경우 부산 유흥주점발(發) 집단감염의 누적 확진자가 476명으로 늘었고, 경남 김해에서는 지난 13일 보습학원을 중심으로 한 확진자가 처음 나온 뒤 20여명이 확진돼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또 경북 경주와 경산에서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을 중심으로 각각 8명이 나왔다. 구미에서는 교육지원시설, 교회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 등 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의성에서도 구미 교회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3명이 추가 확진됐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누적 1천797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57%다. 위중증 환자는 총 102명으로, 전날보다 6명 줄었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412명 늘어 누적 10만4천6명이며,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257명 늘어 총 8천312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839만6천67건으로, 이 가운데 820만9천761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7만2천191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1만8천288건으로, 직전일(4만4천447건)보다 2만6천159건 적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3.67%(1만8천288명 중 672명)로, 직전일 1.48%(4만4천447명 중 658명)보다 대폭 상승했다.

 

3%대 양성률은 3차 대유행 정점기였던 지난해 12월 26일(3만57명 중 1천131명·3.76%) 이후 약 4개월만, 정확히는 113일만이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6%(839만6천67명 중 11만4천115명)다.

 

한편 방대본은 전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 수를 11만3천444명이라고 발표했으나 지난해 12월 8일 부산 지역에서 오신고된 확진자 1명이 뒤늦게 확인됨에 따라 누적 통계에서 제외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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