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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3년간 적자 낸 현대로템 철도사업 매각 검토

 

【 청년일보 】 현대차그룹이 현대로템 철도 사업부문을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005380]는 최근 실적이 부진했던 현대로템 철도 부문의 분리 매각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작년 말 기준 현대로템 지분 33.77%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현대로템의 사업은 크게 철도, 방산, 플랜트로 나뉜다. 이중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철도 부문의 영업손실 규모는 2018년 417억원, 2019년 2천595억원, 작년 116억원 등으로 3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현대로템의 철도 부문을 인수하는 것으로 언급되는 업체는 독일의 지멘스다. 지멘스는 아시아지역 내 거점 마련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글로벌 철도 기업 간 합종연횡도 가속화하고 있다.


방산 부문을 해외 기업에 매각하려면 정부 승인이 필요한 만큼 방산 부문은 다른 계열사나 국내 다른 기업에 넘길 가능성이 크다.


현대차가 보유한 현대로템의 지분 가치는 경영권 프리미엄을 포함해 1조원 가량으로 추산된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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