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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접종 불안 여전...정부 "이상반응 관리∙보상지원 강화"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을 신고하는 사례가 지속됨에 따라 백신 안전성에 대한 염려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6일부터 70∼74세를 대상으로 백신 접종 예약이 시작되면서 이러한 불안감이 접종 예약률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어, 정부가 백신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갖기보다 접종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특히 정부는 60대 이상의 예방접종은 고령층에서 감염을 줄이고, 중환자로 발전하거나 사망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대책이라고 설명하며, 60세 이상 연령층에서 예방접종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이하 추진단)에 따르면 오는 27일부터 65∼74세가, 내달 7일부터는 60~64세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 받는다.

 

정부는 60세 이상 접종 대상자의 약 80%가 접종에 참여할 것으로 보고 있으나, 실제 이 정도 규모가 될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정부가 4월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코로나19 백신을 접종 받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3월 조사보다 6.6%p 감소한 61.4%로 집계됐다.

 

이상반응 의심 신고가 잇따르면서 접종을 꺼려하는 사람도 상당수 있기 때문에 나타난 수치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전날 백브리핑에서 "백신 안전성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면서 "세계 각국에서 (백신을) 접종하고 있고 우리나라에서만 유독 부작용이 심할 이유가 없다. 전문가들이 계속 검증하면서 인과성을 밝혀보고 있기 때문에 너무 불안해할 문제가 아니다"고 언급했다.

 

정부는 예방접종을 우려하는 원인 중 81.4%를 차지하는 '이상반응'을 고려해 백신 부작용에 대한 관리와 보상 신청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6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지난 2월 26일부터 4월 30일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사망으로 신고된 67건 중 65건이 백신과 관련이 없다고 발표한 바 있다.

 

【 청년일보=최시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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