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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산업계 주요기사]韓, 전기車 배터리시장 선점 "해외투자 총력"… 포스코, 리튬 국산화 '본격시동' 外

 

【 청년일보 】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에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SK이노베이션 등 국내 배터리 3사가 중국 중심에서 미국, 유럽 등으로 본격 확대하며 글로벌 투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LG전자가 고객의 최근 니즈를 반영해 26일부터 국내 가전회사 가운데 처음으로 무인 매장을 운영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업계 최고 수준의 UX, UI 기술력이 집약된 '카카오웹툰'을 론칭한다. 다음 달 7일과 9일 태국과 대만에서 각각 오픈한 후 올 하반기 국내에 정식 론칭한다.

 

금융거래 이메일로 위장한 표적형 해킹 시도가 급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번 해킹의 배후로 이스트시큐리티 시큐리티대응센터(ESRC)는 북한 당국과 연계된 것으로 알려진 '탈륨'을 지목했다.

 

지난해 국내 대기업 직원 수가 1만 명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인해 대부분의 기업이 신규 채용을 최소화하고 유통업체를 중심으로 구조조정을 진행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 전기車 배터리 시장 성장세… 한국 3社 글로벌 투자 총력전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세계 전기차 수요는 지난해 310만 대에서 2030년 5180만 대로 17배, 이에 따른 전기차 배터리 수요도 139GWh에서 3254GWh로 23배 이상 급증할 전망.

 

삼성SDI는 최근 3년간 매출의 15∼25%를 배터리 시설에 투자. 헝가리 공장 증설을 통해 유럽 물량을 중심으로 대응하며 안정적으로 내실을 다지고 차세대 기술 개발에 주력. 최근 '제2의 테슬라'라고 불리는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과 공급 계약 체결.

 

LG에너지솔루션은 글로벌 생산 기지 증설·신설을 통해 선두 지위 굳힐 계획. 미국 바이든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을 계기 삼아 최근 미국 내 대규모 투자 계획 발표.

 

미 완성차 업체 GM과 오하이오주에 건설 중인 합작 제1공장에 이어, 테네시주에 제2공장 설립. 유럽 폴란드와 중국 공장은 2025년까지 증설 투자 진행.

 

배터리 사업 후발 주자인 SK이노베이션이 국내 3사 중 가장 공격적인 글로벌 투자 행보 보여. 미국 조지아주에 22G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1·2공장 건설 중. 미국 완성차 2위사인 포드와 합작 공장(60GWh) 설립 발표.

 

◆ "고객 니즈 반영"… LG전자, 국내 가전업계 첫 무인 매장 운영

 

LG전자가 야간 시간대에 LG베스트샵을 무인 운영. 대상 LG베스트샵은 서울 강서본점, 금천본점, 봉천점, 불광본점, 쌍문본점, 서초본점 등 서울 지역의 6개 매장을 포함해 인천 부평구청점, 경기 일산본점, 부산 사상본점 등 총 9곳.

 

무인 매장은 직원이 퇴근한 이후인 오후 8시 30분부터 자정까지 평일은 물론 주말에도 동일하게 운영.

 

고객은 매장 입구에서 QR코드를 스캔해 본인 인증을 거친 후 매장에 들어올 수 있다. 이후 매장 안에서 자유롭게 제품 체험.

 

무인 매장은 매장에서 대면 상담을 받았던 고객이 구매 결정을 앞두고 제품을 한 번 더 보고 싶을 때에도 유용. LG전자는 고객의 반응과 운영 결과 등을 다각도로 분석해 향후 무인 매장과 운영시간을 늘릴 계획.

 

◆ 카카오엔터, '슈퍼 IP×슈퍼 UX' 결합한 플랫폼 '카카오웹툰' 론칭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카카오웹툰' 발표. 카카오웹툰은 카카오엔터의 IP 역량과 IT 기술 노하우가 집약된 플랫폼.

 

카카오엔터가 글로벌로 본격적으로 향하는 시점에 맞춰 자사의 뛰어난 IP를 그에 걸맞은 퀄리티로 전하기 위해 수년에 걸쳐 개발.

 

카카오엔터가 카카오웹툰을 통해 글로벌 웹툰 시장에 제시하는 새로운 개념은 'IP 경험(IPX). 작은 그림(섬네일) 하나로 콘텐츠를 소개하는 기존 관행을 탈피한 카카오웹툰은 업계 최고 수준의 UX, UI 기술 적용.

 

이번 론칭을 통해 기존 '다음웹툰'은 카카오웹툰으로 확대 개편. 카카오웹툰 오픈에 맞춰 다음웹툰의 제작진과 창작진 역시 '카카오웹툰 스튜디오'로 새롭게 재편.

 

◆ "금융거래·사례비 지급 명목으로 접근"… 표적형 해킹 시도 급증

 

이스트시큐리티 시큐리티대응센터(ESRC)에 따르면, 북한 당국과 연계된 것으로 알려진 '탈륨' 해킹 조직의 국내 사이버 위협 활성도가 지속적으로 증가.

 

일반적인 공격에는 여전히 이메일에 악성 MS 워드(DOC) 문서를 많이 사용하지만, 이번에 발견된 금융회사 이메일 사칭 공격에는 악성 엑셀(XLSX) 문서가 사용.

 

국내 시중은행의 보안 명세서로 위장한 엑셀 문서가 실행되면 악성 매크로 코드 실행을 유도하기 위해 가짜 안내 화면을 보여주는 전형적인 매크로 공격 방식.

 

탈륨 조직의 대표적인 3대 APT 캠페인은 ▲스모크 스크린 ▲블루 에스티메이트 ▲페이크 스트라이커이며, 이 위협 활동은 각각의 특색이 있고 현재 국내를 대상으로 매우 활발한 것으로 관찰돼.

 

◆ "코로나19 직격탄"…지난해 대기업 정규직 직원 1만 명 감소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500대 기업 중 직원수가 공개된 309곳의 2021년 1분기 고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전체 직원 수는 3월 말 기준 총 120만 3835명으로 2019년 4분기 대비 9756명(0.8%) 감소.

 

이 가운데 정규직 직원수는 114만 3018명에서 113만 1308명으로 1만 1710명(1%) 줄어든 반면, 비정규직 직원수는 7만 573명에서 7만 2527명으로 소폭 증가.

 

업종별로는 20개 업종 중 절반이 넘는 14개 업종의 정규직 직원이 감소. 2019년 4분기 71만 7388명이던 이들 업종의 정규직 직원은 올 3월 현재 69만 3760명으로 3.3%(2만 3628명) 감소.

 

기업별로는 삼성전자와 코웨이의 정규직이 1000명 이상 증가. 삼성전자의 정규직은 3월 말 현재 11만 963명으로 2019년 4분기보다 6.1%(6358명) 늘어 직원 증가수에서 압도적 1위.

 

한편, 대기업은 최근 1년 설비투자액(유·무형자산취득액)을 줄인 반면 연구개발(R&D)투자를 늘리며 신기술 확보에 주력.

 

 

◆ "혁신 기술의 향연"… MS, 개발자 콘퍼런스 '빌드 2021' 개최

 

마이크로소프트(MS)가 26일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MS 빌드 2021'을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최신 기술과 서비스를 대거 공개.

 

MS는 개발자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기능 발표. '비주얼 스튜디오'의 2019 버전 16.10 공식 출시. 비주얼 스튜디오 2022 버전 로드맵도 공개.

 

하이브리드 시대에 접어든 개발자 지원 한층 강화. MS는 애저 보안 센터(ASC)와 깃허브 통합. 깃허브를 통해 6500만 명 이상의 개발자가 사용하는 협업 모범 사례도 공개.

 

애저 기반 혁신 기술도 공개. 기업용 자바 앱 현대화 지원,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 발표. 애저 코스모스 DB 기능 업데이트 및 애저 응용 AI 서비스도 선보여.

 

현존하는 최고의 자연어 모델 'GPT-3' AI 기술을 처음으로 적용한 앱 구축 기능도 공개.

 

◆ 포스코, 광양에 수산화리튬 공장 착공… "리튬 국산화 시동"

 

포스코가 연산 4만 3000t 규모 수산화리튬 공장 착공. 그동안 100% 수입에 의존하던 리튬을 국산화해 국내 2차전지 소재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

 

포스코리튬솔루션이 착공한 수산화리튬 공장은 율촌산단 내 19만 6000㎡ 부지에 7600억 원을 들여 건립. 준공 목표 시기는 2023년이며, 리튬 광석은 호주 필바라사 등으로부터 공급받을 예정.

 

수산화리튬은 니켈 함유량 80% 이 양극재에 쓰이는 주원료. 최근에는 전기차 주행거리를 늘리기 위한 2차전기 기술이 발전하면서 니켈 함유량 80% 이상인 양극재가 개발되고, 이에 쓰이는 수산화리튬 수요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

 

포스코는 최근 아르헨티나에서 리튬 매장량이 확인된 염호에서도 연산 2만 5000t 규모의 공장을 현지에 연내 착공할 예정.

 

◆ 제네시스 全 라인업, 美 '최고 안전한 차' 선정

 

제네시스의 완성차 G80 모델이 최근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발표한 충돌 평가 결과 가장 안전한 차량에 부여하는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 등급 획득.

 

제네시스는 지난 2월 G70과 G90이 TSP+ 등급을 인정받은 데 이어 지난 3월 GV80까지 최고등급 획득.

 

TSP+ 등급을 받으려면 전면 충돌·측면 충돌·지붕 강성·머리지지대 등 6개 충돌 안전 항목 평가에서 모두 최고 등급인 우수(good) 평가 필요.

 

G80에는 전방 차량·보행자·자전거 탑승자와의 충돌 예상 시 제동을 통해 사고를 사전에 방지해 주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 주행 중 후측방에서 접근하는 차를 감지해 경고 및 제동을 해주는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등이 적용.

 

◆ SKC, 유럽에 배터리 핵심소재 '동박' 공장 건설 추진

 

SKC의 동박 제조 투자사 SK넥실리스는 연산 5만t 규모의 2차전지용 동박공장을 유럽 지역에 건설키로 하고 향후 지속적인 투자로 총 생산능력을 2025년까지 20만t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결정.

 

유럽 진출 지역으로는 폴란드를 우선 검토. 고객 접근성이 뛰어나며 동박 제조에 필요한 대규모 전력을 신재생에너지로 확보할 수 있어 RE100 완전 이행이 가능.

 

투자 지역을 확정하면 곧장 설계·인허가 등 사전 준비 작업을 거쳐 올해 착공하고 2024년 완공하는 것이 목표.

 

SK넥실리스가 생산시설 증설 투자를 빠르게 추진하는 것은 예상보다 수요가 급격하게 늘고 있기 때문. SNE리서치에 따르면 전기차 배터리 시장은 2025년까지 연평균 38% 성장할 전망.

 

◆ 넥슨, 수집형 RPG '블루 아카이브' 국내·글로벌 퍼블리싱 계약

 

넥슨은 자회사 넷게임즈에서 개발한 서브컬처 수집형 RPG '블루 아카이브'의 국내 및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 체결.

 

블루 아카이브는 김용하 PD를 필두로 넷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서브컬처 수집형 RPG로, 학원과 동아리, 학생 사이에서 펼쳐지는 이야기 다뤄.

 

애니메이션풍의 매력적인 캐릭터 외형과 연출이 돋보이며, 시시각각 전황이 변하는 장소에 맞춰 다양한 개성을 보유한 학생들을 활용하는 풀 3D 전투가 특징.

 

이번 계약으로 넥슨은 블루 아카이브의 국내 및 글로벌 서비스(일본, 중국 제외) 판권을 획득하고, 서브컬처 장르의 신규 IP로 시장 공략 나서.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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