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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북유럽의 신화, 게임으로 승화"...오딘: 발할라 라이징 '승부수'

대규모 심리스 오픈월드로 실제 모험을 하는 듯한 즐거움 제공
PC·모바일 모두 쾌적한 플레이 가능… 투명한 확률 공개로 유저 신뢰도 제고

 

【 청년일보 】 "MMORPG의 본질에 충실함은 물론, 유저들이 함께 플레이하는 재미를 극대화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오딘의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함께 플레이하고 경쟁하는 즐거움을 느낄 것이라 생각합니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는 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오는 29일 양대 마켓을 통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북유럽 신화를 기반으로 한 오딘은 ▲콘솔 게임에서 주로 사용하는 '3D 스캔'과 '모션 캡처' 기술을 활용한 화려한 그래픽 ▲방대한 대륙을 경험하는 광활한 오픈월드 ▲자유도 높은 캐릭터 성장 ▲공성전을 포함한 대규모 전쟁 콘텐츠 등을 특징으로 내세웠다.

 

김재영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대표는 "오딘이 최고의 MMORPG가 되도록 개발 면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유저 여러분에게 큰 즐거움을 드리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 북유럽 신화를 기반으로 한 대규모 심리스 오픈월드

 

오딘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북유럽 신화를 소재로 삼았다. 북유럽 신화는 영화나 드라마, 소설 등 여러 매체에서 다뤄 그리스·로마 신화 못지않게 일반에 익숙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이한순 개발 PD는 "전체적으로 신화를 고증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게임과 신화가 완벽하게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게임에 맞춰 각색하며 재미있게 구성했다"며 "게임 내 메인·서브 퀘스트에서 직접 확인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북유럽 신화에 등장하는 모든 신이 게임에서 적으로 등장하는 것은 아니다. 이둔이나 프레이야 등 일부 신은 인간에게 우호적이다. 나머지 신들은 게임을 진행하면서 점차 갈등을 빚음으로써 적대적인 입장을 보인다. '궁니르'나 '묠니르' 등 신화에 등장하는 장비나 장신구도 게임에서 만날 수 있다.

 

이동이 자유로운 대규모 심리스 오픈필드도 오딘의 특장점이다. 게임에서 이용자는 벽타기나 활강, 수영 등 다양한 액션을 활용해 넓은 세계를 탐험할 수 있다. 이용자 간 대결(PVP) 콘텐츠 '발할라 대전'에서도 다채로운 액션을 활용한 전투가 가능하다.

 

이 PD는 "방대한 심리스 월드에서 사냥과 전투뿐 아니라 다양한 아이템을 채집하거나 지형지물을 활용한 재미있는 전투를 즐기도록 설계했다"며 "필드를 유저가 탐험하는 넓은 세계라는 느낌을 받도록 구성했다. 오픈월드 MMORPG를 실감 나게 느끼도록 이러한 요소가 필수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 PC·모바일 모두 쾌적한 플레이 가능… 투명한 확률 공개로 유저 신뢰도 제고

 

오딘은 PC와 모바일 모두에서 안정적으로 플레이가 가능하다. PC에서는 모바일보다 더 높은 퀄리티로 쾌적하게 즐길 수 있으며, 모바일에서는 언제 어디서나 게임 상황에 대응이 가능하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앱플레이어가 필요 없다는 것이 이 PD의 설명이다. PC 버전에서는 전체적으로 높은 그래픽 퀄리티와 특수효과가 들어가며 화면에 단축키를 보여주는 기능과 단축키 변경 기능, 해상도 대응 등이 추가됐다.

 

최소 사양은 안드로이드 기기는 '갤럭시 S8', 아이폰은 '아이폰 8+'이며, PC에서는 인텔 i5 3.0㎓ 및 지포스 GTX 900 시리즈에서 원활히 플레이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오딘에는 현재 총 8개의 클래스가 존재하며, 북유럽 세계관과 어울리는 클래스를 추가로 준비 중이다. 매주 크고 작은 규모의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한 달에 한 번 대규모 업데이트를 적용하는 것이 목표다.

 

공성전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선보일 계획이다. 이 PD는 "오딘의 공성전은 벽 타기와 활강 등 다양한 액션을 활용한 공성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오딘은 모험을 통해 획득하는 장비가 가장 우선순위가 높은 성장 포인트이자 재화 수급의 원천이 되도록 준비하고 있다. 비즈니스 모델(BM)은 이러한 모험을 더 즐겁고 수월하게 즐기도록 돕는 상품으로 구성된다는 것이 카카오게임즈의 설명이다.

 

이시우 카카오게임즈 본부장은 "소환과 같은 뽑기 상품도 존재한다. 과금과 관련된 모든 부분에 대한 확률을 투명하게 공개해서 유저분들이 합리적으로 구매하도록 하겠다"며 "오픈 시에는 제공하지 않지만 추후에는 PC 버전에서도 결제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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