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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바키아, 폴란드 2-1 승...레반도프스키 침묵

스페인-스웨덴 0 - 0 무승부
체코, 스코틀랜드에 2-0 승

 

【 청년일보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0)에서 슬로바키아가 수적 우세를 앞세워 특급 골잡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가 버틴 폴란드를 제압했다.


슬로바키아는 15일(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크레스톱스키 경기장에서 열린 유로 2020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밀란 슈크리니아르(인터밀란)의 결승골을 앞세워 폴란드에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슬로바키아는 2016년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16강에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반면 독일 분데스리가 역대 한 시즌 최다 41골을 넣은 폴란드의 레반도프스키는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이날 경기에서 로베르트 마크(페렌츠바로시)가 전반 18분 상대 자책골을 유도해내 슬로바키아가 먼저 달아났다.


마크는 왼쪽에서 현란한 발재간으로 수비 2명을 따돌리고 골지역 왼쪽까지 침투해 오른발 슈팅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슈팅은 왼쪽 골대와 골키퍼 보이치에흐 슈쳉스니(유벤투스)의 머리를 차례로 맞고 골문 안으로 향해 슈쳉스니의 자책골로 기록됐다.


폴란드는 후반 1분 캐롤 리네티(토리노)가 마치에이 리버스(로코모티브 모스크바)의 컷백을 문전에서 왼발로 마무리, 1-1 동점을 만들었다.


폴란드는 역전을 위해 기세를 높였으나 미드필더 그제고시 크리호비아크(로코모티브 모스크바)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해 10명이 싸워야 하는 악재를 맞았다.


크리호비아크는 후반 17분 슬로바키아 선수에게 거칠게 태클했다가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았다.
수적 우위를 점한 슬로바키아는 곧바로 결승골을 터트렸다.


마크가 오른쪽에서 찬 코너킥에 마렉 함시크(트라브존스포르)가 살짝 머리를 갖다 대 페널티아크 쪽으로 궤적을 틀자, 슈크리니아르가 이를 잡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 골망을 흔들었다.


스페인 세비야의 올림피코 데라 카르투하 경기장에서 열린 E조 경기에서는 스페인과 스웨덴이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스페인은 홈 관중 앞에서 우월한 모습을 보였다. 슈팅 수에서 17-4, 유효슈팅에서 5-1, 점유율에서 86%-14%로 앞섰다.


특히 90%의 성공률로 917개의 패스를 주고받으며 패스 플레이에 능한 스페인다운 경기를 펼쳤다. 스웨덴은 패스 성공률 55%, 패스 횟수 161개에 그쳤다.


그러나 페란 토레스(맨체스터 시티), 알바로 모라타(유벤투스) 등 호화 공격진의 득점포가 침묵하면서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D조에서는 체코가 파트리크 시크(레버쿠젠)의 멀티골을 앞세워 스코틀랜드에 2-0으로 승리했다.


시크는 후반 7분 역습 상황에서 골키퍼가 앞으로 나온 것을 보고는 하프라인을 넘자마자 과감하게 45m짜리 중거리 슈팅을 날려 추가골을 넣었다.


시크의 중거리 슛은 1980년 대회 이후 가장 먼 거리에서 성공시킨 득점으로 기록됐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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