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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혼조출발...美 조기 긴축 '촉각'

 

【 청년일보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하원 코로나바이러스 위기 특별 소위원회 출석 발언에 촉각을 기울이며 지수별로 엇갈린 채 혼조세로 출발했다. 

 

시장은 파월 의장이 서면 자료를 통해 언급한 일시적 인플레이션 평가에도 불구하고 연준이 1200억 달러 규모의 자산 매입 규모 축소에 대한 공식적인 논의를 시작했다고 언급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발언에 주목하고 있다.

 

22일(미 동부시간) 오전 9시 40분 기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5.57포인트(0.25%) 하락한 33,791.40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56포인트(0.06%) 떨어진 4,222.23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2.08포인트(0.16%) 오른 14,163.56을 나타냈다.

 

중국 당국의 규제 소식에 비트코인 가격은 코인베이스 기준, 전장보다 9% 이상 하락한 29,600달러 근방에서 거래됐다.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5개월 만에 처음으로 3만 달러를 밑돌았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미 동부시간) 9시55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2.46% 떨어진 코인당 2만8천889.1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게임스톱의 가격은 10억 달러 이상을 신규 조달했다는 소식에 5% 이상 올랐다.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의 주가는 유럽연합(EU)이 구글의 광고 기술 사용에 대한 반독점 조사를 개시했다는 소식에 약보합권에서 움직였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연준 발표에 민감하게 반응할 시장에 대해 언급했다. 

 

스테이트스트리트 글로벌 어드바이저스의 알타프 카삼 투자 전략 헤드는 월스트리트저널에 중앙은행 당국자들의 발언은 매우 빠르고 즉각적인 반응을 끌어낼 것이라며 예정된 美 금융당국의 재정정책에 다른 시장의 변동성에 대해 언급했다.

 

유럽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독일 DAX 지수는 0.01%가량 하락했고, 영국 FTSE100지수는 0.38%가량 상승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600지수는 0.08%가량 상승 중이다.

 

국제 유가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52% 하락한 배럴당 73.280달러에, 8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0.15% 하락한 배럴당 74.79달러에 거래됐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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