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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팩트] '쥴리' 논란 일축, 윤석열 부인 "사실무근"..."나라가 이렇게 돼 안타깝다" MB 자필편지 공개 外

 

【 청년일보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가 일명 '윤석열 X파일'에서 언급된 '쥴리' 논란에 대해 "기가 막힌 얘기"라며 전면 부인했다. 

 

수감 중인 이명박 전 대통령이 고려대 후배에게 쓴 자필편지에서 "무엇보다 이 나라가 이렇게 되었는지 너무 안타깝다"는 내용을 전했다.

 

윤석열 아내 김건희씨 '쥴리 논란' 전면 부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가 30일 자신의 과거를 둘러싼 '접대부설', '유부남 동거설' 등의 소문을 전면 부인.

 

'쥴리'는 일명 '윤석열 X파일'에서 윤 전 총장 부인 김건희 씨의 예명으로 거론되는 이름. 김 씨는 전날 신생 인터넷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제가 쥴리니, 어디 호텔에 호스티스니, 별 얘기 다 나오는데 기가 막힌 얘기"라고 말해.

 

이어 그는 "저는 원래 좀 남자 같고 털털한 스타일이고, 오히려 일 중독인 사람"이라며 "그래서 석사학위 두 개나 받고, 박사학위까지 받고, 대학 강의 나가고 사업하느라 정말 쥴리를 하고 싶어도 제가 시간이 없다"고 언급.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이날 "대선후보는 본인만이 아니라 가족, 주변 친인척, 친구관계 등이 다 깨끗해야 된다"고 말해. 또 "2천만원밖에 없던 검사가 어떻게 60억 이상의 막대한 재산을 공개하느냐"며 "부인의 재산이라고 한다면 부인의 소득 출처에 대해 증명을 해야 한다"고 일축.

 

윤 전 총장은 이날 김씨의 인터뷰 보도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아침에 제가 일찍 행사를 나오느라 (못 봤다)"며 "한번 챙겨보겠다"고만 답해.

 

◆ 홍남기 "과도한 레버리지, 주택가격 하방 리스크로 작용 전망...합리적 판단 필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0일 한국은행의 금융안정보고서를 소개하며 "단기적으로 소득과 괴리된 주택가격 상승이 있으나 갈수록 과도한 레버리지가 주택가격 하방 리스크로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

 

홍 부총리는 이날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1인당 국내총생산(GDP) 대비 주택가격 등을 바탕으로 분석한 한국은행 보고서를 언급. 그는 "최근 주택시장 불안이 수급 요인에 있다고 하나 공급 측면에서 올해 입주 물량이 평년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전세 불안 요인인 서울과 강남4구의 정비사업 이주 수요도 하반기에는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한다"고 설명.

 

특히 "최근 가계대출 금리가 상승하는 상황 속에서 오는 7월 1일부터 대출자 단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확대 등 가계부채 관리방안이 시행되며, 한은의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언급 등도 주택시장으로의 유동성 유입을 둔화시키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해.

 

때문에 주택시장에 과도한 기대심리와 지나치게 높은 가격으로의 추격 매수보다는 정확한 정보와 합리적인 판단하에 시장 참여와 의사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

 

보이스피싱 피해...20대는 범죄연루 30·40대는 대출, 50·60대는 가족 사칭 주의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의 피해자를 분석한 결과 20대 이하는 '검찰', 30∼40대는 '저리 대출', 50∼60대는 '가족' 사칭 전화나 문자 사기를 많이 당한 것으로 나타나.

 

금융감독원은 올해 2∼3월 보이스피싱 피해 구제 신청 등을 위해 금융회사 영업점을 찾은 피해자 620명을 상대로 설문한 결과를 바탕으로 피해 유형을 분석해 30일 발표.

 

문자메시지, 전화, 메신저 순으로 접근. 수법으로는 가족·지인을 사칭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으며 금융회사를 사칭한 저리 대출 빙자, 검찰 등을 사칭한 범죄 연루 빙자가 뒤를 이었다고. 

 

한편 금감원은 보이스피싱이나 문자 사기를 당했다면 즉시 금융사 콜센터, 경찰청(☎112), 금감원(☎1332)에 전화해 계좌의 지급 정지를 신청해야 하며, 개인정보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고 전해.

 

 

MB "이 나라 왜 이렇게 됐나"...수감 중 자필 편지 공개

 

수감 중인 이명박 전 대통령이 고려대 후배에게 "무엇보다 이 나라가 이렇게 되었는지 너무 안타깝다"는 내용이 담긴 자필 편지가 30일 공개돼.

 

고려대 재학생·동문이 이용하는 온라인 커뮤니티 '고파스'에는 전날 한 이용자가 이 전 대통령에게 편지를 보내 답장을 받았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와.

 

작성자는 이 전 대통령에게 보낸 편지에 "내세울 업적이 없는 이들이 북쪽의 그 부자들처럼 큰 동상, 큰 기념관을 만들어 놓고 낯부끄러운 미화와 왜곡을 한다"며 "선배님(이 전 대통령)의 업적을 지우고 싶어 수해와 가뭄을 막고자 애써 만든 보를 부수고 있다"고 적었다고 밝혀.

 

이에 이 전 대통령은 답장에서 "이 모든 것은 저 자신의 부족 탓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러나 진실만은 꼭 밝혀지리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으켜 세우는 데는 시간이 걸리지만, 무너뜨리는 것은 순식간이라는 것을 우리 눈으로 보고 있다"고 언급.

 

여중사 거부에도...성추행 정황 담긴 블랙박스 공개

 

성추행 피해 뒤 극단적 선택을 한 공군 이모 중사의 유족 측 김정환 변호사로부터 피해 중사의 절박함이 담긴 성추행 사건 발생 차량 블랙박스 영상이 30일 공개돼.

 

이 중사는 "내일 얼굴 봐야 되지 않습니까"라고 에두르면서도 절박한 거부 의사를 분명히 밝혔으나 추행은 이어졌고, 가해자 장모 중사는 운전하는 후임 부사관이 눈치채지 못하게 피해자인 이모 중사가 많이 취한 것처럼 "정신차려"라는 말을 거듭해. 

 

결국 이 중사는 차량이 부대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숙소를 한참 남겨두고 내려달라고 요청. 조금 뒤 장 중사도 차에서 내려 이 중사가 간 방향으로 걸어가는 장면으로 블랙박스 영상은 끝이 났다고.

 

이 중사는 당시 상황이 고스란히 담긴 차량 블랙박스를 직접 확보해 군사경찰에 제출했지만, 당시 제20전투비행단 군사경찰대대는 이를 사실상 누락한 것으로 알려져.

 

한편 이날 국방부 검찰단은 공군 제20전투비행단 이 모 중사에 대해 2차 가해를 한 혐의를 받는 상관 2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특가법)상 보복협박 및 면담강요 혐의로 구속기소.

 

【 청년일보=최시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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