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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팩트]"코로나19 확산세에" 비수도권도 방역강화... '수산업자 의혹' 이동훈 尹 전 대변인 자택 압수수색 外

 

【 청년일보 】 앞선 1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성폭행 피해자인 제가 가해자와 동거 중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은 초등학생 시절부터 오빠에게 성폭행을 당했으나 10대 후반인 지금도 한 집에서 같이 살고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국내 코로나 19 4차 대유행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가운데 부산, 제주도를 포함한 비수도권도 저마다 방역의 고삐를 죄기 시작했다.

 

◆ "성폭행한 친오빠와 동거 중"…청와대 국민청원 답변 요건인 20만 돌파

 

친오빠에게 성폭행을 당하고도 여전히 한 집에 살고 있다고 밝힌 피해자 A 씨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린 글이 동의 20만 명을 돌파.

 

해당 청원 글은 "부모님은 가해자 편에 서서 사설 변호사를 선임해 재판을 준비 중이고 나는 국선 변호사의 도움을 받아 재판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16일 여성가족부는 “피해 청소년이 하루빨리 회복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피해 청소년의 의사를 신속히 확인해 성폭력피해자 보호시설 입소, 심리상담, 의료·법률서비스 등을 지원하겠다”고 밝혀.

 

◆ 코로나 19 전국적인 확산세…신규 확진자 1536명으로 열흘째 네 자릿수

 

4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 수가 금일 1536명으로 집계돼.

 

미용실발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확산세가 심각하다고 판단한 부산시는 19일부터 25일까지 유흥주점, 단란주점, 클럽(나이트), 감성주점, 헌팅포차 등 유흥시설 5종과 콜라텍·무도장, 홀덤펍·홀덤게임장, 노래연습장(코인 노래연습장 포함)에 대해 전면 영업 금지를 명령.

 

제주특별자치도 또한 19일 0시부터 별도 해제 시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음에도 확진자 수가 떨어지지 않자 재차 격상 조치 취해.

 

◆ 연일 이어진 자영업자 차량시위에 경찰, 사법 처리 ‘예고’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에 항의하며 14·15일 연속으로 심야에 차량 시위를 벌여 온 자영업자들이 16일 기자회견을 개최, ▲빅데이터에 기반한 업종별 방역수칙 패러다임 전환 ▲손실보상심의위원회에 자영업 단체 참여 보장 ▲최저임금 인상률 차등 적용 등을 요구하며 국무총리실에 질의서 전달.

 

반면 자영업자 단체의 대규모 1인 차량시위와 관련해 경찰은 내사에 착수했다. 지난 14·15일 밤 도심에서 진행된 1인 차량시위를 집시법(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등을 위반한 불법시위로 규정, 주최 측에 엄정 대응할 방침.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올라간 지난 12일부터 도심 내 1인 시위를 제외한 모든 집회·시위는 불법이다. 경찰은 “1인 시위가 아닌 집회는 모두 금지된다”는 경고를 반복하며 차량 이동을 통제했고 한 주최 측 관계자는 “왜 이렇게까지 막는 것이냐”고 항의하기도.

 

◆ '수산업자 금품수수 의혹' 이동훈 자택 압수수색…박영수 전 특검도 수사하나

 

16일 경찰이 '가짜 수산업자' 김 모 씨(43·구속)로부터 골프채를 받은 혐의로 입건한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의 자택을 압수수색.

 

경찰은 김 모 씨의 진술을 토대로 혐의점을 확인해 지난 5월 이 전 위원을 입건했으며 이달 13일에는 소환조사한 바 있어.


다만 수산물, 포르쉐 렌터카 등을 수수한 의혹으로 7일 사의를 표명한 박영수 전 특별검사에 대한 수사 진행과 관련해서 경찰 관계자는 "검토 중"이라고 말을 아꼈다. 한편 16일 국민권익위원회는 "특검이 '공직자'에 해당하므로 청탁금지법 적용 대상이 맞다"는 결론을 내렸고 박 전 특검은 같은 날 "권익위 판단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수용 불가 입장 밝혀.
 

◆ 방송가에도 코로나 19 ‘빨간불’

 

16일 운동선수 박태환 모태범 등 JTBC ‘뭉쳐야 찬다2’의 출연자 5명,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 출연 중인 모델 한혜진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이에 따라 프로그램 제작진과 출연자 모두를 대상으로 코로나 19 진단 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불가피한 상황.

 

‘뭉쳐야 찬다2’ 측은 “출연진 및 스태프들은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았으며 이 과정에서 일부 출연자들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타 출연진, 스태프들도 검사 후 격리 조치가 이뤄졌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고 밝히기도.

 

 

【 청년일보=정유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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