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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팩트]"軍미필은 슬픈 이야기" 이재명의 '비틀어진 팔'..."윤석열, 전두환 사형구형" 김의겸 "가짜 무용담" 外

 

【 청년일보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후보가 소년공 시절 부상으로 비틀어진 자신의 팔 사진을 공개하며 군 미필 지적에 대해 정면 대응했다.

 

독일 서부 등 서유럽 일부 지역을 쑥대밭으로 만든 홍수로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12명이 한꺼번에 희생됐다.

 

◆"軍미필은 슬픈 이야기"...與 대선경쟁 이전투구에 이재명 '비틀어진 팔' 공개

 

더불어민주당 일부 지지자들은 대선 본경선 남성 후보 5명 가운데 이재명 후보를 뺀 4명만 넣은 사진에 '더불어민주당 군필 원팀'이란 문구를 넣은 포스터를 만들어 인터넷상에 공개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 지사는 18일 당 일각에서 자신에 대해 군 미필 지적이 나오는 것과 관련, "마치 제가 병역을 고의적으로 면탈한 것처럼 말하는데 서글프다. 안 그랬으면 좋겠다"고. 전날밤 소년공 시절 부상으로 비틀어진 자신의 팔 사진을 공개한 이 지사는 "군 미필 얘기는 참 슬픈 이야기여서 말하고 싶지 않은데 굳이 물어보니 말씀드린다"면서 이같이 언급. 

 

그는 "제가 행사장이나 이런 데에 서면 팔이 휘었기 때문에, 내용을 모르는 사람들이 보기엔 아주 건방져 보이고 불량해 보인다"고 말한 뒤 직접 자세를 취해 보이면서 "팔이 이렇게 있는 자세가 된다"고 설명. 이어 "대한민국 장애인 여러분들이 느낄 수밖에 없는 서러움 같은 것"이라면서 "우리 가족 중에 군대를 갈 수 있는데 안 간 사람은 없다. 저만 안 갔고 다 다녀왔다. 제 아들 둘도 공군으로 만기 제대했다"고.

"네거티브를 얘기하는데, 있는 사실에 기초해서 지적하는 것은 얼마든지 해도 되고 해야한다"면서 "그런데 없는 사실을 만들어 음해·왜곡하는 것은 정말 네거티브, 마타도어로, 자중해야 한다"고 강조. 

 

◆독일 요양원 장애인 12명 익사...경보 온전히 전달안돼 참사

 

뉴욕타임스와 SWR 방송 등의 17일(현지시간) 따르면 독일에서 폭우 피해가 가장 큰 라인란트팔츠주의 마을인 진치히에 집중적인 폭우에 라인강 강물이 범람해 지난 14일 밤 최대 7m 높이의 급류가 밀려들어.

 

홍수가 난지도 모른 채 1층에서 잠을 자고 있던 12명의 장애인이 갑작스럽게 밀려온 물에 목숨을 잃어. 구조대원들은 3시간 후에야 2층에 있던 24명을 구조. 생존자들은 창문을 통해 나와 구조 보트에 올라.

 

이 지역 거주자인 루이스 루피노(50)는 "우리의 보건 시스템은 미국보다 낫지만 여전히 비용을 회피하려 한다"면서 "요양원에 단지 한 명의 직원만 사람들을 돌보고 있었다. (침수로) 불이 꺼졌을 때 그들은 공포에 빠져들었고 물이 들이 들어왔을 때 그들은 기회가 없었다"고 전해. 

 

특히 그는 "위기관리 시스템이 잘 작동하지 않았다"면서 당국이 미리 경고했다면 일부 피해를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

 

 

◆'오아시스 작전'...파병 청해부대 코로나 집단감염에 군 수송기 2대 급파

 

아프리카 해역에서 작전 중인 해군 청해부대 34진 문무대왕함(4천400t급)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규모 집단감염 우려가 현실이 된 상황.

 

18일 현재 전체 승조원 301명 가운데 101명에 대한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 68명이 확진됐고, 결과를 기다리는 나머지 200명 중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도 증폭.

 

국방부는 청해부대원 전원을 국내로 복귀시키기 위한 작전을 '오아시스'로 명명하고 이날 오후 공군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KC-330) 2대를 해당 지역에 급파.

 

국방부와 합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현재 문무대왕함에서 PCR 검사 결과를 통보받은 승조원 101명 중 6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 이로써 최초 확진자가 확인된 지난 15일(집계일 기준) 이후 누적 확진자는 사흘 만에 총 68명으로 증가.

 

◆죽은 원숭이 해부의 저주(?)...중국 수의사 바이러스 감염 사망

 

중국 관영 매체가 18일 숨진 원숭이를 해부한 한 수의사가 바이러스에 감염돼 숨졌다고 보도.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베이징의 한 연구기관에서 일하던 53세 수의사가 지난 3월 숨진 원숭이 두 마리를 해부한 뒤 메스꺼움과 구토 등의 증상을 보여. 수의사는 병원에서 치료받았지만 지난 5월 27일 사망.

 

신문은 숨진 수의사가 중국에서 확인된 첫 번째 원숭이 B 바이러스 인체 감염 사례라고 보도. 조사 결과 수의사는 '원숭이 B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나.

이 바이러스는 원숭이로부터 물리거나 긁힐 경우 또는 감염된 원숭이의 세포나 분비물과의 접촉을 통해 전염되며 원숭이에는 별다른 해가 없으나 사람에게 감염될 경우 70% 정도가 치명적인 피해를 보는 것으로 알려져.

 

◆김의겸 "尹 '전두환 사형구형', 가짜 무용담"

 

열린민주당 김의겸 의원은 18일 전날 '여권의 심장부' 광주를 방문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전두환 사형 구형이라는 가짜 무용담을 바로잡아달라"고 공개 요구.

 

김 의원은 연이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는 가짜뉴스에 가깝다. 그가 '정의의 사도'라는 평판을 얻은 것은 잘못된 사실관계에 기초한 것"이라고 강조.

 

윤 전 총장은 서울대 법학과에 재학 중이던 1980년 5월 광주민주화운동과 관련한 학내 모의재판에서 검사 역할을 맡아 전두환 대통령에게 사형을 구형했고, 이 일로 인해 강원도로 한동안 피신했다고 알려져.

 

김 의원은 윤 전 총장의 법대 동기들이 일화를 엮은 책 '구수한 윤석열' 가운데 "윤 전 총장이 5·18 광주 유혈 진압사건 직후 서울법대 형사법학회가 개최한 모의 형사재판에서 전씨에게 사형을 구형했다"고 쓰인 부분을 문제 삼아.

 

김 의원은 "이 미담이 언론을 통해 널리 퍼져나갔고, '협객 윤석열'의 이미지가 굳어져 갔다. 그런데 사실이 아니었다"며 "진실을 추적해보니 5·18 직후가 아니라 5·18 이전이었다"고 지적.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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