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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결과에 이미지·동영상만?…네이버, 내년 '개인화검색' 실험

현재 네이버 통합검색 결과(왼쪽)과 이미지검색 결과(오른쪽).

네이버가 오는 2019년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처럼 검색결과에서 이미지나 동영상 등 한 가지 형식의 콘텐츠만 보여줄 예정이다.

12일 최재걸 네이버 서치앤클로바 통합검색 리더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개발자 콘퍼런스 '데뷰(DEVIEW) 2018'에서 "이미지만 많이 보는 사람에게는 이미지만 끝도없이 보여주고, 동영상만 보는 사람은 유튜브에 와 있는 것인지 착각할 정도의 실험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리더는 이같은 시도를 하는 이유에 대해 개인화 검색의 유효성을 판단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다만 메인화면 개편과는 상관없다고 덧붙였다.

네이버는 지난 8월 이용자의 의도에 맞는 검색결과를 제공하기 위해 개인화 검색을 적용했다. 이용자가 한번 찾아보고 마는 단기기억과 하루 이상 기간동안 지속적으로 검색해 들어가보는 장기기억으로 검색물을 구분했다. 이에 따라 장기기억에 해당하는 검색물을 상위에 노출시켰다.

개인화 검색은 올해말까지 업데이트가 예정돼 있다. 이용자가 어떤 결과물을 선호하는지 모르더라도 유사한 검색어나 다른 이용자의 장기기억을 통해 결과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등 내용이 적용된다. 이를테면 이용자가 '지민'이라는 단어를 검색할 때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과 AOA 중 어느 그룹의 지민을 보여줘야 할지 결정해야 하는데, 이용자의 다른 장기기억을 참고한다는 것이다.

최 리더는 "지난해 구글의 검색결과 중 10%, 빙(Bing)은 15%가 개인화 결과인 것으로 추정된다는 연구가 나왔다"며 "네이버 이용자는 1%가 개인맞춤 검색을 경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까지 최대다수의 최대만족을 기준으로 검색결과를 제공해왔다면 앞으로 개인의 최대만족을 주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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