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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팩트] "머스크보다 쎈 아마존, 가상화폐 시장 진출 소식에" 비트코인 '급등'..."열사병으로 순직" 병사 어머니의 절규 外

 

【 청년일보 】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중 인도발 ‘델타 변이’가 국내에서 조만간 우세종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정부가 밝혔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서울시교육청의 해직교사 특별채용 혐의를 받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을 소환조사하는 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 “엄마가 장관이었다면”…열사병 순직병사 어머니의 절규

 

강원도 고성군 비무장지대(DMZ)에서 수색작전 도중 열사병으로 쓰러져 순직한 22사단 소속 육군 병사의 어머니가 “아들의 사인은 열사병이 아니라 무관심”이라며 “엄마가 장관이었거나 아빠가 국회의원이나 별을 단 장성이었다 해도 같은 결과가 나왔을까”라고 토로.

 

지난 24일 페이스북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페이지에는 수색 정찰 임무 수행 중 순직 후 일병에서 상병으로 추서된 고 심준용 상병의 어머니가 쓴 편지가 올라와.

 

고 심 상병의 어머니는 편지에서 “웬만하면 힘들단 얘기도 안하는 아이인데 힘들다는 말을 세 번이나 했고 귀대과정 오르막에선 이상증세도 보였다고 한다”며 “자신의 청춘을 국가에 헌납하면서도 자랑스러워하는 이 땅의 모든 아들들이 또 무관심 속에 스러지는 없어야 한다”고 주장.

 

◆ 정부 “델타 변이 빠르다”…확진자 10명 중 5명이 델타 감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바이러스 가운데 전파력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진 '델타형' 변이가 국내 우세종으로 거듭날 전망.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6일 코로나 19 상황 백브리핑에서 "지난주 델타 변이 검출률이 전체 감염자의 48%까지 오를 정도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서 금주 상황에서는 50%를 넘지 않겠는가 하는 예측이 객관적으로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해.

 

다만 손 반장은 "변이 바이러스라고 해서 특별히 전파 양상에 있어 다른 점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전파 속도가 빠르고 전파력이 강하다는 것이지 비말(침방울)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감염되거나 특수한 대상에 있어 더 높은 전파력을 보이는 등 특성이 다른 것은 아니다"고 설명.

 

따라서 "전파 특성이 다르지 않은 상황에서 방역적 대응 전략이 달라지지 않는다"고 언급.

 

◆ 아마존도 암호화폐 진출한단 소식에...비트코인 ‘급등’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이 암호화폐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비트코인이 급등, 한국 거래소에서는 다시 개당 4,500만 원선을 돌파.

 

이는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와 잭 도시 트위터 CEO 등이 최근 비트코인 친화적 발언을 한 데 더해 아마존이 가상화폐 결제를 적용할 가능성을 검토 중이라는 점도 반영된 것으로 블룸버그와 로이터통신은 전해.

 

아마존 대변인은 이와 관련, “우리는 암호화폐 분야에서 일어나고 있는 혁신에 감명 받았고, 이것을 아마존에 어떻게 적용해 구현할지 연구하고 있다. 우리는 미래가 빠르고 저렴한 결제를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기술을 기반으로 구축될 것이라고 믿으며 가능한 한 빨리 아마존 고객에게 그 미래를 선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설명.

 

◆ 공수처, 조희연 내일 피의자 신분 소환...'해직교사 특채 의혹' 풀리나

 

서울시교육청의 해직교사 특별채용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에 대한 소환조사를 27일로 예정. 공수처가 조 교육감을 ‘중등 교육공무원 특별채용' 건을 두고 '1호 사건'으로 입건한 지 약 3개월 만의 일.

 

조 교육감은 2018년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출신 등 해직 교사 5명을 특별 채용하는 과정에서 실무진을 배제하거나 모 비서실장이 심사위원 선정에 관여토록 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국가공무원법위반)를 받고 있어. 하지만 조 교육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특채 문제는 개인적인 비리 사안이 아니고 '10여 년간 아이들 곁을 떠난 해직교사를 교단에 다시 서게 하는' 정책적 사안이고 교권보호에 관한 사안”이라고 끊임없이 주장 중.

 

조 교육감 측 이재화 변호사는 지난달 2일 기자회견을 열어 "공수처에는 이번 사건에 대한 수사 권한이 없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또 조 교육감이 부교육감 등 실무진을 결재 라인에서 배제한 적이 없고, 심사위원 선정에도 관여한 바 없다고 조목조목 해명.

 

공수처는 이번 소환조사에서 조 교육감에게 직접 실무진을 배제하거나 당시 비서실장에게 구체적인 지시를 내렸는지 여부를 추궁할 듯.

 

◆ 당국 "AZ-화이자 교차접종, AZ 2회 접종보다 중화항체가 최대 6배"

 

26일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백신을 1차로 맞은 뒤 2차로 화이자 백신을 맞는 '교차 접종' 시 높은 수준의 항체를 보유하게 된다는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의 연구 결과 발표돼. 다만 최근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퍼지고 있는 인도 유래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에는 효과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나.

 

중화항체는 바이러스의 감염을 중화시켜 예방 효과를 유도하는 항체를 뜻함.

 

국립감염병연구소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및 화이자 백신 접종자의 항체 지속률을 계속 조사할 계획. 또한 모더나·얀센·노바백스 백신에 대한 이상반응 및 항체형성에 대한 비교 연구, 부스터샷(추가접종) 연구도 진행할 예정.

 

 

【 청년일보=정유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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