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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난희의 이미지 메이킹] ④ 신뢰감 있는 호감형 남성 스타일링

 

【 청년일보 】나에겐 직업병 같은 심심풀이 취미가 있다. 우연이 내 눈에 들어온 누군가를 보며 혼자 생각한다. ‘인상이 너무 세 보이게 화장했는데?’, ‘눈썹 좀 정리하고 코털 좀 깎지’, ‘저 얼굴에 저런 헤어 스타일은 안 어울리는데’. ‘어쩜 1도 안 어울리게 옷을 코디했지?’ 등등 좀 더 예쁘고 신뢰감 있는 호감형 스타일로 만들 수 있는 나만의 아이디어가 한 컷의 영상처럼 뇌리를 스쳐 간다.

 

현대 사회에서 호감은 가장 확실한 경쟁력이고 매력이며, 기술이다. 누구나 친해지고 싶은 신뢰감 있는 호감형 스타일링은 인간관계에서도 중요하지만, 취업, 업무, 비즈니스에서도 굉장히 필요한 전략이다.

 

합격하고 싶은 면접 혹은 중요한 발표, 다른 회사와 큰 계약을 할 때 신뢰감 있고 호감 가는 스타일은 꽤 중요하다. 뭘 해도 믿기지 않는 사기꾼 스타일로 누군가를 설득하고 계약을 성사시키긴 생각보다 쉽지 않기 때문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내가 신뢰감 있고 호감형 스타일이냐는 것인데 스타일 전문가로 단언컨대 사람은 꾸미기 나름이다. 게다가 호감은 타고날 수도 있지만, 후천적으로 얻어지는 능력이기 때문에 노력한다면 누구나 호감형 스타일이 될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떤 스타일이 신뢰감 있고 호감형 스타일일까?

 

일단 남성의 경우 눈썹 잔털과 삐져나온 코털을 정리해 깔끔하게 모양만 잡아줘도 금세 이미지가 좋아진다.

 

옷은 안정감과 신뢰감을 주는 네이비나 그레이톤 계열이 좋다. 많은 청년이 검정 슈트를 비즈니스 정장이라고 오해하는데 검정 슈트는 보수적이고, 단정해 보이며, 논리적인 이미지를 줄 수 있으나, 반대로 평소 냉철해 보이거나, 강해 보인다는 말을 듣는다면 네이비 슈트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네이비 재킷엔 와인, 블루 컬러의 타이를 매치하는 것이 좋고 아니면 네이비 배경에 사선으로 줄무늬가 들어간 넥타이를 하면 포인트를 주면서도 중심을 잘 잡아줘 진중하면서도 신뢰감 있는 스타일링을 하는 데 도움 된다.

 

구두는 시선을 분산시키는 밝은 색상보다는 진한 갈색 색상으로 전체적인 균형을 유지해 주는 게 좋다. 또 양말은 바지보다 한 단계 밝은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지만 선택이 어려우면 바지와 같은 색상으로 하는 것도 하나의 팁. 발목이 보이는 양말이나 모양이 들어가 있는 패셔너블한 양말보다, 발목이 보이지 않고, 모양이 없는 양말을 신길 추천한다.

 

안경은 크기가 클수록 패셔너블하고 크기가 작을수록 지적으로 보이지만 너무 작은 안경은 자칫 깐깐해 보일 수 있다.

 

안경테는 흰 피부라면 어느 것이나 무난하게 어울린다. 하지만 실버나 금속의 차가운 느낌은 피하는 것이 좋다. 피부가 대체로 노란 기운이 돈다면 어둡고 광택이 없는 색상보다는 골드계열의 금테나 얇고 광택이 있는 뿔테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외모도 스펙”인 시대다. 지나친 외모 지상주의는 피해야겠지만 자신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부각하는 스타일링으로 신뢰감과 호감형 있는 업글 인간에 도전해 보자. 여러분의 삶도 한층 업그레이드될 것이다.

 

 

 

글/ 이난희 (마띠에르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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