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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특징주] "코로나19 백신 임상3상 돌입" SK바이오사이언스 강세…삼성SDI, LG화학 시총 추월 배터리 ‘대장주’ 등극 外

 

【 청년일보 】 SK바이오사이언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임상 3상 돌입 소식에 주가가 상승했다.

 

또한 삼성SDI가 LG화학의 시가총액을 추월하여 배터리 대장주에 등극했으며, 위메이드가 신작 흥행에 무상증자 소식까지 더해지며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 SK바이오사이언스, 코로나19 백신 임상3상 투여 소식에 강세

 

SK바이오사이언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임상 3상 돌입 소식에 강세.

 

31일 9시46분 기준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 거래일 대비 1만2500원(4.17%) 상승한 31만2000원에 거래됨.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날 미국 워싱턴대학 항원디자인연구소(IPD)와 공동으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GBP510'의 임상 3상 시험 첫 피험자 투여를 개시했다고 밝힘. 국내에서 개발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의 첫 3상 투약.

 

3상은 고려대 구로병원 등 국내 14개 기관과 유럽, 동남아 등 해외 기관에서 만 18세 이상의 국내외 성인 40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

 

SK바이오사이언스는 GBP510의 임상 3상을 진행해 내년 상반기 중에는 중간 데이터를 확보, 국내 보건당국의 신속 허가를 받겠다는 계획.

 

◆ 위메이드, 신작 흥행에 무상증자까지…주가 강세

 

위메이드가 신작 흥행에 무상증자 소식까지 더해지며 주가가 강세.

 

31일 위메이드는 전 거래일 대비 1만2300원(14.93%) 상승한 9만4700원에 거래를 마침.

 

위메이드는 전일 보통주 1주당 1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지난 26일 발표한 위메이드의 신작 `미르4`의 흥행에 더해 전일 무상증자 결정을 발표하면서 위메이드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해석.

 

위메이드의 신주 배정 기준일은 다음달 14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10월 6일.

 

◆ 메리츠금융지주, 자사주 500억 취득 소식에 '강세'

 

메리츠금융지주가 5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 계약을 체결한다는 소식에 장 초반 급등세를 보임.

 

31일 오전 10시 기준 메리츠금융지주는 전 거래일 대비 2450원(9.07%) 상승한 2만9450원에 거래됨.

 

전날 메리츠금융지주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5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을 결정했다고 공시. 자사주 매입은 일반 주주들의 주식 가치를 높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호재로 인식.

 

계약체결 기관은 NH투자증권. 계약기간은 이날부터 2022년 8월29일까지.

 

자사주 신탁계약은 거래소로부터 직접 자기주식을 매입하는 방식과 달리 증권사와의 신탁계약을 통해 주식을 사는 것. 증권사가 맡은 자사주는 일정 기간 처분이 제한되나 이후에는 사고 팔며 계약기간까지 운용 가능.

 

◆ 한국비엔씨, 코로나 치료제 美 FDA 2상 확대 승인에 급등

 

한국비엔씨가 코로나19 치료제 '안트로퀴노놀'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임상 2상의 대상 확대(중증환자)를 승인받았다는 소식에 급등세.

 

31일 오전 10시54분 기준 한국비엔씨는 전 거래일 대비 4350원(13.94%) 상승한 3만5550원에 거래됨.

 

한국비엔씨는 코로나 치료제 안트로퀴노놀에 대해 한국 등 일부 국가에 대한 제조·판매 권리를 확보.

 

한국비엔씨에 따르면 해당 임상은 원개발사인 대만 골든바이오텍이 진행하는 것으로 앞서 골든바이오텍은 지난 7월 FDA에 중증환자를 포함하는 임상시험 계획서를 변경 신청.

 

회사 관계자는 "신청 후 30일 내 FDA가 거부나 문제 제기를 하지 않으면 자동 승인된다"며 "특별한 이의제기가 없어 승인됐다"고 설명.

 

 

◆ 삼성SDI, LG화학 시총 추월…배터리 ‘대장주’ 등극

 

삼성SDI가 31일 LG화학의 시가총액을 넘음.

 

31일 삼성SDI는 전 거래일 대비 3만원(3.93%) 상승한 79만3000원에 거래 종료. 반면 LG화학은 전 거래일 대비 1만2000원(1.56%) 하락한 75만8000원에 거래를 종료.

 

이로써 삼성SDI의 시총은 54조5천억원으로 늘어나 LG화학(53조5천억원)을 제치고 장중 시총 6위(우선주 제외)에 등극.

 

삼성SDI는 외국인의 순매수가 이어지며 강세를 보임. 이달 들어 전날까지 삼성SDI는 외국인 순매수 1위 종목.

 

김승회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SDI는 소형 전지 사업을 통해 검증된 레퍼런스와 원가절감 능력을 바탕으로 원통형ㆍ각형 전지 채용 추세에 신규 수주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3분기부터 BMW 신규 모델 공급을 시작으로 하반기 EV용 배터리 판매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에 실적 성장은 더욱 가속화될 수밖에 없다”고 분석.

 

LG화학은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쉐보레 볼트 전기차 리콜 사태 등의 영향으로 주가 약세가 이어지는중.

 

◆ SK와 합병 논란 종식…SKC 주가 상승

 

SKC가 SK와의 합병을 검토한다는 루머를 공식 부인하면서 31일 주가가 크게 반등.

 

31일 오후 3시1분 기준 SKC는 전 거래일 대비 1만500원(7.12%) 상승한 15만8000원에 거래됨.

 

앞서 SK그룹 지주사인 SK㈜가 자회사인 SK머티리얼즈를 합병하기로 하면서 SKC와의 합병에 대한 루머가 불거짐.  이에 SKC는 전날 합병설을 공식 부인.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SKC는 시장 루머에 강경 대응하고, 주주 친화적 주가 부양을 위해 노력했다"며 "합병설 부인 공시가 SKC 투자심리 개선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

 

◆ 세화피앤씨, 무상증자 결정 소식에 급등

 

세화피앤씨의 주가가 급등

 

31일 세화피앤씨는 전 거래일 대비 870원(24.40%) 상승한 4435원에 거래 종료

 

세화피앤씨는 31일 무상증자를 결정

 

보통주 1주당 1주의 신주를 배정할 예정. 신주는 2074만3195주. 오는 10월 25일 상장예정.

 

◆ 한독, 동종업계 대비 주가 저평가 분석에 강세

 

한독이 동종업계 대비 주가가 저평가된 상태라는 증권가 분석이 나오면서 주가가 강세.

 

31일 한독은 전 거래일 대비 1550원(6.13%) 상승한 2만6850원에 거래 종료.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한독은 연매출 5000억원을 기록하는 중견 제약사”라며 “이 정도 규모의 제약사 중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이하의 업체는 없다”고 설명.

 

한 연구원은 “한독은 전문의약품과 케토톱 훼스탈 등 일반의약품의 꾸준한 성장이 예상된다”며 “오픈이노베이션 효과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첨언.

 

【 청년일보=나재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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